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3.4%로 전분기보다 0.4%P↑…서울은 10.1%로 평균보다 낮아

오피스빌딩 임대시장 동향 / 자료=국토교통부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진으로 인해 임대가격지수와 투자수익률 역시 소폭 하락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13.4%로 지난 분기에 비해 0.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12.6%, 4분기 13%에 이어 오름세다. 경기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서울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10.1%로 지난 분기와 같은 수치다. 인천(19.3%) 경기(5.3%)는 같은 기간 각각 0.3%, 0.7% 변동폭을 나타냈다.

 

서울은 도심(10.9%) 강남(10.4%) 기타 지역(9.5%) 여의도마포(9.4%) 순으로 공실률이 높았다. 도심은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전북이 25.6%로 공실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24.9%) 충북(23.4%) 울산(23.1%) 강원(19.2%) 전남(18.9%) 경북(17.8%) 광주(17.5%) 제주(10.5%) 경남(9.7%)의 수치를 보였다. 부산은 제조업 하락세로 인한 지역경기 부진으로 직전 분기(15.7%)보다 공실률이 상승했다.

 

20154분기를 기준(100)으로 임대가격지수는 99.9로 소폭 내림세다. 투자수익률도 1.51%로 같은 기간 0.9% 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동결이 각 지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말했다.

 

1㎡를 기준으로 전국 평균 임대료는 14800원이다. 지역별로 서울(2500) 경기(11200) 인천(9300) 대전(5000) 충북(4500) 울산(8200) 강원(6700) 전남(5400) 경북(7300) 광주(6100) 제주(4700) 경남(6500)로 서울이 평균을 끌어올렸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피스빌딩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app)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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