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한화 전략부문 신설···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및 기업문화 혁신 역할 맡아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그룹 지주사 ㈜한화의 전략부문장을 겸직한다.
27일 한화는 이 같은 소식과 더불어 전략부문의 신설 소식을 알렸다. 내달 1일 신설되는 전략부문은 주요 사업의 미래전략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등을 장기 수립하며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중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옥경석 한화 대표(사장)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략부문을 신설했다”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중장기 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부사장은 내달부터 그룹 핵심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과, 지주사 전략부문장을 모두 맡게 됐다. 자연스레 그의 그룹 내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한화케미칼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하고 변경한 회사명이다. 한화솔루션은 내달 출범 예정이다.
한화그룹 측은 “김동관 전략부문장 내정자는 입사 후 태양광 사업에 전념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면서 “이제 한화가 영위해 온 비즈니스 전반의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