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탈세 비자금 혐의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이 담당···"조사 배경 파악 중"

국세청이 롯데칠성음료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조사4국 직원들을 전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롯데칠성음료 사업장과 송파구 잠실 본사 사옥에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조사4국은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등에 관한 혐의나 첩보가 있을 때 조사에 착수한다.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세무조사는 2017년 3월 정기 조사 이후 약 2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 배경과 범위는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세청 세종청사/사진=유재철 기자
국세청 세종청사/사진=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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