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과 계열사 경영전략·비전 논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The-K 타워 지하 2층 그랜드홀에서 KB금융그룹 직원 약 300여명과 '직원과의 자유로운 질문 및 답변'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여의도 The-K타워에서 직원 3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그룹과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열린 가운데 그룹 내 전 계열사에서 참석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기존의 회장의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이번 행사는 CEO와 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지난 4월 KB증권을 시작으로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12개 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 바 있다. KB금융은 윤 회장이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하고 메모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에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CEO가 직접 진행한 ‘직원과의 자유로운 질문 및 답변’, ‘그룹의 3분기 경영실적 분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CEO가 추천도서 10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1:1로 사진촬영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의 타운홀 미팅은 평소 현장에서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고 직원들 고충까지 챙기겠다는 윤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CEO와 직원 간의 쌍방향 소통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