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정 “지방정부 R&D 기획”…연구자 중심 혁신방안 추진

    정부와 여당이 과학기술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생태계 전반을 고도화하는 혁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출연연과 공공연구소 일선 연구자들의 자율성을 크게 확대하고, 지방정부에도 R&D 예산 수립 자율성을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26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환경이 급변하는 사오항에서 산업화 시대부터 운영해온 관리 중심의 R&D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한 점에 대해 당정이 인식을 함께 했다”고 말하며 국가 R&D 혁신방안 당정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정부 출연연과 공공연구소의 자율적 연구환경을 훼손하는 근본

  • 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에 안상수 인선

    자유한국당이 3선의 안상수 의원을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한국당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의원은 당의 정책단장으로서 당이 고비일 때마다 안정적인 리더십과 경륜을 보여주셨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안 의원은 15대 국회의원, 인천시장,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내에서는 비(非)박근혜계로 분류된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느 편 혹은 누구에게 유불리를 따지는 것이 아니고 최대공약수가 모아지는 혁신 비대위가 구성되도록 기초 작업을 하겠다”며 “의총 등으로 의

  •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관영 선출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김관영 의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25일 열린 당내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언주 의원과 경쟁 끝에 소속 의원26표 중 과반을 얻어 당선됐다. 바른미래당의 전체 의원 숫자는 30명이다.전북 군산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19대 국회에 입성한 이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당내 대표적 경제통이자 정책통으로 꼽힌다.김 원내대표는 앞서 출마선언을 통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민생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김 원내 대표는 지방선거

  • 박범계 의원, 민주당 당대표 출사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5일 당대표 도전을 공식화했다.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준비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 할 유능한 혁신가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면서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런 변수와 돌풍 없는, 그저 그런 전대야말로 국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6개월간 최고위원 경험에 당 수석대변인으로서 지난 1년여를 지켜보아 온 저는 누구보다 우리 당의 장·단점을 잘 안다”고 자신이 당대표에 적임자임을

  • 한국당 “대법관 후보 좌편향” 주장

    자유한국당이 대법관 후보에 오른 인사들이 “좌편향 적”이라고 비판했다.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대법관 후보자 10명 중 4명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후보라는 지적이 있다”며 “한쪽으로 기울어진 사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자유한국당이 지목한 후보는 한승 전주지방법원장, 문형배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노정희 법원도서관장, 김선수 변호사 등 4명이다.윤 수석대변인은 “한승, 문형배, 노정희 후보 등 3명은 양심적 병역거부와 집시법 위반자에 대한 무죄 판결로 주목을 받았던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면서 “

  • 9월 정기국회 목표, 정부‧여당 개혁입법 드라이브

    정부‧여당이 개혁입법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21일 정부는 최대 이슈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이었던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발표가 있었고, 22일에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바람직한 부동산세제 개혁 방안’ 토론회에서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9월 정기국회 시기에 맞춰 관련 내용들을 최종 완성 및 제출할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과제들을 일자리 정책 등과 함께 문재인 정부 2년차 핵심 수행 과제로 삼고 이에 대

  • 4대 프로스포츠 협회 성폭력 대책 '유명무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협회(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의 성폭력 관련 신고센터와 처벌 규정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4대 프로스포츠협회 신고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신고 및 제보는 단 2건(프로축구 1건, 프로야구 1건)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동안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련 성범죄 사건을 다룬 언론 보도 건수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손혜원 의원은 “저조한 신고 및 제보건수는 신고센터에 대한 신뢰 부족과 센터 홍보

  •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한미훈련 중단…靑 “대화 진전시킬 방안 논의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는 13일 북미 간 대화 기간에는 대화를 진전시킬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시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 구축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에 이런 대화를 더욱 원활히 진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청와대의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한다. 이는 비핵화와

  • “새누리·한나라당도 매크로”…‘중앙당 차원’ 여론조작 의혹 파문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과거 주요 선거를 앞두고 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한 인터넷 여론조작을 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중앙당 차원의 조직적인 선거 여론조작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한국당이 여당을 향해 공세를 펼쳤던 이른바 ‘드루킹 사건’보다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사건을 공직선거법을 적용해 처벌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철완 전 새누리당 선대위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은 지난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에서 매크로 프로그램

  • 손혜원, ‘무기명 투표 최소화’ 국회법 개정안 발의

    국회의장 선출 표결 등을 제외하고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등 국회에서 하는 모든 표결을 기명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21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공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일반적인 의안 표결은 기명투표를 하지만 개별조항에서 다수의 예외를 둬 무기명투표를 허용하고 있다.국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 권칠승 의원, 국회 100m이내 집회·시위 보장법 발의

    국회의사당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금지한 현행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온 이후 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나왔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 병)은 최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헌재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과 법원, 헌법재판소 경계 지점의 100m 내에서 옥외집회나 시위를 할 수 없도록 한 집시법 제11조 1항 중에서 국회의사당 부분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법불합치란 어떤 조항이 위헌이지만 이를 바로 선고

  • 장병완 “선거출마 국회의원사직, 의장 허가제로”

    국회의원이 공직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할 경우 국회의장 허가만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하도록 한 법안이 발의됐다.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광주 동구남구 갑)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현행법상 국회의원 사직은 국회 비회기 중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될 수 있지만, 회기 중에는 본회의 투표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을 통해야만 처리된다.장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회의원의 사직서 처리를 위한 투표가 늦어져 해당 지역구 주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면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사이

  • 외교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10여명 파견

    정부가 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등의 직원들을 파견할 방침이다.5일 외교부 당국자는 오는 10일 싱가포르에 10여명의 당국자들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와 대변인실에서 각각 5~6명을 파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외교부는 항공편과 싱가포르 현지 숙박시설 예약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북핵 문제 관련 외교 정책 수립과 주요국과의 협의 등을 맡고 있다. 파견되는 당국자들은 북미정상회담

  • 민경욱 “항만 균형 개발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 수립해야”

    전국 항만의 균형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연수을)은 정부의 항만도시 지원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해운항만산업 균형 발전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이 법안은 해양수산부장관 소속으로 9인 이내의 균형발전위원회를 두고, 해수부장관이 5년마다 해운항만산업의 균형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민 의원 “정부는 1985년부터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시에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려는 투포트(Two-Port) 정책을 펼쳤다”면서 하지만 “결과적으로

  • 윤후덕 의원, 견본주택 존치기간 연장법 발의

    입주한 주택과 견본주택의 상태를 비교할 수 있도록 견본주택의 존치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주택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 존치기간을 사용검사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 또는 입주예정자의 과반수가 입주한 날까지 존치하도록 해 실제 입주한 주택과 견본주택의 마감자재 등 상태 비교를 용이하게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법은 견본주택의 존치기간을 3년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대부분 2년 이상의 기간이 소

  • 믿을 수 없는 특조단 보고서…‘성완종리스트’는 협력 아닌 공략 전략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성완종 리스트’ 사태로 불거진 박근혜 정부의 국정 장악력을 저하 상황을 법원행정처의 현안 해결을 위한 돌파 전략으로 구상한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다. 앞서 특조단은 지난 25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법원행정처가 청와대와 관계유지를 위해 ‘협력’했다는 식으로 발표했으나, 오히려 ‘전략’까지 세워 정치적 상황을 현안 거래에 적극 이용하려한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5일 안철상 대법원 법원행정처장은 지난달 25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특조단·단장 안 처장) 조사결과 발표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 최경환 의원, 5·18조사위 조사권 강화 개정안 발의

    최경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9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5·18진상규명조사위의 조사권을 강화하는 5·18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은 진상조사위원회에 두는 직원 수를 현재 50명 이내에서 100명 이내로 증원하도록 했다. 조사대상자의 동행명령 불응 시 과태료를 현재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도록 했다. 또 위원회의 압수·수색영장 청구 의뢰권 관련해 현행법에서 자료를 “인멸, 은닉, 위·변조한 범죄 혐의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때”부분을 삭제해 인적, 물적 증거 확보를 용이하도록 했

  • 야4당, ‘드루킹 특검’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로 압축

    야4당이 임정혁 변호사(62·사법연수원 16기)와 허익범 변호사(59·13기)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자로 공식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후보자를 추천한 날부터 3일 이내에 1명을 특검으로 최종 임명한다.4일 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교섭단체) 원내대표 등 3명은 비공개 논의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성태 원내대표는 “방대한 특검 조직을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현직 검사시절 역량과 능력 등을

  • ‘최저임금법 개정안’ 반대 46.3% > 찬성 39.5%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정기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지난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4,4%p)한 결과,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6.3%로 ‘찬성한다’는 응답 39.5% 보다 오차범위 내인 6.8%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반대가 55.9%, 찬성이 26.9%로 반

  • 문재인 개헌안 투표 불성립…의결정족수 미달

    ​ 국회가 24일 본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대한 표결에 착수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성립되지 못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투표를 마친 후 “투표 불성립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개헌안 투표에는 의결정족수(192석)에 한참 못 미치는 114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 의원은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만이 참석, 투표에 나섰다. 헌법은 개헌안 표결을 공고 후 6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 개헌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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