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와 샤프 등 고객사 확보…꾸준한 성장 전망

7일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티가 코스닥 시장에서 첫거래를 상승으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신규상장기념식. 사진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 사진=한국거래소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티가 코스닥 시장에서 첫거래를 상승으로 마쳤다.

 

7일 디아이티는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신규상장기념식을 갖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디아이티의 시초가는 1만550원에 형성된 후 거래개시 직후부터 상승세를 탔다. 이어 오전 10시를 전후로 장중 최고가인 1만24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1만650원으로 공모가였던 1만원에 비해 6.5% 높은 수준이다.

 

디아이티는 지난 2005년 9월 설립된 회사로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레이저 응용장비, 2차전지 필름 검사장비 등을 제조하는 곳이다. LCD와 OLED 등의 불량을 검사하는 장비와 Flim 검사 장비 등이 주력이고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사업과 3D 솔루션 사업 분야에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디아이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3억원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샤프, BEO, CSOT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올해 수주잔고가 1000억원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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