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면세점 직원 고용안정, 매장 임대 및 자산 양수도 등 상호 협력하기로

최근 면세점 사업을 접기로 한 두산이 현대백화점면세점과 두타면세점 매장 임대, 직원 고용안정, 자산 양수도 등 상호 협력 방안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강남 코엑스 인근 시내면세점 1곳만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강북 발판으로써 두타면세점 자리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두타면세점 매장을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에 참여할 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임대하게 된다. 

아울러 두산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타면세점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두타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과 유형자산도 양수도하기로 했다.

취득 목적물 규모는 부동산 약 476억원(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275 두산타워 내 건물 일부)과 유형자산 약 143억원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장 취득 및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취득은 조건부 사항으로, 향후 시내면세점 운영 특허신청 결과에 따라 취득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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