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지분매각관련 해명도 불확실성 해소 한 몫…장중 한때 27.08%까지 치솟아

신라젠이 글로벌 제약사 투자 관련 보도와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관련 해명에 16% 넘게 급등했다.

 

9일 신라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6.2% 오른 10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신라젠은 장중 27.08%까지 오르기도 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나온 신라젠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 투자 관련 보도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매체는 외신을 인용해 사노피와 리제네론(Regeneron)이 펙사벡과 병용 투여하는 세미플리맙(cemiplimab)에 1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문은상 대표의 지분매각 해명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라젠은 지난 4일 문은상 대표와 특수관계자 등 9인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장내 매도를 통해 271만3997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경영진이 신라젠 주가가 고평가 됐다고 평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문 대표는 주식매각이 1000억원대의 세금과 개인 채무를 해결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해명하면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됐다.  

 

 

9일 신라젠이 전날보다 16.2%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그래프는 신라젠의 일봉 차트. / 그래프=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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