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우 전 대표 작고로 이사회 멤버 중 임시대표 선출···“조속히 신임 대표 내정할 것”

권기선 현대엘리베이터 임시 대표 / 사진=현대엘리베이터
권기선 현대엘리베이터 임시 대표. /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권기선 상무를 공석이 된 대표이사 자리에 임시 임명했다. 권 상무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등을 거쳤다.

5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재경구매부문장을 맡고 있는 권 상무가 임시 대표직을 수행한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8일 고(故) 장병우 전 대표 작고 후 직무대행체제를 운영해 온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회사를 대표하는데 제약이 있어, 임시적으로 이사회 멤버 중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된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신임 대표를 내정하고 임시주총을 가질 예정”이라 시사했다.

한편, 고인이 된 장 전 대표는 지난달 10일부터 급성뇌출혈로 치료를 받아오다 유명을 달리했다.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 그는 1973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한 고인은 LG산전 부사장, LG-OTIS 엘리베이터 대표이사(사장) 등을 거쳤다. 2014년 현대엘리베이터 상근고문에 임명된 뒤 2016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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