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소평가했던 코로나19 파괴력에 증권사 낙관론 ‘쏙’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충격에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주류를 이뤘던 증권사들의 증시 낙관론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당초 일시적 영향에 그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코로나19가 실물경제뿐만 아니라 신용경색, 디플레이션 등 파생적인 리스크를 낳고 있는 까닭이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공포가 국내외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5.23% 급락한 1808.56을 기록하며 2015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1월만 하더라도 2277.23까지 오르는 등

  • 코스피, 장중 4.99% 폭락···트럼프 연설 이후 낙폭 커져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연설 실망감에 낙폭을 키우며 1840선 아래로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4% 넘게 하락하며 급락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12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4.13포인트(3.88%) 하락한 1834.1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설이 나온 이날 오전 10시부터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장중에는 최대 4.99%까지 떨어지기도

  • P2P 금융사 투게더앱스, 미래에셋·대신증권 IPO 주관사 선정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기업 투게더펀딩을 운영 중인 투게더앱스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게더앱스는 최근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사업모델 특례 혹은 테슬라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투게더앱스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P2P상품을 선보였다. 최근 누적 대출액 6000억원을 돌파하고 총 5000건 이상의 부동산 담보상품을 공급했다. 지난해에는 설립 후 4년만에 P2P금융기

  • 경고등 켜진 美 비우량 채권, 국내 하이일드 펀드에 불똥 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미국 신용시장에 경고등이 들어온 가운데 국내 글로벌 하이일드(high yield, 고위험·고수익) 펀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발 신용경색이 발생할 경우 하이일드 시장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위험이 현실화되지 않았고 각종 경기 부양책이 나오고 있어 기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국채 대비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를 반영하는 ‘ICE 뱅크오브아

  • 금융위, 공매도 규제 강화···“과열종목 2주간 공매도 금지”

    금융당국이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공매도 금지기간을 10거래일로 확대키로 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충격 따른 시장 안정 조치 차원에서 나왔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 방안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3개월(3월 10일~6월 9일)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우선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이 완화된다. 그동안에는 주가가 5% 이상 하락한 코스피 종목 중 공매도 거래 대금이 평소(직전 40거래일)의 6배(코스닥은 5

  • 美 증시 급락에 해외 직투족들 ‘울상’

    미국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이른바 ‘해외 직투족’(해외 주식 직접 투자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미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투자에 나섰지만 평가 손실을 피할 수 없게된 까닭이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사들인 4차산업 관련 종목들도 하락을 면치 못한 상태다. 다만 이들의 기업가치가 영구적으로 훼손된 것은 아니라며 저가 매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공포에 지난달 20일(이하 현지 시간) 이후부터

  • 미국 증시 ‘패닉’···다우 7.79% 폭락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공포와 국제 유가 급락 영향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급락을 기록했다.9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3.76포인트(7.79%) 폭락한 23851.02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률은 2008년 10월 15일 7.87% 이후 최대 규모다. 지수는 장중 2158포인트(8.3%)까지 내리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25.81포인트(7.60%) 급락한 2746.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 코스피, 코로나19 공포에 4.19% 급락···외인 역대 하루 최대 순매도

    국내 증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급락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사상 최대 규모 순매도에 4% 넘게 폭락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4%가 넘는 하락을 보였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8월 29일(1933.4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에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웠고 장중 한때에는 1950선이 무너지기도 했

  • 주가·환율 ‘출렁’···금융당국, 긴급 점검회의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긴급 점검 회의를 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참여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주식 시장, 외환 시장 등 금융 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출렁이고 있다.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29포인트(4.23%) 하락한 1953.93을 기록 중이다. 같은

  • 국제유가 하루만에 10.1% 급락···배럴당 20달러 전망도 ‘솔솔’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10% 급락하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에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실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밑돌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최근 4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간)에는 전 거래일보다 10.1% 떨어진 배럴당 41.28달러에 거래를 끝내기도 했다. 이날 보인 일일 하락률은 2014년 11월

  • [증권상품 풍향계] 글로벌 시장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출시 ‘활발’

    이번 주(3월 2~6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상품이 나와 주목됐다. 중국 내 4차산업과 관련이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랩이 나왔고 중국 현지 증권사가 자문해 중국에 투자하는 랩 상품도 출시됐다. 리서치센터 자문을 받아 글로벌 증시에 투자하는 랩도 선보였다. 이밖에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와 주가연계증권(ELS) 신규가입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저가매수 기회?···중국 투자 랩어카운트 출시 주목중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 급락 속에서 나홀로 반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투자하는

  • 국민연금, 한진칼에 의결권 직접 행사···표심 ‘주목’

    국민연금이 다가오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보유주식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기로 했다. 당초 위탁운용사에 위임하기로 한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광고회사 지투알에 대해서도 의결권 행사에 직접 나선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위원장 오용석)는 6일 제 5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한진칼과 지투알은 국민연금이 보유주식을 전액 위탁해 운용 중인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한 ‘위탁운용사 의결권행사 위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탁운용사에 보유주식 분에 따른 의결권 행사를 위임한 상태였다.그러나 수탁자책임전문

  • KTB투자증권, 주가 하락 해결책 찾을까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이 KTB투자증권의 주가 하락에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경영권 확보 과정에서 대규모 주식담보대출을 일으켰는데, 주가 하락에 담보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까닭이다. 게다가 당시 이 부회장이 끌어들인 중국계 자본도 주가 하락에 따라 평가 손실이 발생하면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회사 가치를 높여 주가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데 녹록지 않다. 증권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탓에 투자 심리 마저 얼어붙고 있는 상태다. KTB투자증권 과

  • ‘80% 넘게 올랐다’···美증시 롤러코스터에 웃는 변동성 지수 투자자들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과 급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변동성 지수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록 성과가 높아지는 상장지수증권(ETN)이 최근 최대 85% 넘게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한 까닭이다. 이는 대표적인 하락장 투자처인 인버스 상품을 넘어서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증시가 각종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S&P500 지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달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12% 넘

  • 美증시, 바이든 약진·중앙은행 부양책에 급등···다우 4.53%↑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뉴욕 증시가 4일(이하 현지 시간)에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약진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공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3.45포인트(4.53%) 급등한 27090.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마감으로 전날 2.94% 급락했던 부분을 하루만에 메웠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26.75포인트(4.22%) 오른 3130.12에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 ‘5조원대 순매수’ 개인, 이번엔 외인 이길 수 있을까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줄다리기가 치열해지고 있다. 개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이슈가 발생한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는 형국으로 두 투자 주체의 힘겨루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코로나19 확진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에 나섰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 8거래일만에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장중 1700억원대 순매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4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2억원, 11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8.28포인트(1.90%) 오른 2052.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014.15)보다 8.34포인트(0.41%) 내린 2005.81에 출발했다.이는 외국인이 지난 7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외국

  • 서명석, 7년만에 유안타증권 떠난다···궈밍쩡 단독 체제로

    유안타증권을 7년 동안 이끌던 서명석 공동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유안타증권은 궈밍쩡(郭明正) 대표의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이달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와 관련 서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 3월까지인 서 대표 임기는 자동 만료된다. 서 대표는 동양그룹 사태가 벌어진 2013년 12월 유안타증권 전신인 동양증권 사장을 맡았다. 이후 2014년 12월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으로 매각돼 사명이 바뀐 이후에도 대표로 선임되며 현재까지 회사를 경영해왔다. 그는 이날 임직

  • KTB자산운용 사모펀드, 美 모펀드 지급 정지에 상환 연기

    KTB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투자처인 미국 기업대출 펀드의 지급 정지로 만기 상환을 연기했다.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최근 판매사에 사모펀드 ‘TCA글로벌크레딧전문투자형KTB’의 상환 연기를 통보했다.이 펀드는 당초 이달 12일 만기 상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펀드가 투자하는 미국 TCA자산운용의 기업대출 펀드가 지급 정지되면서 만기일에 투자금을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이 펀드는 중도 환매 없이 만기 상환만 가능한 폐쇄형으로 100억원 규모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TCA자산운용의 기업대출 펀드에 지

  • ‘사업보고서 작성도 쉽지 않네’···코로나19에 결산 지연 기업 ‘속속’

    12월 결산법인의 결산 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사업·감사보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장사들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탓에 감사인의 현장실사나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자료 수집 등이 늦어지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모든 상장사의 보고서 제출 기한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날 기타 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 지연 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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