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행정학과, UC버클리대 거쳐···“할 말 하는 단호한 스타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 사진=대한상의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 사진=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의원총회를 열어 상근부회장에 우태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실장급이 맡았던 자리에 우 전 차관이 오면서 그의 향후 역할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 선임된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배문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와 UC버클리대에서 경제정책 석사를 거쳐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 주력산업국장, 통상협력국장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을 역임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이끌었으며 할 말은 하는 단호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대한상의 측은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통상, 주력산업, 연구개발(R&D), 에너지 등의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경제 및 산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산업현장에 대한 통찰력과 함께 통상교섭 과정에서 쌓은 조율능력을 고려해 상근부회장으로 위촉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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