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다양한 의견 수렴···오는 7월부터 적용
진에어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객실 승무원 유니폼을 선보인다. 진에어 측은 지난해 5월부터 유니폼 등 객실 승무원 직군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았다.
30일 진에어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객실 승무원들은 셔츠 디자인의 상의를 입게 되며 모달(Modal) 섬유를 혼방한 데님 원단의 하의를 입게 된다. 모달 섬유는 통기성이 좋고 탄성 회복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구두는 기내화, 램프화로 이원화해 편안함과 활동성을 원하던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외에도 스카프, 카디건, 모직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한다.
객실 승무원을 제외한 직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운항 승무원(조종사)의 경우 조종석에 장시간 앉아 근무하는 업무 환경을 고려해 신축성이 좋은 원단의 블랙진을 입는다.
항공 정비 직원의 경우 티셔츠, 셔츠, 방한 조끼 등을 상황에 맞게 입을 수 있도록 한다. 빛이 반사되는 소재인 리플렉터를 안전 조끼 및 겉옷에 부착해 안정성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유니폼은 실제 착용하는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직원들과 함께 발맞춰 나아가는 회사의 모습을 표현하고, 착용 편의성을 강화하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적합하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