대구·경북에서 42명 증가···누적 확진자 8236명 중 1137명 격리 해지

의료진이 구급차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를 병원 안으로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의료진이 구급차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를 병원 안으로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2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5일 0시 대비 74명 늘어난 수치로 전일(76명)에 이어 이틀째 1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74명 중 42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경기에서도 2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그 외 지역은 서울(6명), 부산(1명), 세종(1명) 등이 있다.

완치 후 격리가 해제된 환진자의 수는 834명에서 113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증가규모도 전일(120명) 보다 약 2.5배 확대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7253명에서 7024명으로 229명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 가장 많은 확진자(5279명)가 격리 중이며 경북이 969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각각 전일 대비 231명, 8명 줄어들었다. 서울과 경기, 충남 역시 각각 201명, 180명, 103명의 많은 확진자들이 아직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수는 전일과 동일한 75명을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 대비 치명률은 0.91%다. 확진자는 여성(5067명)이 남성(3169명)보다 많지만 사망자는 남성(41명)이 여성(34명)보다 많다. 남성과 여성의 치명률은 각각 1.29%, 0.67%로 2배가량 차이가 난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9.26%(270명 중 25명)로 가장 높은 치명률을 기록했으며 70대가 5.27%(531명 중 28명)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2313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단 1명도 사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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