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달러선물, 연평균 20%씩 ‘쑥쑥’
  • 황건강 기자·CFA(kkh@sisapress.com)
  • 승인 2019.04.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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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거래량 31억달러 돌파
한국거래소 달러선물시장 일평균 거래량 추이 / 표=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달러선물시장 일평균 거래량 추이 / 표=한국거래소

올해 상장 20주년을 맞이한 한국거래소 달러선물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연평균 2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 개장 20주년을 맞이하는 미국 달러 선물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31억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계약수를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기준 달러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30만9137 계약을 기록했다. 달러 선물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개장 첫해 7323계약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기준 42배 가량 성장한 셈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1.77%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의 거래량이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지난 1999년 9건의 계약을 거래하는 데 그쳤으나 2004년과 2009년 각각 1766계약, 2만1222계약으로 증가했다.

외국인은 올해 1분기에도 29만5174계약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거래량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은 25만3878계약으로 두번째로 활발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개인은 6만9233계약, 은행은 4만1796계약 등의 순서다.

한국거래소는 기업들의 환위험 관리규모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미결제약정도 거래에서도 지난 20년간 5만6379계약에서 65만2754계약으로 1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기업의 외화결제대금과 보험사·자산운용사의 해외투자에 따른 환변동 위험 관리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항후에도 통화선물시장을 통해 외환거래의 투명성,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용도가 부족한 기업 등이 장외상품(키코 등)을 거래하여 외환시장의 결제 리스크가 증가되지 않도록 통화상품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건강 기자·CFA
황건강 기자·CFA
kkh@sis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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