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디저트 매출 급증… 매년 두자릿수 증가

한 고객이 GS25에서 디저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른바 ‘편저트(편의점+디저트)’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2016년 74.8% △2017년 89.6%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234.6%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증가를 GS25 즉석 원두커피 카페25의 인기로 인해 커피와 함께 즐길 디저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카페25는 고품질 커피를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해만 6400만잔이 판매됐다.

GS25 디저트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상품은 유어스로얄티라미수와 유어스모찌롤로, 지난해 8월 출시 후 현재까지 약 8개월 동안 각 4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로얄티라미수와 모찌롤은 지난해 8월 출시되어 연말까지 4개월만 판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1년 동안 집계한 디저트카테고리 매출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전문점에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었던 맛과 품질의 디저트를 편의점에서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커피와 함께 즐기기 위해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GS25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카페25를 구매하면서 함께 구매한 상품을 분석해본 결과 유어스로얄티라미수와 유어스모찌롤이 각 4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GS25는 커피 전문점의 커피 한 잔 수준의 가격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모두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 또한 높아 고객들이 카페25와 디저트를 함께 구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GS25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로 인해 갈수록 편의점 원두커피와 디저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맛과 컨셉의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GS25는 현재 티라미수, 모찌롤, 브라우니, 조각케익, 슈, 타르트, 카스텔라 등 20여종의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6년 10종, 2017년 15종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20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조재범 GS리테일 디저트 MD는 “로얄티라미수와 모찌롤을 통해 편의점 디저트도 한 달 평균 50만개가 판매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고객들의 높아진 눈 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맛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디저트를 지속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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