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용적 성장의 기반은 공정경제···공정거래·기업지배구조 개선 중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소득주도성장의 성공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통합감독법 제·개정의 빠른 처리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26일 소득주도성장특위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공정경제와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 부의장은

  • 정부, ‘2020년 예산’ 경제 활력·포용정책 초점

    2020년 예산은 경제 활력과 저소득층 포용 정책, 미세먼지 대책 등에 집중한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0년도 예산안 편성지침’과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이와 같이 의결·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경제 활력을 내년 예산 편성의 중점과제로 정했다. 정부는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에 정책 재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핵심 소재·부품 산업,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연구개발(R&D)·인재양성·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한다.정부는 스마트 공장·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

  • ‘널뛰는’ 북미 비핵화 협상···‘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가능성 주목

    정부가 변동성이 큰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풀어가기 위해 한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에 나설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북미 양측에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 방안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북미 관계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후 최근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 발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정된 또 다른 대북제재 철회 발언,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복귀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25일 대북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 협상을 풀어

  • 통일부 “개성에 북측 총국 인력 근무”

    통일부는 25일 개성에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 관계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총국을 포함해 북측 인력이 개성에 있으며 관련 사항을 지금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개성공단이 문을 닫기 전 공단을 관리하던 기관이다.이어 백 대변인은 “주말에 북측에서 당분간 총국이 출경 관련 조치를 한다고 알려왔고 거기에 따라 오늘 출경인원 등에 대한 협의를 잘 마무리 했다”며 “통신, 전기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백 대변인은 “북측 상황

  • [임정100년과 독립운동가] 식민지서 피폐해진 ‘농촌 살리기’에 헌신한 최용신

    2019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美, 中 해운사 2곳 ‘대북 제재’···불법 환적 주의보 갱신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대북제재를 피해 북한을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제재를 했다. 미국이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를 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미국은 북한의 불법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도 갱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다롄 하이보 국제 화물과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 등 2곳의 중국 해운회사를 제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된다. 미국인과 이들 회사의 거래 행위도 금지됐다.재무부는 다롄 하이보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 반기문 “미세먼지 해결 범사회적 기구 중책 받아 들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받아들인다고 21일 밝혔다.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조금 전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출범에 대해 상세한 의견을 나눌 기회를 가졌다”며 “정파적 이해 관계 떠나서 야당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하고 제게 중책을 맡겨주신 문 대통령의 뜻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먼저 미세먼지 국내외적 배출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

  • [팩트탐정소] ‘국회의원 늘어나도 좋습니까?’ 한국당 현수막은 ‘가짜뉴스’

    시나브로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시대다. 아무 검증 없이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불특정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또한 포털·SNS 등이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 알고리즘의 부작용 ‘필터버블(Filter Bubble, 이용자가 특정 정보만을 편식하게 되는 현상)’로 인해 ‘진짜뉴스’가 ‘가짜뉴스’로 치부되는 사례도 상당하다. 시사저널e는 ‘가짜뉴스’로 인해 생기는 혼란을 줄이고, 뉴스 수용자들의 미디어 리터러시(literacy) 개선을 위해 ‘팩트탐정소’를 고정코너로 운영한다. [편집자주]21일 경기도 성남시 사거

  • [대정부질문-외교·통일·안보] 정부·여당,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문 대통령 북미 대화 촉진 역할론 강조

    정부와 여당은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한국 정부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차 북미회담 결렬에 대해 북한과 한국 정부에 책임을 물었다.21일 국회는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을 했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한국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오갔다.질의자로 나선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남북 대화와 한미 대화 중 무엇이 우선인지 고민해야 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안을 제안했지만

  • 인구 줄고 부담 느니, 결혼이 준다···‘2018년 혼인율’ 통계작성 후 가장 낮아

    지난해 국내 혼인율이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전체 혼인 건수도 7년 연속 줄었다. 통계청은 인구 감소, 취업난, 집값 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통계청은 ‘2018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를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은 지난해 전국 행정기관 신고 기준 5.0건으로 나타났다. 197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다.조 혼인율은 1980년에 10.6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후 조금씩 줄어들었다. 조 혼인율은 2012년부터 7년 연속 낮아졌다.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도 25만762

  • 커지는 ‘日 경제 보복’ 가능성···“강제동원 배상 판결, 기금 방식으로 풀어야”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후 일본 정부가 경제 보복 조치 가능성을 거론한 가운데, 정부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일(對日) 전문가들은 일본이 실제로 경제 보복 조치를 단계적으로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를 끌어들여 기금을 만들어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식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됐다. 19일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는 “일본 관료의 경제 보복 발언은 단순 엄포용은 아닐 것이다. 구체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일본은 우선 경제 보복 조치 목록

  • 정부, ‘미세먼지 3법’ 의결···일반인 LPG차 구매 가능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3개 법 개정을 의결했다. 이에 일반인도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를 살 수 있게 됐다.이날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세먼지 관련 3개 법 개정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미세먼지 관련 3개 개정법은 다음 주 공포돼 시행한다.이날 의결된 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은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LPG 차량은 경유차나 휘발유차보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적다.정부는

  • 문 대통령,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주형철(54)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18일 임명했다. 주 신임 보좌관은 IT(정보기술) 분야 전문가다.주형철 신임 보좌관 임명은 김현철 전 경제보좌관이 사퇴한 지 48일 만이다.주 신임 보좌관은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네이버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산업 전문인재 양성기관인 NHN NEXT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있다.김의겸 청와대

  • 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 ‘위안부’ 자료 목록집 발간

    동북아역사재단은 국내외에 남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종합 정리해 ‘일본군 위안부 자료 목록집(전4권)’을 발간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의 전체상을 파악해 위안부 연구의 양적, 질적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서다.동북아역사재단 일본군 위안부 연구센터는 ‘일본군 위안부자료 목록집 전4권을’ 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료 목록집은 재단이 설립 초기부터 수집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비롯해 2018년 말 기준 학계에 보고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종합 정리해 목록화한 것이다.자료 목록집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의 전체

  • 광화문 세월호 천막 철거···기억·안전 전시공간 조성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의 철거가 18일 오전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만들어진다.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분향소 천막 14개 동 철거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최종 철거까지 4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밝혔다.가족협의회는 전날 영정들을 천막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운식(移運式)’을 했다. 영정을 옮기는 의식은 ‘이안식(移安式)’이다. 유족들은 영정을 모실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의 이운식으로 이름 붙였다.미수습자와 가족 품으로 돌아간 이를 제외한 289명의 영정은 서울시청 신청사

  • 인권위 “낙태죄 위헌”···헌재에 의견서 제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낙태죄는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낙태죄는 여성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말했다. 헌재는 다음달 낙태죄의 위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연합뉴스와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달 25일 인권위 제4차 전원위원회에서 헌재 위헌법률심판 의견 제출 건과 관련해 낙태 처벌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 건강권·생명권, 재생산권 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정했다.인권위는 “출산은 여성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인데도 낙태죄는 경제·사회적 사안에 관해 공권력으로부터 간섭받지

  • [스타트업포럼2019] 스타트업 해외 진출 “명확한 이유 필요···정부·대기업 역할 중요”

    “한국인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한다면 현지 시장을 한국 내수시장으로 여길 만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각각의 법인들이 각각의 국가에서 100% 로컬 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뿐 글로벌 사업이라는 것은 없다. 우리가 왜 이 시장에서 사업을 하는지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 (최서진 스윙비 대표)“해외 스타트업 캠퍼스를 시애틀과 인도에 만들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자연스럽게 녹여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한국만이 지닌 강점을 고민하고 정부‧기업 등이 스타트업

  • [스타트업포럼2019] 스푼라디오 최혁재 “오디오 플랫폼 블루오션···내년 미국 진출 목표”

    “비디오 플랫폼은 유튜브가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오디오 플랫폼은 전 세계가 블루오션 시장이다. 스푼라디오는 마케팅 전략으로 비용을 줄여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이 목표다.”최혁재 마이쿤 대표는 시사저널이코노미가 15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포럼 2019’에서 이같이 밝혔다.스푼라디오는 개인 오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모바일 플랫폼 업체다. 라디오, 음악 등 오디오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바일 미디어 채널이다. 스푼라디오는 2016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2017년에는 인

  • 미 국방장관 대행, ‘해외 주둔비+50%할증’ 보도에 “시행 안 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미국이 해외 주둔 미군 비용 전부와 50%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련 언론 보도가 틀렸다며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미 상원 군사위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섀너핸 대행은 미국이 해외 주둔 비용 전부와 50%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된 질문에 “틀린 것이다. 우리는 주둔비용과 50% 할증안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섀너핸 대행은 “우리는 비즈니스도, 자선사업도 하지 않을 것이

  • 시민단체 “여야 4당, 신속처리 안건에 ‘선거연령 하향’ 포함해야”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논의 중인 신속처리안건에 ‘선거 연령 하향’ 법안을 포함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총선에 만 18세 투표권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선거권은 만 19세부터 갖고 있다. 이날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법 개정 등 주요 개혁과제를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한 법 개정 안건이 본회의에 한번 상정되지 못한 채 유실되는 결과를 피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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