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문화활동과 재충전 목적···음악과 미술 작품 동시 감상

광동제약 제16회 가산콘서트에 참석한 임직원이 전통악기로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 제16회 가산콘서트에 참석한 임직원이 전통악기로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 2층 가산천년정원에서 임직원을 위한 문화행사인 ‘제16회 가산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산콘서트는 광동제약이 임직원에게 문화활동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이벤트 중 하나다. 이 행사는 서울 본사와 평택 공장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가산콘서트는 ‘한국화, 국악으로 읽다’라는 주제로 박지숙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와 조경선 음악교육과 교수가 함께 진행했다. 우선 박지숙 교수가 김홍도의 ‘단원도’와 ‘무동도’, 신윤복의 ‘주유청강’ 등 선조들의 유희와 여가 문화를 볼 수 있는 한국화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조경선 교수가 거문고 등 그림 속에 표현된 전통 악기로 연주를 펼쳤다. 

공연 후에는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회처럼 깊이 있고 흥미로운 해설도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광동제약 임직원은 그림에 등장하는 악기로 작품 속 상황을 표현하는 연주를 들으며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음악과 미술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경험은 처음”이라며 “작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을 전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가산콘서트는 광동제약의 다양한 문화행사 중 호응이 가장 크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원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콘서트인 ‘가산콘서트’, 문화 강의인 ‘아트클래스’, 사내 공간을 활용한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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