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옥수수와 만난 코타 코타 리코타

요리와 스타일링 밀리(Millie) 

TABLE CONCEPT

YELLOW & WOOD

옐로 색상의 패브릭과 우드 소재 식기로 한여름의 브런치를 연출한 식탁. 유리 화병에 연초록과 노랑, 주황색 꽃을 꽂으면 더욱 생기 가득한 상차림이 된다. 여기에 제철 옥수수와 리코타도 올린다. 느끼하지 않고 우유를 먹는 듯한 산뜻한 맛이 뛰어난 리코타는 ‘씨앤에이치에프에스(www.cnhfs.com)’에서 주문한 것. 청정 호주에서 만든 렘노스사의 리코타를 직수입하고 신선 배송을 원칙으로 아이스박스에 담아 배송된다. 짠맛이 적고 수분을 많이 머금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에 양껏 올려 먹기에 좋다.​ 

요즘 한창 잘나가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밀리’. 호주 멜버른의 윌리엄 앵글리스 학교에서 요리를 전공하고 유명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리블레이럭에게 사사를 받은 경력에 세련된 감각까지 소유한 실력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달 <리빙센스>에 집에서도 실현 가능하며 건강한 호주식 브런치 상차림을 제안한다.

HOME RECIPE 1

리코타&초당옥수수 팬케이크​ 

READY (2인 기준)

달걀 1개, 우유 40g, 소금 ⅓작은술, 박력분 40g, 베이킹파우더 ½작은술, 초당옥수수 ⅓개, 리코타 6큰술, 설탕 25g, 오렌지 1개, 식용유·메이플시럽 적당량씩, 민트 잎 약간​ 

1_볼에 달걀노른자, 우유,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2_①에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조금씩 넣어 멍울이 지지 않게 섞는다.

3_초당옥수수 알갱이와 리코타 3큰술을 넣고 마저 섞는다.

4_달걀흰자에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며 휘핑기로 단단한 머랭을 만든다.

5_③의 반죽에 머랭을 넣고 거품이 꺼지지 않게 살살 섞는다.

6_약한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⑤의 반죽을 한 국자씩 떠 올린다.

7_가장자리에 기포가 생기면 뒤집고 반대편도 마저 굽는다.

8_구운 팬케이크에 리코타 3큰술과 오렌지 과육을 듬뿍 올리고 민트 잎과 메이플시럽을 곁들인다.​ 

TIP 톡톡 터지는 초당옥수수와 고소한 리코타가 듬뿍 들어간 팬케이크. 시판 팬케이크 믹스를 사용해도 된다. 

HOME RECIPE 2

리코타&초당옥수수 샐러드​ 

READY (2인 기준)

루콜라 2컵, 초당옥수수 1개, 블랙 올리브 10알, 수박 100g, 리코타 ½컵, 레몬 마늘 드레싱(레몬즙·레몬 껍질 ½개분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올리브유 ⅓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_루콜라는 찬물에 씻고 물기를 뺀다.

2_초당옥수수는 칼날로 알갱이를 잘라낸다.

3_블랙 올리브는 반으로 자르고, 수박은 한입 크기로 썬다.

4_분량의 레몬 마늘 드레싱 재료를 고루 섞는다.

5_그릇에 루콜라, 초당옥수수, 블랙 올리브, 수박을 담는다.

6_리코타를 한 스푼씩 떠서 올리고 레몬 마늘 드레싱을 고루 뿌린다.​

TIP 신선한 맛이 뛰어난 리코타로 만드는 초간단 그린 샐러드. 수박을 곁들이면 감칠맛을 낼 수 있다. 

HOME RECIPE 3

리코타&찰옥수수 알리오올리오​ 

READY (2인 기준)

마늘 4쪽, 베이컨 3줄, 찰옥수수 ½개, 올리브유·리코타 ½컵씩, 스파게티 면 200g, 소금·후춧가루·파슬리 잎 약간씩​

1_마늘은 도톰하게 저미고 베이컨은 1cm 두께로 썬다.

2_찰옥수수는 비닐 팩에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10분간 찌고 알맹이를 떼낸다.

3_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을 넣고 10분간 삶은 다음 체에 밭쳐둔다.

4_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베이컨을 볶는다.

5_매운 향이 돌면 찰옥수수를 넣고 노릇하게 볶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6_삶은 스파게티 면을 넣고 한소끔 더 볶는다. 이때 물기가 부족하면 면 삶은 물을 넣는다.

7_접시에 ⑥의 스파게티를 담는다. 리코타를 한 스푼씩 떠 올리고 파슬리 잎으로 장식한다.​

TIP 심플하지만 알싸한 마늘의 풍미가 좋은 알리오올리오에 리코타를 더하면 크림소스 파스타를 먹는 듯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