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선거 유세 바빠…3~4곳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 “11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9(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전용기를 타고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지금 당장은 갈 수 없다.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유세가 너무 바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 “34곳의 장소들을 놓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담이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결국에는 미국 땅에서 그리고 북한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쌍방향인 만큼, 그들의 땅에서도 역시 회담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소유의 휴양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데려갈 수 있냐는 물음에 그와 나 모두 좋을 것이다. 한 번 지켜보자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과 정말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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