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 대비 23.33% 상승 마감…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업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EDGC)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사진은 신규상장기념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중인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사진 중앙) / 사진=한국거래소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EDGC)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장식에는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와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과 최규준 한국 IR협의회 부회장,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염기서열 분석으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염색체 이상여부를 분석하는 NGS 업체다. 국내 최초로 방사성 면역측정법을 도입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애그노믹스가 2013년 합작 투자를 통해 설립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최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질병 위험도 분석 서비스 더마케어를 출시하는 등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810.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상장에 몰린 청약증거금은 약 3조7923억원에 달한다. 공모가 역시 희망공모가밴드 상단인 5700원을 훌쩍 뛰어넘은 65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첫날 주가도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첫거래를 시작한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거래 개시 5분여 만에 시초가 대비 18% 넘게 상승하며 1만원대를 넘어섰다. 이어 오후 한때 상장후 투자회수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시초가 대비 23.33% 상승한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