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학동역 1km구간서 예술작품·가구 전시

/ 사진=아트프라이즈 강남 사무국 제공
/ 사진=아트프라이즈 강남 사무국 제공

서울 강남구 논현 가구거리 일대에서 예술 향연으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가 열린다.

26일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후원사인 한국암웨이미래재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로드쇼와 내년 2월 최종 우수작을 선발하는 쇼케이스 등 2단계로 나뉘어 진행한다. 논현역부터 학동역까지 1km에 이르는 가구거리에 수십여 점의 예술작품과 가구를 전시한다.

이번 로드쇼는 공모 3주 만에 582명의 아티스트로부터 1374개의 작품이 접수될 만큼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전시 작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 5점을 시상하고 내년 2월 쇼케이스를 통해 최우수 작품 1개를 선정한다. 최우수작은 미국 아트프라이즈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체험존, 갤러리와 지역 상권 및 야시장을 결합한 콜라보 페스티벌, 가구 거리의 낭만을 더해줄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행사 관계자는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관람객이 작품에 투표해 평가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시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전달한다”며 “예술가의 이력으로 작품을 평가하는 대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의 장, 작품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기회의 장을 열어 재능 있는 아티스트 발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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