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연구 결과 발표

시네츄라 / 사진=안국약품
안국약품의 천연물의약품 진해거담제 ‘시네츄라’가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삶의 질과 염증인자를 유의하게 개선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된다. 

 

안국약품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팀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시네츄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시네츄라는 COPD 환자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가래가 베이스라인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혈액 검사 결과, 전신적 염증 표지자인 CRP가 시네츄라 복용 환자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다른 염증 표지자인 fibrinogen도 치료 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 교수팀은 “만성 염증성 COPD 환자에서 시네츄라가 환자 가래 증상을 완화해 삶의 질을 개선했고, 전신적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COPD 환자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네츄라는 안국약품이 지난 2011년 개발한 아이비엽과 황련의 천연물의약품이다. 아이비엽의 α-hederin이 β2-아드레날린 작용을 촉진하고 황련의 berberine이 PDE4와 5-lipoxygenase를 억제해 기관지를 확장시키고, 가래 배출을 도와주며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12월 2일까지 대만에서 진행되는 2018년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APSR)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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