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e커머스 난방텐트 10~11월 매출 전년 대비 109% 신장

/사진=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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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곳곳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고 맹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롯데e커머스가 운영하는 롯데닷컴에서 판매되는 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난방텐트의 인기가 높다. 

6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기준(12/1~5) 판매 상품군 중 방한용품이 전년 대비 신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단열시트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3%나 신장했고 핫팩과 손난로는 153%, 실내용 난방텐트는 116%나 신장했다. 특히 평상시 롯데닷컴의 30대 고객 매출 구성비는 39%지만 방한용품 구매자 중 30대 구성비는 약50%로, 30대 선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용품 중 매출이 가장 큰 상품은 난방텐트다. 난방텐트는 웃풍을 막아주고, 난방 장치 없이 사람의 체온만으로 5도 이상의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이다.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세탁이 편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협소한 원룸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게 인기가 많다. 롯데닷컴에서도 1~2인용 난방 텐트가 가족용 사이즈보다 2배 이상 많이 판매됐다.

롯데닷컴에서 단일 브랜드 매출이 가장 높은 방한용품 브랜드는 난방텐트 시장 점유율 1위인 ‘따수미 난방텐트’다. ‘따수미 난방텐트’는 올해 10~11월 2달간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9% 신장했다. 

박성범 롯데e커머스 상품기획자는 "30대 1인 가구는 e커머스의 주고객 중 하나”라며 "30대 1인 가구가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난방 텐트나 단열 시트 등 방한용품을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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