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발 베스트셀러 열풍에 '90년생이 온다' 종합 5위 올라···40대 "90년생 이해하기 위해", 90년생 "공감 위해" 도서 구매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신인류' 90년생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등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임홍택의 <90년생이 온다>가 교보문고 8월 셋째주 종합 5위에 올랐다.

해당 서적은 90년대생들의 특징들을 정리하여 세대 차이를 좁히기 위한 가이드로 눈길을 끌었다. 40대 이상 독자들의 구매도 높지만, 동시대의 이슈를 공감하는 90년대생 독자들이 구매가 더 많은 것이 눈에 띄었다. 

이번 주 1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의 <반일 종족주의>가 차지했다. 

이어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8: 괴도와 납치된 신부 사건(양장본 HardCover)이 2위를 차지했다. 막바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어린이 독자의 영향은 여전했고, 상위권 도서들은 변동 없이 사랑 받은 모습이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는 짐 로저스의 경제전망서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10계단 상승해 종합 16위에 올랐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을 진단하고 국내 경제를 예측하면서 관심을 얻었다. 출간 후 기간이 지나면서 주춤했던 판매량이 한일 무역갈등이 첨예해지면서 판매량도 상승하고 있다. 

경제경영 분야에서 리더십와 조직관리 노하우를 알려주는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이 진입했다. 경제전망과 미래 산업 예측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해법을 찾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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