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2257만원…신규 분양 아파트도 증가세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를 보면 4월 말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62만6000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9.25%, 전월 대비 0.54% 각각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7.16%), 대구(3.88%), 대전(2.96%), 전북(2.37%), 부산(1.21%), 전남(0.32%) 등 6개 지역은 전월 대비 분양가가 상승했고 서울, 인천, 울산, 충남, 경북, 제주 등 6개 지역 보합, 강원(-4.79%), 광주(-1.52%), 세종(-0.93%), 경기(-0.44%), 경남(-0.25%) 등 5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상승폭이 더 컸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257만5300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7.46%, 전월 대비 0.08% 올랐다. 수도권은 1557만2700원으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작년 4월에 비해선 7.66% 상승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075만1400원으로 작년 동월대비 6.44%, 전월대비 0.98% 각각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3.3㎡당 867만5700원으로 작년 4월보다 13.16%, 올해 3월보다 0.56% 각각 올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주택형이 전월대비 0.63%, 85㎡초과∼102㎡이하가 0.61%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9841가구로 전월(1만8896가구) 대비 5%, 지난해 같은 달(8356가구)보다는 13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