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황
수도권 교통 핵심 ‘GTX’···수혜 분양단지는 어디
  • 길해성 기자(gil@sisajournal-e.com)
  • 승인 2019.03.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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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서울 접근성 향상 기대···“노선 인근 지역, 가격상승 가능성 높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및 3기 신도시 /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핵심으로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하나둘 진행되는 가운데 해당 노선 인근 분양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수도권 지역 내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는데다 경기·인천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향상해 향후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다.

23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GTX 3개 노선(A·B·C) 중 A노선(파주~삼성~화성 동탄)이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특히 A노선은 지난 2월 운행횟수와 요금 수준이 공개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토부는 A노선을 1일 100회 이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서~동탄’구간 운행횟수는 고속열차와 광역급행열차가 통과하는 구간과 겹치기 때문에 이점이 충분히 검토 된 후 최종 운행횟수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용요금은 ‘파주~서울역’ 구간은 3700원, ‘삼성~동탄’ 구간은 3900원선으로 예상된다. 최종 결정은 개통시점의 물가상승률이 반영될 예정이다.

C노선(양주 덕정~경기 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로 사업추진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됐다. 예타 면제에서 탈락됐지만 추진되고 있는 B노선 등은 A노선의 결정사항들을 토대로 사업추진이 가능해지는 만큼 일부 단계에서 사업 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A노선에 이어 C노선, B노선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서 ▲A노선(파주·고양·성남·용인·동탄) ▲C노선(양주·의정부·과천·금정·수원) ▲B노선(인천 송도·부평·부천·별내·남양주 호평) 세 노선이 지나는 경기지역은 서울 도심방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주택시장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과의 이동시간도 20~30내에 도달 가능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실제 개통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다만 공사구간이 늘어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차분하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노선별 경기 지역 연내 주요 분양예정 단지들이다. 

/ 자료=부동산인포

A노선은 ‘파주~고양~(광화문)~서울역~삼성~성남~용인~화성(동탄)’까지의 구간이다. 당초 고양시 킨텍스에서 출발하려던 이 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노선이 연장돼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부터 수혜가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운정신도시3지구 A27블록에 101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도 A14블록에서 710가구 규모의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고양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일산동에서 777가구(아파트 552가구·오피스텔 225실) 규모의 주상복합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토당동에서는 두산건설이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6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남부에는 대림산업이 성남시 금광동에서 5320가구의 대규모 단지 ‘e편한세상 금광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신영은 분당신도시 수내동에 166가구 규모의 ‘분당 지웰 푸르지오’를,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하반기 중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25실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 자료 =부동산 인포

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과천~금정~수원’까지의 구간이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안양시 호계동 덕현지구 재개발을 통해 총 2761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2099가구를, 대림산업도 별양동에 ‘e편한세상 시티 과천’(오피스텔) 599실을 분양한다.

수원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팔달 116-6구역을 재개발 해 2500여가구, SK건설 컨소시엄은 매교동 팔달8구역을 재개발 해 3600여가구를 공급한다. 한라는 수원역 인근에 234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2구역을 재개발 해 2400여가구를 공급하며 대방건설은 양주시 회천지구에 860가구를 공급한다.

/ 자료=부동산인포

예타 면제에서 탈락 됐지만 B노선도 추진 중이다. 노선은 ‘인천 송도~부평~부천~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별내~남양주(호평·평내·마석)’을 거친다. 

포스코건설은 남양주 진접읍에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1153가구를 공급한다. 인근에는 3기신도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8공구에 호반써밋 송도 2671가구(오피스텔 851실포함), 포스코건설이 E5블록에 351가구, F20블록 일원에 826가구 규모의 더샵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길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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