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체 확진자 12명 늘어난 231명···40명 완치로 퇴원

지난 1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오후 3시 기준 112명으로 늘었다.

보건 당국과 각 지자체에 서울시 거주 확진자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까지 포함해 74명이며 인천 거주자는 17명, 경기도 거주자는 21명이다. 이 중 직원 확진자 82명으로 서울 53명, 인천 15명, 경기 14명 등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 그리고 오피스텔 입주자들에 대해 대부분 검사를 진행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단 큰불은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다”며 “이번 콜센터 집단감염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거주 전체 확진자는 231명이다.

주요 원인별로 보면 구로 콜센터 관련 74명, 해외 접촉 관련 2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9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명륜교회·종로 노인복지관 관련 10명, 신천지 관련 3명, 기타 66명 등이다.

서울지역 확진자 231명 중 191명은 현재 격리 중이고 나머지 40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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