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16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유럽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16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 유레카 데이는 우리나라가 범유럽 공동 R&D 협의체인 유레카(Eureka)에 가입한 후, 유레카 의장국과 매년 공동 개최하는 기술협력 컨퍼런스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 오스카 스텐스트롬 스웨덴 기업혁신부 차관, 샤를로트 브로그렌 스웨덴 혁신청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과 한국 및 유럽 각국에서 모인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에너지 신산업, 바이오헬스, 신소재 분야를 기술협력 주제로 선정, 한국-유럽간 신산업 분야 공동 R&D 협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신산업 분야 공동 R&D 과제 발굴을 위한 한-유럽간 1 1 기술상담, 한국 산업기술 정책, 유레카를 통한 협력 활성화, 한국 기업의 유럽 내 혁신사례를 주제로 기술세미나 등도 진행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유레카 사무국은 유레카 과제 수행 기업이 유럽 현지 벤처 캐피탈로부터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이노베스트(E!nnovest) 협정(MOU)를 체결한다.

 

산업부는 한-유럽 각지에서 400여명의 기업인∙연구자가 참여하고, 사전 기술 협력 예약 건수가 350여건에 달해 행사 종료시 역대 최대의 1 1 미팅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은 세계적인 저성장 시대의 어려움을 기술 혁신과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유럽 양측의 공동 관심 신산업 기술 테마를 중심으로 논의가 활발히 이뤄져, 향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