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인터뷰] 김영환 페이민트 대표 “학원 넘어 병·의원 결제시장 도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10년이 된 간편결제 시장, 새 장을 열 때가 됐다.”김영환 페이민트 대표는 8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시사저널e와 만나 기존 PG(결제대행) 방식과의 차별점으로 “오프라인 가맹점 방식의 결제 체계를 따르고 있어 결제대행 수수료 없이 카드 수수료만 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통상 온라인 결제는 PG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이중으로 부담해야 한다. 페이민트는 카카오페이 자회사다. 지난해 11월 카카오페이에 지분 대부분을 팔았다. 카카오페이는 페이민트와 시너지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 네이버式 따라가는 토스, ‘공동구매’로 본업 확대하는 이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토스가 커머로 사업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가 페이와 쇼핑을 원스톱으로 연결시키는데 성공하면서 토스도 네이버 방식을 그대로 취하는 모양새다. 토스는 커머스 중에서도 공동구매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그룹과의 협업을 시작한 토스는 SSG페이 인수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토스는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려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스는 공동구매를 통해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본업인 간편결제에 이커머스 분야를 더하는 것이다. 토스가 선보인 공동구매는

  • ‘플랫폼 공룡’ 네이버, 대학 결제시장 공략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네이버가 대학 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간편결제 이용이 많은 MZ세대를 잡기 위해 대학 진출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온라인 결제 시장 절대 강자지만 오프라인 결제 비중은 5% 수준에 머물러 이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았다. 대학 결제 시장에 공을 들여온 NHN과 시장 개척에 나선 네이버가 이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4일 간편결제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NHN의 페이코가 현장결제를 지원하는 ‘캠퍼스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와 페이코의 간편결제 거래액을 비교하면 네이버가

  • 유통사 페이 전쟁, GS도 참전···승자 없는 소모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유통사들이 자체페이·간편결제 시스템을 갖추면서, 유통업계에서는 편의성을 앞세운 일명 ‘페이 전쟁’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대로 주요 유통 기업들은 모바일 간편 결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GS리테일도 최근 'GS페이'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미 페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대형 업체 위주로 과점화되면서 페이 전쟁에서 GS페이가 어떤 성과를 발휘할지 많은 의문 부호가 붙는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 연휴 첫날 '삼성페이' 결제 먹통···2시간 만에 복구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삼성페이 카드 결제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등록된 일부 카드에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을 전후해 약 2시간 가량 삼성페이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에서 결제를 시도하면 '준비중'이라고 뜨고 결제로 넘어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사용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삼성페이만 믿고 휴대폰만 들고 나왔는데 결제가 안돼 당황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공지를 통해 "삼

  • 불붙은 페이 전쟁, 최후 승자 누가 될까

    최근 네이버는 간편결제사업 부문을 분할해 오는 11월 ‘네이버파이낸셜(가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경쟁사들 사이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간편결제 시장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이른바 ‘4강’ 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이번 네이버의 공격적인 간편결제 관련 투자가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간편결제 시장 이용 금액은 지난 2016년 26조8808억원에서 지난해 80조1453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이용 건수는

  • 간편결제 ‘춘추전국시대’···마케팅 ‘출혈 경쟁’ 벌어질까

    모바일 송금·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IT서비스, 핀테크 전문회사뿐만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자금융업 등록을 신청한 레이니스트에 대해 현장실사를 마쳤다. 금감원은 레이니스트 본사에 직원을 파견해 전자금융업 수행에 필요한 설비 등을 갖췄는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등록 심사 과정에서 자본적정성, 전문 인력 보유 여부, 업무 개시 후 3년간 사업계획

  • [현장] “결제 해본 적 없는데···” 맥 못추는 ‘제로페이’

    “제로페이 가맹점은 맞는데, 저희 가게는 결제한 적이 없어요.”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자 지난해 12월20일부터 2달 간 제로페이를 시범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카드수수료 0%’, ‘간편 결제’를 내세웠던 제로페이의 현장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 결제를 하는 것이 상인, 소비자 모두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제로페이는 QR코드를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한 후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금액이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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