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유럽발 대외 이슈는 해소 안돼…빨라진 대선 정국은 불확실성 추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소는 그대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탄핵 이후 증시에서는 조기 대선과 미국 정책 및 금리 조정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닛 옐런 연준 의장 / 이미지=김태길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하면서 국내 증시는 안도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원화 강세)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던 짐 하나를 내려놨다는 평가다. 다만 여전히 증시를 짓누르는 이슈들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탄핵을 계기로 증시가 한단계 도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