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8년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증 장학금 지원 계획 발표
올해 새 학기부터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다니는 모든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2018년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각 대학은 지난해(42억원)보다 5억원이 늘어난 장학금 47억원을 배정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전국 25개 로스쿨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 1·2·3분위(가계 월 소득 인정액 316만원 이하)까지의 학생 1019명이다. 이들에게는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등록금 일부가 지원되는 소득 4·5·6분위 학생까지 포함하면 이번 로스쿨 장학금 지원 대상은 총 1600여 명이다. 소득 4분위 학생(가계 월 소득 인정액 406만원 이하)은 등록금의 90%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소득 5분위(가계 월 소득 인정액 451만원 이하)와 6분위(가계 월 소득 인정액 542만원)학생은 각각 등록금의 80%, 70% 이상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로스쿨별 장학금 배정 현황을 보면 영남대(정원 70명)가 3억896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대(정원 120명)3억2311만원, 전남대(정원 120명) 2억9714만원, 경북대(정원 120명)2억4682만원, 원광대(정원 60명)2억4377만원 등의 순이었다.
로스쿨은 저소득층 대상 장학금 지원 외에도 ‘소득구간별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소득구간별 장학제도란 각 로스쿨이 등록금 수입의 30% 이상을 장학금으로 편성하고, 이 중 70% 이상을 학생의 경제적 환경(소득수준)을 고려해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