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글로벌 S뱅킹’ 대체 서비스···영업점 방문 없이 해외송금 등 가능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20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특화 모바일 서비스 ‘쏠 글로벌(SOL Globa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쏠 글로벌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비대면 거래를 담당하던 ‘글로벌 S뱅킹’을 대체하는 서비스다. 총 12개 언어를 제공하며 고객들은 모바일 뱅킹 회원 가입과 해외송금 거래를 영업점 방문 없이 수행할 수 있다.

그밖에 ▲해외송금 통화별 환율우대 ▲해외송금 수수료 비교 서비스 ▲예·적금 및 체크카드신규 ▲입출금 내역 및 환율 알림 ▲공과금 촬영 납부 등 외국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업무들도 모두 담았다. 특히 10월말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도 탑재해 여러 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도 쏠 글로벌 하나만으로 편리한 금융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쏠 글로벌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달간 ▲2019년 최초 해외송금 고객 ▲신한은행 첫 거래 고객 ▲모바일 뱅킹 첫 이용 고객 ▲쏠 글로벌 이용 고객 등 유형별로 총 9000명(선착순)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희망 고객들은 쏠 글로벌에 로그인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쏠 글로벌은 진옥동 행장 취임 이후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쓰임(SSIM: Start, Small & Innovate Movement)’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기도 하다. 쓰임 프로젝트는 유연성을 가지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고객 서비스로 신속하게 반영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 글로벌이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가장 쉽고 편리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전세계 네트워크 연계로 진정한 글로벌 디지털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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