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자년’ 새해 건설사별 마수걸이 분양단지는

    2020년 ‘경자년’ 새해 건설사들이 마수걸이 분양단지 공급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통상 새 해 첫 분양단지의 경우 건설사의 한 해 사업을 시작하는 상징성은 물론 분양 성패에 따라 후속 분양단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입지나 사업성을 확보한 분양단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5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건설사들은 마수걸이 분양에서 입지와 사업성을 갖춘 분양단지를 공급해 왔다. 실제로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지난해 첫 분양단지(1순위 청약일 기준)로

  • 규제 덜한 9억 이하 아파트 반란 이어지나

    서울 주택시장에서 그동안 가장 굼뜬 움직임을 보였던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구)이 올 한해 시장의 리더로 활약할지 부동산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말 정부가 기습적으로 발표한 12·16 대책 영향을 받으며 열기가 식거나 조정을 거치고 있는데 반해 해당 대책의 규제를 사실상 받지 않는 곳들은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잇따라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12‧16 대책 이후 거래량은 대폭 축소된 모습이지만 거래가격은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중

  • 1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반토막···전세가 상승 불지피나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의 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뿐 아니라 분양 물량 또한 전국적으로 감소하면서 ‘공급 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446가구로 직전 달 5250가구의 53.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입주 물량 감소폭(2804가구 하락)도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내달 전국 주요 입주예정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상계4구역 재개발사업지인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 신길5구역 재개발사업지인 보라매SK뷰 등이 있

  • 부산, 규제지역 해제 특수 톡톡히 누렸다

    부산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수도권 주택시장이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관망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이른바 풍선 효과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부산의 미분양 물량은 1496가구로 집계됐다. 10월 4380가구에 견주어보면 불과 한달 사이 32.7%가 감소한 수준이다.이는 동래구와 해운대구, 수영구 등이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초 국토부는 부산의 3개 자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 가능 금액이 늘고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제

  • 호가 낮춘 급매물 등장···‘대세 하락’ 전조일까

    서울 강남권 대장주 단지에서 몸값을 낮춘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초강력 규제라 불리는 12‧16 대책 발표 이후 2주 만에 시세 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단발성 이벤트에 그친 매물인지 대세하락의 신호탄일지 눈여겨보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가 최근 1억 원 가량 몸값 낮춘 19억9000만 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은마와 함께 또 다른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도 12·16 대책 이전의 호가 대비 2억~3억 원 가량 낮은 가격에 급매물이 나왔다

  • ‘경자년’ 분양시장, 2월부터 열린다

    올해 분양시장이 마무리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눈은 새해 분양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여파로 내년에도 건설사들의 물량 밀어내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택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됨에 따 분양 시장은 2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2월 1일부터 주택청약업무과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다. 이관업무가 진행됨에 따라 금융결제원은 이달 말일까지 신규 모집공고를 마감하게 된다.내달 1일부터 16일까지는 이달 31일까지 모집공고 된 사업장의 청약·입주자선정·부적격관리 등

  • 오피스텔, 규제 덮어쓴 주택시장 속 진주 되나

    정부가 8·12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에 이어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는 등 주택시장 규제를 잇따라 발표하는 가운데, 아파트 대체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여겨지는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상승했다. 1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 7794만 원으로 7월 평균 매매가격인 1억 7759만 원에 견주어보면 35만원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특히 40㎡를 넘는 오피스텔이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

  • “SH·호반, 분양가 부풀려 수천억 이익”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호반건설이 분양가를 부풀려 수천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SH공사는 2016년 위례신도시 내 특정 공공택지를 3.3㎡당 조성 원가(1130만원)보다 820만원이 높은 3.3㎡당 1950만원에 민간 건설사인 호반건설에 매각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2400억여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게 경실련의 설명이다.또 해당

  • 文정부 출범 이후 ‘내 집 마련’ 더 멀어졌다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18차례나 부동산 규제를 쏟아냈다. 하지만 주택가격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서울 아파트 가격은 더 치솟아 올라 정부의 집값 잡기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아울러 아파트 분양가도 급등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더욱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이후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16.1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당시(2017년 5월)만 하더라도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624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1월에는 3억5567만원으로 2년여만에

  • 판교 ‘노른자 땅’ 매물로···카카오·엔씨소프트 눈독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의 ‘마지막 노른자 땅’에 해당하는 판교구청 예정부지가 매물로 나온다. 7600평에 달하는 해당 부지의 매매가는 1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현재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등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경기도 성남시는 판교구청 예정부지였던 분당구 삼평동 641 시유지 2만5719.9㎡(약 7612평)에 대한 매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당초 2009년 판교가 구 단위로 독립할 가능성에 따라 판교구청사 자리로 마련했으나 현재는 임시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입찰

  • 감정가 절반 값 매물 속출···업무·상업시설, 경매시장서 ‘외면’

    경매시장이 올 한해 부동산 거래시장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았다. 매입 가능한 주택매물 고갈, 높아진 청약문턱 등의 이유로 그동안 참여율이 낮았던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그러나 경매시장에서 응찰자들로부터 지난해보다도 더 외면 받은 거래유형이 있다. 업무·상업시설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법원경매 시장의 경매 진행건수는 13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만6800건이 진행된 것에 견주어보면 14.7% 증가한 수준이다. 경매로 매입 가능한 매물이 늘자 응찰자도 대거 유입됐다. 2015년 이후로 매년 감소하기

  • 수도권 ‘4개 노선’ 개통 임박···아파트·입주권도 수억원 ‘껑충’

    내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4개의 신규 철도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통이 임박하면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입주권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는 등 노선 주변 부동산 시장도 들썩인다.22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가장 빠르게 개통하는 노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이다. 현재 종착역 상일동에서 하남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1단계(상일동~하남풍산)와 2단계(하남시청~하남검단산) 각각 4월과 12월 개통이 목표다.이 노선의 최대 수혜지역은 하남 미사강변 신도시다. 개통이 임박하면서 신설역 주변 아파트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 첫 시험대 오른 12·16 대책···분양성과 업계 ‘주목’

    GS건설이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초강력 규제로 불리는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 서울서 분양하는 첫 사업장이어서 청약 결과에 업계의 눈길이 쏠린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단지는 최고 35층, 35개 동, 총 337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5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m² 54가구 ▲45m² 19가구 ▲49m² 27가구 ▲59m² 8

  • 수서 신혼희망타운 평균 경쟁률 61대 1

    올 연말 청약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던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61대 1로 집계됐다.2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전일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청약을 마감한 결과 398가구 모집에 2만4115건이 청약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61대 1을 기록했다.가장 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55㎡B에서 나왔다. 68가구 모집에 1만505건이 청약해 청약 경쟁률이 154대 1에 달했다. 55㎡A도 51가구 모집에 5218건이 청약해 청약 경쟁률이 1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서 신혼희망

  • ‘5억 뇌물수수 혐의’ 광주 풍향 재개발 조합장 구속

    사업비 규모만 8000억원이 넘는 광주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장의 조합장이 5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19일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풍향동 재개발 조합장 김모씨와 조합원 이모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재개발 과정에서 지난 2016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시정비업체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특정인에게 수차례 걸쳐 5억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모씨 등은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광주 풍향 재개발사업은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

  • 재벌가 단독주택,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 1~2% ‘찔끔’

    올해 50% 수준으로 급등한 바 있는 일부 재벌가 초고가 주택의 내년도 공시가격 상승률이 1∼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 공시가격을 과도하게 올린 바 있어 내년도 공시가격을 산정하면서 수위 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오늘(18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2020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안을 공개했다. 이는 국토부가 최종 가격을 공시하기 전 소유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개한 가격이다. 이의접수 등을 통해 다소 조정될 수 있으나 내년도 표준단독주택의 가격공

  • 5대 재벌 땅값, 23년간 61조원 증가

    현대차·롯데·삼성·SK·LG 등 5대 그룹이 보유한 토지자산이 1995년 이후 23년간 61조원 가량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7일 발표한 ‘5대 재벌 소유 토지자산(땅값) 장부가액 변화’ 자료를 보면 현대차·롯데·삼성·SK·LG 5대 그룹이 소유한 토지자산은 장부가액 기준 1995년 12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73조2000억원으로 약 61조원 증가했다. 23년 만에 약 6배 늘어난 셈이다.지난해 말 기준 장부가액 기준 토지자산이 가장 많은 그룹은 현대차그룹(24조7000억원)이었다. 이어 롯

  • 고개 드는 ‘서울 불패’···영등포 집값, 올해 최고 상승률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광역시의 주요 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등포구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이후 구축의 매물 품귀 현상과 신축의 아파트 강세가 맞물리면서 주요 지역의 오름세가 가팔라졌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13일 KB주택시장동향 자료(12월 9일 기준)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전주 대비 0.50%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전체 상승률인 0.24% 대비 2배 높은 것이다. 영등포에 이어 강남구(0.42%),

  • “서울 삼성의료원 인근 약국 월매출 1억9000만 원”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 상권 내 약국 월매출은 평균 1억9182만 원으로 강남구 약국 평균 매출의 4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꾸준한 유동인구가 상권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서울 대표 대형 병원인 서울 아산병원과 서울 삼성의료원 상권을 분석한 결과 2019년 10월 기준 서울아산병원 인근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18만5249명이었고 서울삼성병원 인근 상권은 8만495명으로 조사됐다.서울 아산병원 상권은 월 약

  • 건설사 위에 조합?···서울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교체’ 속출

    최근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시공사 교체가 속출하고 있다. 조합이 기존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조합은 입찰 때와 다른 공사비를 제시하는 등 기존 시공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운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계약 해지를 놓고 조합과 시공사 간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조합이 소송전까지 불사하며 시공사를 바꾸는 것은 정비사업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올해부터 정비사업 수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조합들이 우위를 선점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건설사들 역시 일감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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