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안 구해요” 구직단념자, 통계집계 후 최다

    수년째 이어지는 최악의 취업난으로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들이 올해 최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구직단념자 수는 월평균 51만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만6000명(5.4%) 늘어난 숫자다. 같은 방식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올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구직단념자란 취업을 원하고 취업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 4주동안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들 중 앞선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이들을 뜻한다. 이들은 일자리를 구하려고

  • 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위해 뉴욕行… 비핵화 중재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 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23일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문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진행한 제 3차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바탕으로 북미 대화와 비핵화 논의 등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도 서명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2021년 1월 1일부로 철폐하려고 했던 화물자동차 관세를 20년 더

  • 23일 서울→부산 6시간 10분 소요… 오전 11시 정체 절정

    추석 연휴 이틀째인 23일 오전 귀성 행렬로 인해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목포는 4시간 50분, 서울에서 광주는 4시간 40분, 서울에서 대구는 4시간 57분, 서울에서 강릉은 3시간 40분이 걸린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전 구간이 시속 40㎞이하인 정체 상태다.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모두 시속 40㎞​ 이하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

  • 중국 유통기업, 한국 시장 노린다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이 최근 한국 오피스를 공식으로 오픈했다. 징둥닷컴은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품이 보장되고 신뢰도가 높은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함이다.징둥닷컴은 이번 한국 오피스 오픈을 통해 보다 다양한 한국 제품들을 징둥닷컴의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파트너사와의 관계 강화 및 잠재적 파트너사와의 관계 구축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 기업들에게 징둥닷컴이 보유한 3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a

  • “명절엔 집에서 소주 더 마신다”

    명절 기간 집에서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평상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이트진로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소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추석 주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약 37%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흥시장은 평균 35%, 가정시장은 평균 39% 상승률을 보이며 집에서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1인 가정이나 홈술족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시장 내 참이슬 페트 제품의 판매량이 눈에 띈다. 페트제품은 가정시장에만 판매되는 특화 제품으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판매 상승량이 뚜렷하다.참이슬

  • 온라인 쇼핑 100조 시대…쿠팡·마켓컬리, 쌓이는 적자에도 ‘배송’에 사활

    국내 대표 총알배송으로 불리는 로켓배송, 샛별배송 등을 운영중인 쿠팡과 마켓컬리 모두 현재 매출은 늘고 있지만, 그만큼 적자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들은 앞으로도 ‘적자를 불사하고’ 더욱 물류 인프라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0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이커머스 화두가 바로 배송이기 때문이다. ​이는 계속되는 적자에도 이들 기업에 외부 투자 유치가 끊이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 닮은꼴 쿠팡·마켓컬리… 매출 늘고 영업손실도 늘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 거래액은 지난해 91조원을 넘어 올해 100조원에 달

  • ‘대세 소주’ 대선, 부산 찍고 서울 올라올까

    최근 2030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눈에 띄는 소주가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가히 열풍이었던 과일소주 순하리, 자몽에이슬 등이 소주 관련 태그를 잠식했다면 요즘 대세는 대선주조의 ‘대선’이다. 아직까지 부산·경남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대선이 입소문을 발판으로 서울에 정식 상륙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 주류기업인 대선주조의 대선은 올해 1월 출시됐다. 대선은 대선주조의 대표 소주인 시원(C1)에서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낮춘 시원블루를 리뉴얼해 지난 1월 다시금 내

  • 쿠팡 로켓배송, 4년 간 10억개 상품 배송했다

    쿠팡은 로켓배송 누적 배송 상품이 4년여 만에 10억 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의 로켓배송은 그간 자체 기술로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세우고 직접 고용한 택배기사를 통해 상품을 배송했다. 고객들은 로켓배송을 사용하면 필요한 상품 대부분을 다음날 받아본다는 점에 열광했고 쿠팡은 매년 빠른 성장을 이어갔다. 처음 로켓배송이 시작된 2014년의 연간 배송 상품은 2300만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월 15일 기준으로 이미 2억 6100만개를 배송 완료했다. 4년여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쿠팡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 “상차림새 같지만 과정은 대폭 줄어”…추석 식탁, 계속 변한다

    #. 서울사는 직장인 박신영(39)씨는 이번 추석 고향인 부산에 내려간다. 명절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던 박씨는 이번 명절에는 노력 대신 돈을 쓰기로 했다. 박씨는 부산 지역 제수음식 전문업체에 36만원 상당의 차례 음식을 주문했다. 모든 음식은 23일 일괄 배달된다. 박씨는 “최근 채소값도 많이 올라서 음식을 주문하는 것과 직접 장 봐서 만드는 것과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아서 처음으로 배달을 시켜봤다.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석 식탁이 점차 바뀌고 있다. 차림새는 같은데, 과정이 대폭 간소화되고 있는 것이다

  •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中企·소상공인도 함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추석과 중국 국경절 등이 겹친 이번 행사가 침체한 국내 관광 및 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는 유통·제조·관광·문화업계에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상공인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내수진작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인기 가전으로 꼽히는 삼성전자 그랑데

  • ‘관광 1번지 명동은 옛말?’…한산한 강북·붐비는 강남

    한때 한국 관광 1번지로 불렸던 명동~을지로 일대 지하상가 상권이 중국의 한한령으로 주저앉은 이후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반면 시내면세점, 연예기획사, 성형외과 등 각종 병원이 즐비한 강남의 분위기는 강남 관광 시대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는 모양새다. 18일 찾은 서울 명동역 인근은 점심시간을 맞은 인근 회사 직장인들로 붐볐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열흘 앞두고도 특별히 관광객으로 붐빈다는 느낌은 없었다. 한국과 중국, 양국 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해제 분위기가

  • 동원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진행…150명 규모

    동원그룹이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동원그룹은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부익스프레스 등 9개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지원, 영업, 마케팅, 생산, 건설, 물류, IT 등 다양한 부문의 인재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50여명이다.이번 공개채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채용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9월 18일(화)부터 10월 4일(목)

  • 바코드 없이 이미지로 결제하는 ‘스마트 편의점’이 온다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키워드들이 총 망라된 스마트 편의점이 오픈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곡 사이언스 파크 LG CNS 본사 내 연구동 3층에 스마트 GS25를 테스트 점포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GS25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상품 품절을 알려주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등과 관련한 LG CNS의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 기술 테스트가 이뤄진다.GS

  • '포스트 평창롱패딩' 노린다… 롯데百, 19일부터 직매입 롱패딩 판매

    롯데백화점이 직매입 구스다운 롱패딩을 출시한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일었던 평창 롱패딩 열풍이 다시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본점 및 31개 점포에서 구스다운 100% 롱패딩을 14만 9000원에 선보인다. 충전재는 구스 솜털 80%, 깃털 20%, 중량은 470g이고 겉감은 폴리에스터 소재이다. 롯데백화점은 한정 수량 1만장을 준비했다. 앞서 롯데는 평창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스 사업자로서 평창 굿즈를 만들어 판매한 데 따른 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특히 그 중 평창 롱패딩은 품절 대란까지 일으키며 인

  • 14일부터 학교 매점서 커피음료 못산다

    14일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커피를 포함한 고카페인 함유 식품을 팔 수 없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부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안 시행에 따라 학교에 입점한 매점과 자판기 등에서 고카페인 함유 식품인 커피 등 식품 판매가 금지된다. 그동안에도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있는 탄산음료, 유사균음료, 과·채주소, 커피가 포함된 가공 유류​ 등은 학교 내 매점에서 판매되지 않았다. 다만 일반 커피 음료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포함되지 않아서 계속해서 판매되던 실정이었다. 19세

  • 메르스 환자 밀접접촉자 21명 전원 음성판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1명 전원이 1차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확진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을 맞은 14일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 출장서 귀국한 후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이 아무개씨(61)와 접촉했던 21명이 1차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이 된 밀접접촉자는 이씨와 같은 항공기를 탑승한 승무원 4명, 승객 8명과 귀국 후 가까이 접촉했던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검역관 1명, 입국심사권 1명, 리무진 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요원 1명이다. 질본은 오는 2

  • ‘1조’ 남성 화장품 시장을 잡아라

    샤넬이 최근 첫 남성 메이크업 라인인 보이드샤넬(BOY DE CHANEL)을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였다. 국내 남성 뷰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LF 역시 최근 자사 브랜드 헤지스를 이용한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맨을 론칭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뷰티 시장의 ‘옴므’ 바람이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0년 8000억원대에서 2012년 1조130억원대로

  • 황각규 롯데 부회장, 러시아 푸틴 만나 ‘韓 기업 지원해 달라’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동방경제포럼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투자 및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한령으로 중국 내 사업을 철수하는 등 고전을 겪은 롯데가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러시아 등 극동 지방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롯데그룹은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되는 제 4회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

  • 오리온 신제품 인기 발목 잡는 ‘해외사업’, 초치는 ‘담철곤’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 법인 실적이 크게 감소한 오리온이 올해 다소 반등하는 듯 싶었으나 여전히 악재가 곳곳에 놓여 있다. 생크림파이, 그래놀라 등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에도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상황에다 담철곤 회장의 오너리스크까지 재차 발생하면서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의 한한령으로 실적 악화를 맛봤던 오리온은 일단 반등에 성공한 듯 보인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9400억원, 영업이익 13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식품사업부문 실적 대비 매출액은 15.6%,

  • 아모레퍼시픽, 추석 맞아 색다른 화장품·샴푸 선물세트 제안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추석 시즌이 다가왔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매년 반복되는 뻔한 선물은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이 제안하는 색다른 선물을 제안한다. 추석 한정판 화장품과 홈 케어 디바이스, 가을향 가득 담긴 플로럴 향수 등 아모레퍼시픽이 준비한 추석 선물들이 아끼는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더욱 확실히 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 추석빔 곱게 차려 입은 한정판 제품으로 소장 가치 높은 선물을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올해 추석을 맞이해 퍼펙팅쿠션 인텐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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