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날씨‧구글 상위권…올해 이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카카오는 '올해의 인기 검색어' 순위를 18일 발표했다. / 사진=다음 홈페이지 캡처
올 한해 다음과 카카오톡에서는 ‘네이버’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유튜브와 구글도 상위원에 올랐다.

카카오는 올 한해 이용자들이 즐겨 검색한 ‘올해의 인기 검색어’ 순위를 18일 발표했다. 올해의 인기 검색어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포털 다음과 다음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이뤄진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로, ‘이슈’, ‘최다’, ‘인물’, ‘방송’, ‘영화’ 등 총 5개 카테고리별 검색어 순위를 제공했다.

올 한해 최다 검색어는 ‘네이버’였다. 이어 ‘유튜브’, ‘날씨’, ‘구글’, ‘로또 당첨번호’도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환율’, ‘농협 인터넷뱅킹’, ‘빗썸’, ‘국민은행’, ‘코스피’가 뒤이어 6~10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축구와 야구 등 인기 종목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제를 모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이슈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쇼트트랙부터 봅슬레이까지 역대 최다 메달 성과를 일궈낸 ‘평창 동계 올림픽’이 2위, 세계랭킹 1위 독일에게 짜릿한 승리를 거둔 ‘러시아 월드컵’이 6위로 집계됐다.

이슈 검색어 3위는 지난 8월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으로 나타났으며, '남북정상회담'(4위), '6.13 지방선거'(5위), ‘미투운동’(8위) ‘최저임금 인상’(9위), ‘드루킹 특검’(10위) 등 정치‧사회 이슈들이 순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검색한 올해의 인물 1위는 ‘방탄소년단’이었다. 이어 ‘이재명’, ‘조재현’, ‘김부선’, ‘안희정’, ‘김경수’, ‘추자현’, ‘김흥국’, ‘유시민’, ‘정현’ 순이었다.

방송 영역은 드라마 인기가 높았다. 지난 9월 종영한 ‘미스터 선샤인’이 1위로 나타났고 ‘같이 살래요’(4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5위), ‘황금빛 내인생’(6위), ‘나의 아저씨’(7위), ‘김비서가 왜그럴까’(8위), ‘미스티’(9위)가 그 뒤를 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2위)와 ‘복면가왕’(3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 방송 프로그램 상위권을 차지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올 한해 영화계는 한국 영화가 강세였다. 올해 최다 검색 영화 10위권 가운데 무려 7개가 한국 영화였다. 1위는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집계됐고, ‘안시성’, ‘독전’, ‘공작’, ‘마녀’, ‘암수살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3위부터 8위까지 줄지어 이름을 올렸다. 외화로는 ‘어벤져스:인피니티워’가 2위, ‘미션 임파서블:폴아웃’이 9위, ‘보헤미안 랩소디’가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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