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코, 750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7300억원

    간편결제서비스 NHN페이코가 신규 투자 750억원을 유치했다. 페이코는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 7300억원을 인정받아 종합 금융플랫폼화 전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5일 NHN페이코는 한화생명보험과 너브로부터 7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보험은 500억원, 너브는 250억원을 투자했다.한화생명보험은 NHN페이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서비스 개발과 고객 데이터 고도화 작업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생명보험은 페이코의 협업을 통해 금융서비스, 핀테크 사업 부문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국내외 투자전문기업 너브는 소비재·유

  • 모빌리티 스타트업 또 성희롱 논란···재발방지책 없나

    최근 승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 기사들의 성희롱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승차공유 플랫폼에서 불거진 성희롱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쏘카는 해당 기사를 해고하고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신사업을 시행하는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허술한 신원조회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타다 운전기사들은 ‘타다 드라이버’라는 제목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서 만취한 여성 승객이 잠든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았다. 이 기사는 “여손(여성손님)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쩌냐

  • 농식품부, 푸드스타트업 육성책 늘린다

    정부가 식품분야 창업기업인 푸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 스타트업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현장 애로기술 개발 등을 위한 R&D 자금을 지원하는 ‘2019년 푸드 스타트업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1일 밝혔다.올해 농식품부는 지원 과제수를 6개에서 15개로 확대했다. 지원대상 기업 대표자 연령 기준이 만 4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완화된다. 지원금도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렸다.또 신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지원임을 감안해 기존 연구개발계획서 서식을

  • “환불은 CS랑 이야기하라”···임블리 소비자간담회 뒷이야기 들어봤더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쇼핑몰 ‘임블리’를 이끌었던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전 상무와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논란이 일어난 지 3개월 만에 소비자와 만났다. 임블리는 제품 품질 개선과 고객 소통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생활방수 패딩, 화장품 불량 질문, 명품 카피에 대해서는 애매한 답으로 일관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임블리와 부건에프엔씨는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한 카페에서 소비자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임블리는 당초 70명을 간담회에 초대했지만 실제로는 5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임블리

  • [스타트업브리핑] 바로고·청소연구소, 시리즈B 마무리

    이번 주 (24일~29일) 배달플랫폼 바로고와 청소 플랫폼 청소연구소들의 투자 소식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120억원,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8퍼센트는 중금리서비스를 확장하고, 스타일쉐어는 국내 10대 여성 1위 쇼핑몰인 소녀나라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배달대행‧물류 스타트업 바로고, 12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근거리 물류 IT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5월 시리즈A 투자 이후 1년 만이다. 투자 참여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 [쓰다,창업기51] ‘매장에서 놀고 있는 자전거를 공유한다면?’···라이클 정다움 대표

    거리를 돌아다녀 보면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서울시 ‘따릉이’나 공유자전거가 많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공유자전거 스타트업 ‘라이클(Lycle)’은 다른 공유자전거 플랫폼과는 결이 살짝 다르다.정다움 라이클 공동대표가 창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는 ‘자전거’다. 정 대표는 ‘자전거’라는 하나의 상품이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여가와 문화생활, 레저에 깊숙하게 들어갈 수 있는 사업을 구상했다. 라이클은 오프라인 자전거 매장에 있는 유휴 자전거를 고객들이 언제든 편하게 대여해 쓸 수 있는 플랫폼이다.

  • [단독] 타다, 7월부터 드라이버 ‘시급 제도’ 변경···논란일 듯

    쏘카의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가 운영하는 타다가 오는 7월 1일부터 드라이버의 시급 제도를 손 본다. 기존 제도에서 교통비, 심야수당이 미지급되고 ‘피크시간’이 신설되는 게 주요 특징이다. 일부 드라이버들은 갑작스러운 결정이라며 당혹감을 나타냈다.28일 시사저널e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VCNC 측은 지난 26일 드라이버들에게 오는 7월 1일부터 시급제도가 변경된다고 알렸다.주요 특징은 기존에 제공되던 교통비와 심야수당이 미지급되고 휴게시간이 선택제로 변한다는 점이다. 드라이버가 휴게시간을 누리기 위해선 90분(기존 휴게시간

  • 9호 유니콘기업 ‘지피클럽’ 탄생···국내 유니콘 더 나올까?

    국내 유니콘 기업(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 달성 스타트업) 9호가 탄생했다. 뷰티 스타트업 지피클럽이 새롭게 유니콘 기업으로 합류했다. 쿠팡, 옐로모바일, 블루홀 등 1세대 스타트업들에 머물러 있던 국내 유니콘 기업은 올해 초 야놀자를 시작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스케일업(Scaleup) 펀드 조성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확대하겠다는 기조다.2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에 따르면 화장품‧뷰티 스타트업 ‘지피클럽’이 9번째 유니콘에 등록됐다. 지피클럽은 2003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20

  •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70% “해외진출 희망”···인프라 구축 우선해야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10곳 중 7곳이 해외진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막는 요인으로는 성공 여부 불확실성과 자금조달 등이 지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세제 지원 등 해외 진출 인프라 마련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나왔다.26일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가 게임·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뉴 콘텐츠 스타트업 76개사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콘텐츠 스타트업 71.2%는 해외진출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응답기업 35%는 ‘해외진출 성공 여부 불확실’

  • 계속되는 임블리 소송戰···등돌린 소비자는 여전히 ‘싸늘’

    쇼핑몰 ‘임블리’ 사태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임블리 사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논란에 이어 소송까지 번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임블리가 판매하던 식품‧화장품을 섭취하거나 사용한 후 피부질환 등 피해를 입었다고 집단피해소송을 냈다. 임블리 측은 앞서 일부 계정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앞서 임블리는 올해 4월 호박즙 곰팡이 사건을 시작으로 논란이 시작됐다. 이어 화장품 내 이물질 발견, 명품의류 카피 등 여러 제보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임블리 측은 호박즙 곰팡이 제품 환불이 불가하다며 곰팡이 제품만 교환해주겠다고 대응

  • ‘금융권 첫 참여’ 신한그룹 2000억원 벤처펀드 출자···창업 인프라 확대 골자

    정부가 민간벤처펀드 촉진을 위한 협약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벤처펀드 출자에 합류했다. 네이버, 포스코그룹에 이어 세 번째 출자기업이다. 신한그룹은 2022년까지 2000억원을 벤처펀드에 출자하고 금융권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스케일업(Scale-up)펀드까지 참여한다.24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 기업)’으로 신한금융을

  • [2019스타트업생태계] “창업 생태계에 늑대 14마리를···”대학창업 활성화된 고려대·한양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늑대 14마리를 풀어놨더니 자연 생태계가 살아났다는 얘기가 있다. 청년들이 좋은 대학을 가서 결국 대기업과 공기업 취업을 선택한다. 대기업과 공기업 갈 수 있는 실력이 되는데도 혁신을 위해 창업하는 것이 새로운 정의가 된다고 생각한다. 대학창업이 옐로스톤 국립공원 늑대인 셈이다.”유현오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는 2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생태계컨퍼런스2019’에서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도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다 한양대학교는 청년들 창업을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1

  • [2019스타트업생태계] “잘 나가는 기업에 더 투자해야 유니콘 생긴다”

    유니콘 기업(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한 기업)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들이 필요하다. 일단 유니콘 기업을 만들어야 하는 창업자와 팀원이 있어야 한다. 막대한 자금과 해외 진출을 돕는 벤처캐피탈(VC)도, 규제와 환경을 연구하는 전문가들도 필수 요소다.2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생태계컨퍼런스2019’에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하 이), 김애선 KCERN 책임연구원(이하 김),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이하 한),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이하 박)가 ‘유니콘’ 세션 토론을 진행하며 각자의

  • [2019스타트업생태계] “엔터산업 잠재력 믿고 BTS·빅히트 투자···상호신뢰 중요”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BTS는 빌보드 뮤직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했다. 빌보드 차트 ‘소셜50’ 1위에 오랜 시간 안착했고, 최근엔 9만석 규모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을 2회 매진시켰다. BTS를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그들과 함께 성장했고, 이제는 차세대 유니콘(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생태계컨퍼런스2019’에서 빅히트 투자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빅히트에

  • [2019스타트업생태계] 과기부 “가상통화·대형 렌터카 중개 등 규제완화 논의하겠다”

    정부가 민간 중심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 논의 테이블에 올라왔지만 결국 통과되지 못한 가상통화, 대형 렌터카 중개 사업에 대해서도 부처 간 논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제도혁신과장은 20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생태계컨퍼런스2019’에서 “지난해 9월 규제샌드박스가 담긴 정보통신융합법이 통과됐다. 사실 정부 입장에서도 급작스럽게 법안이 통과된 편이었다. 내가 지난해 12월 초에 과기부 규제샌드박스 담당자로 파견됐는데

  • [2019스타트업생태계] 성장 가속도 밟는 한국·떠오르는 동남아

    “한국 스타트업 시장은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잘 성장하고 있는 편이다. 보통 미국, 중국 등 큰 스타트업 시장과 비교하면서 자학하는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뛰어난 수준이다. 옆나라 일본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잘되고 있다. 핀란드의 경우 학생들이 주도해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를 만든다는 점이 부러웠다. 이제는 규제 외에도 스타트업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필요한 때다.”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20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생태계컨퍼런스2019’에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 [2019스타트업생태계] “중국 유니콘은 ‘흙수저 루키·금수저·날아가는 돼지’로 구성”

    중국 유니콘(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 기업) 스타트업들이 200여개를 훌쩍 넘겼다. 중국 내 유니콘 기업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흙수저 루키’ 기업, 대기업에서 분사한 ‘금수저’ 기업, 유행에 맞춘 사업으로 거액 투자를 유치한 ‘날아가는 돼지’형 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박준성 레전드캐피탈 전무 겸 매니징 디렉터는 20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생태계컨퍼런스2019'에서 “선천적 및 후천적 자원이나 수익 모델 보유 여부에 따라 중국 유니콘 기업을 흙수저 루키, 금수저, 날아가는 돼지로

  • 옐로스토리, 아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선도 위한 서비스·사업 전략 공개

    인플루언서 마케팅기업 옐로스토리가 아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선도를 위한 서비스 및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옐로스토리는 18일 베트남 호치민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그리고 글로벌 레뷰 비즈니스’ 서밋을 열고 ▲사명과 서비스명 변경 ▲인플루언서 영역 확대 ▲오픈 플랫폼 구축 ▲해외 합작법인 설립 ▲모바일 최적화 및 유튜브 채널 확대 등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정책 및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옐로스토리는 올해 3분기 중 국내를 넘어 아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을

  • 서울시, 중국 창업 액셀러레이터 ‘잉단’ 한국법인 유치

    서울시가 중국 혁신도시 선전에서 활동하는 창업 액셀러레이터 '잉단'(IngDan)의 한국법인 유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3년 설립된 잉단은 loT(사물인터넷)와 AI 특화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로 '디자인-시제품제작-마케팅' 등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중국 잉단과 린드먼아시아 인베스트먼트와의 합작회사인 '잉단-린드먼'은 오는 21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소한다. 개소식에는 캉징웨이 잉단 대표, 김진하 린드먼 아시아 대표, 김태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이 참석한다. 기업소개와 액셀러레이팅 성공사례 등으로 2시간 동안

  • 옥수수수염차 불법 쿠폰 사용 논란···요기요 “기술적 조치 완료, 이벤트 중단 아냐”

    요기요가 최근 일어난 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불법 쿠폰 사용 논란과 관련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정책적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불법 이벤트 참여는 막힌 상태다. 요기요 측은 이벤트 중단은 아니라고 전했다.18일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현재 광동 옥수수염차 이벤트 쿠폰번호를 불법으로 취득하지 못하게 관련 기술적·정책적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말했다.요기요와 광동제약의 옥수수수염차 쿠폰 이벤트는 계속 진행된다.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광동제약과 함께 이벤트를 열고 있다.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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