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자금 3조원’ 굴릴 중기부, 일자리‧혁신성장에 집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내년도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 방점을 찍은 정책자금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정책자금 심사‧평가체계도 개편되며, 고용창출 기업이 우선 지원 대상자가 된다. 특히 혁신성장을 위한 창업기업자금이 올해보다 2160억원 늘었고 4차 산업혁명 분야 전용자금이 새롭게 생겨났다. 26일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중기부 정책자금은 3조7350억원으로 지난해 3조5850억원보다 4.1%(1500억원) 올랐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사업

  • 홍종학 장관 “노동정책 변화 업계의견 들을 것”

    “기업규모별 단계적 근로시간단축 시행, 휴일가산 중복할증 불인정,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선 등 노동정책 변화에 대해 중소기업 애로사항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들과 공식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역량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 정책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노동정책 변화와 내년부터 시행되는 3조원 규모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의견을 듣기위해 마련됐다. 홍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어

  • [스타트업브리핑] 연말맞이 새 단장 나선 기업들

    이번주 18~22일 스타트업 업계는 서비스 론칭 바람이 불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스타트업들은 오프라인 상점을 여는 등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명함저장앱 ‘리멤버’로 유명한 드라마앤컴퍼니는 네이버에 피인수됐다.◇ 그리드잇, 온라인 푸드몰 확장… 요기요‧마이리얼트립 새 서비스 도입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푸드 미디어 ‘쿠캣’ 등 SNS 기반 푸드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는 그리드잇이 최근 온라인 푸드몰 '오먹상점'을 열었다. F&B(Food and Beverage) 및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하

  • [쓰다, 창업기 33] ‘맞춤 여행 위한 첫걸음을’…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

    ‘혼자 사는 20대 여성’은 어떤 여행지를 가야할까. 쏟아지는 추천지와 여행후기 사이에서 고민은 많아진다. 정지하 대표는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 8박 9일간 캐나다 로드트립 자동차 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은 실패였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갈 여행지가 아니었던 셈이다. 정 대표는 실패에서 창업 아이템을 얻었다. 정 대표는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3년을 일했다. 미래를 고민하다 불현듯 사업을 공부하기 위해 외국 코넬대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그 당시 생각했던 사업이 바로 여행 추천 플랫폼 ‘트립플래너’였다. 아이디어를 갖고 코넬대학 스타트업

  • 케이큐브벤처스, 올해 누적 투자액 1000억원 넘어

    카카오 투자 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가 올해 스타트업 37개에 투자해 누적 투자액 1000억원이 넘었다. 또한 케이큐브벤처스는 올해 펀드 2개를 조성해 총 운용 자산 2000억원을 달성했다.22일 카카오 투자 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올해 투자 성과가 담긴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올해 투자액과 운용자산을 밝혔다. 올해 케이큐브벤처스는 국내외 스타트업 37개에 총 295억원의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케이큐브벤처스의 포트폴리오 기업 수는 112개, 누적 투자액은 1013억원이다.케이큐브벤처스의 2017년 신규 투자

  • 폭탄주 마시는 20~30대… 57.3%가 ‘고위험 음주’

    20~30대의 고위험 음주와 폭탄주 경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평균 음주량을 살펴본 결과 실제 적정 음주량보다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전국 17개 시·도에 사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됐다. 식약처는 조사 결과 20~30대 연령에서 고위험 음주와 폭탄주 경험이 증가했고 음주자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보다 실제 더 많이 섭취하는

  • 복지부 고위직에 상납 의혹 제기된 길병원…연구중심병원이 뭐길래

    가천대 길병원이 법인자금을 횡령해 정부 고위관계자에 상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부 지원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기 위한 대가성 뇌물이라는 의혹이다. 앞서 같은 연구중심병원인 분당차병원과 서울대병원 등이 ‘비선실세’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는 가운데, 이번 경찰 수사로 연구개발(R&D)과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중심병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9일 길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법인자금을 횡령, 비자금을 조성해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에게 상납했다는 혐의다. 경찰은 2013년 복지부로부터 길병원이 연구중심병

  • 삼성바이오에피스, 미 FDA에 ‘SB3' 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SB3(유럽명 온트루잔트) 미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보건당국으로부터 SB3 허가를 받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9일(현지 시간)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SB3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B3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의 항암 항체 치료제로 지난해 연간 매출 7.8조원를 기록했다. 허셉틴은 전 세계 판매

  • ICT에 쏠린 중소‧벤처기업… ‘특화 플랫폼’ 개발이 답

    국내 중소‧벤처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엔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사물인터넷(IoT) 등이 ICT핵심기술로 자리매김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벤처기업은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IT공룡에 비해 부족한 자본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19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신규 벤처투자 금액(1조8375억원) 중 ICT서비스업 투자금이 407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투자금액 중 28.3%다. 지난해 같은

  • 식약처, 평창올림픽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 점검

    보건당국이 내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19일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처장은 오는 20일 강원도 일대 조직위원회 식음료부와 선수촌식당, 경기장 내 식품 취급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식음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해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김관성 서울지방식약청장, 이희범 조직위원장 및 대회 식음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18.2.9.~2.25.)과 패럴림픽대회(‘18.

  • [기자수첩] ‘변명’ 조차 없는 대형병원들

    대형병원에 가는 이유는 딱 하나다. 비싼 비용을 감수해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다.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잇따라 신생아 의료사고들이 일어났다.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던 아이들이 갑작스레 숨을 거뒀다. 문제는 신생아 중환자실의 열악한 환경이다. 연예인 박수진씨 특혜 논란과 맞물려 시끄러웠던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신생아 중환자실 리모델링 공사를 강행했다. 먼지와 소음이 없는 공사라고 했지만, 보호자들의 증언으로는 아니었다. 사람이 드문 저녁 시간에 시끄럽고 먼지 날리는 공사를 했다는 것이다.기자는 지난

  • 산업정책 키워드는 ‘혁신성장’… 2022년 일자리 30만개 창출

    정부가 혁신성장에 초점을 맞춰 산업정책을 새롭게 개편했다. 제조업 등 특정 산업, 대기업, 수도권 중심에서 신산업, 중소·중견기업 상생, 지역 성장 지원 등에 지원이 확대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30만개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번 정책은 지난 8월부터 열린 산업혁신 민‧관전략회의 등을 통해 마련됐다.이날 발표된 산업정책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혁신, 기업혁신, 지역혁신 등 3대 분

  • 편의점 상비약 확대 '덜컹'...약사회 반대 심화

    편의점에 비치되는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과정이 순탄치 않다. 약사업계가 안전성을 문제로 거센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정책논의는 계속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 편의를 위해 상비약을 늘리자는 여론에도 약사들의 반대가 계속되면서 ‘집단이기주의’라는 비판도 불거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까지 정부의 상비약 품목확대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7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효자동치안센터 앞에서 시위를 열었다. 전국에서 모인 1000명 가량 약사들이 안정상비약 품목을 확대하면 약제사고와 부작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스타트업브리핑] ‘투자금’과 ‘벌금’ 사이

    이번주 11일~15일엔 투자 유치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았다. 꽃 배달 서비스 원모먼트, 화장품 구독서비스 톤28, 팜스킨 등이 투자를 유치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핀테크 스타트업 빗썸은 개인정보 유출로 결국 과징금 435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밖에도 업무용 메신저 잔디가 K-ICT클라우드 장관상을 수상했다. ◇ 솜방망이 처벌?… 개인정보 유출 처벌받은 빗썸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12일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빗썸‘을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비티씨코리아닷컴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과징금 4350만원, 과태로 1500만원, 책

  • 김상조 “대‧중소기업 간 불균형 해소 위한 제도 보완할 것”

    “대·중소기업 감 힘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 대‧중소기업 간 거래조건 합리화를 위해 수직적 네트워크를 공정하게 만들겠다.”15일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 불공정 행위에 대한 피해구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과거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 경제가 ‘온탕 속 개구리’, '샴페인 잔' 등으로 비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맥킨지가 한국경제를 온탕 속 개구리

  • 근로시간 단축 해법없나…잡음 많은 중기업계

    내년부터 근로환경이 크게 달라질 예정이다. 정부와 국회는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주당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중소기업 업계는 인력난과 임금 부담을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에 난색으로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계에서는 반대로 근로환경 개선은 필수라며 업무시간 단축과 특별연장근로 할증률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근로기준법을 개선해 현행 68시간인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정은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휴일근로수당과 연장근로수당 문제가 수

  • “암 효능 있어요” 식품 허위·과장 광고 93.8%는 ‘인터넷’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 허위‧과대광고 192건을 적발했다. 특히 질병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한 제품이 70%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를 내렸다.14일 식약처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신문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을 모니터링해 허위‧과대광고 19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판매자 정보가 불분명한 사이트 1만6553건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포털사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위반 유형은 항암, 당뇨 등 질병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

  • 홍종학 중기부 장관 “포항 피해 중소‧소상공인 추가 지원할 것”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포항 지역 지진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추가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대출금리 인하, 전기안전진단 등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13일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을 방문해 포스코 및 피해기업 현장을 살펴봤다. 홍 장관은 이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성진E&I를 방문해 지진피해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홍 장관은 피해가 복구되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중기부 직원을 전담요원으로 지정해 밀착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중기부는 현재 지진 피해기업에 대출이율 인하(2.

  •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첫 EMA인증…“의약품 공급 탄력”

    의약품위탁생산(CMO)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생산제품 제조승인을 획득하게 됐다. 1공장이 제조승인을 획득한 기간보다 11개월이나 허가 기간을 단축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생산과 공급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2공장 첫 생산제품에 대한 제조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EMA에 2공장 실사를 동시에 진행했다.앞선 10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FDA로부터 2공장 첫 생산제품 제조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 늘어나는 국내 스타트업·VC, 규제 딛고 ‘해외’ 노려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한 축을 이루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은 최근 몇 년 새 급격하게 늘어났다. 그간 법률규제나 인센티브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VC업계는 이제 ‘해외 시장과의 경쟁’이라는 새 국면을 맞았다. 해외 대형 VC와 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항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창업지원법)과 벤처기업육성(벤특법)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을 규제해왔다. 창업지원법은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이, 벤특법은 한국벤처투자조합이 주관한다. 그러나 주관기관이 달라 투자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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