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 수출입은행 탓에 사업확장 ‘발목’···“2025년 지분 매각 기대감”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존재는 한계이자 가능성이다. 방위산업 경쟁자들이 공격적 투자로 대형 인수합병(M&A)이나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최대주주가 수출입은행이어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장에선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現 한화오션)의 지분을 매각했던 것처럼 KAI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한화와 LIG넥스원 등 KAI의 경쟁사들은 최근 공격적 투자로 사업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했고, LIG넥스원은 고스트로보

  • 암초 만난 폴란드 방산수출, 시중은행 지원 나섰지만···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폴란드와의 추가 방위산업 수출 협상이 금융지원 제도에 발목 잡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대 시중 은행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차일피일 미뤄졌던 폴란드 2차 무기 수출 계약이 조만간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방산업계는 향후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임시방편’인 시중 은행의 금융지원 외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인 수출입은행(수은)의 자기자본 한도를 늘리는 법 개정이 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방부와 방산업계에 따르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취임···“혁신성장 기업, 적극 지원”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나섰다.방 행장은 1일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경제환경에서 과거의 성공방식을 고수해서는 더 이상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경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방 행장은 총 다섯 가지의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로 변화하는 수출환경에 맞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수은의 역할을 확대할 것을 예고했다. 과거 단순 금융제공자 역할을 넘어서 사업을 개발하고 금융을 주선하는 코디네이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