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기자회견서 사모펀드·딸 장학금 등 의혹 직접 해명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여야가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가 끝내 불발되면서다.조 후보자는 “무수한 의혹 제기가 있었지만 제가 직접 답할 수 없었기에 숨이 막히는 듯했다”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의혹만으로 뒤덮여 끝날까 우려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그는 가족 사모펀드, 딸 서울대 환경대학원‧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딸 ‘제1저자 논문’ 등 의혹들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고, 딸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철저했다”며 일부 사과의 뜻도 내

  • 文대통령이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NH-아문디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에 가입했다.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에 대응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함께 하기 위해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광복절 전날인 14일 출시한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 대상기업은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 조국 “법적 문제 없다며 나 몰라라 않을 것”···사퇴 여론 인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국민들과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까지 가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시사했다. 조 후보자는 22일 오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소재한 서울시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며 “저와 제 가족들이 사회로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출근길에 앞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들고 취재진 앞에 나타난 조 후보자는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

  • 여야, 야당發 ‘조국 의혹’ 둘러싼 엇갈린 반응···조국 “청문회서 답할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발(發)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이들 의혹은 조 후보자의 결격 사유에 해당되는 만큼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상털기’·‘인권침해’·‘가짜뉴스’ 등으로 규정하며 비호에 나섰다.야당은 20일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재차 집중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 中企 취업 장려 위한 ‘고졸 청년 장학금’, 집행률 22.9%에 불과

    고졸 재직자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Ⅱ)’ 집행률이 2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해당 제도를 지난해 첫 도입, 시행했는데 제도가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20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공개한 국회 교육위원회 결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으로 편성된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실집행률은 22.9%에 그쳤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

  • [증권상품 풍향계] 펀드에도 애국바람···부품·소재·장비 투자 펀드 출시

    이번 주(8월 12~16일 )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국내 부품과 소재, 장비주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안전 자산인 미국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달러 스와프거래 서비스도 발맞춰 나왔다. 이밖에 개인 금융소비자를 위한 통합자산관리 서비스와 창립 기념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부품 및 소재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는 애국펀드 ‘주목’한국 경제가 일본의 무역 보복으로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부품 및 소재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는 애국 펀드가 나왔다.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12일 ‘

  • 고양이 ‘모그’의 엄마

    총 17권인 ‘모그 시리즈’의 모델이 된 고양이는 모그만은 아니다. 주디스 커는 이후로도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웠다. 그렇지만 첫 번째 고양이인 모그는 이름뿐 아니라 다양한 표정, 달걀과 생선 그리고 토끼 장난감을 좋아하는 취향, 머리카락을 핥는 특이한 습관까지 책의 주인공 ‘모그’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그 덕분에 모그를 자신의 고양이로 여기는 세계의 수많은 아이들을 가족으로 만들었다. 모그는 세상에서 가장 가족이 많은 고양이 중 한 마리가 아닐까.모그도 죽고, 모그의 ‘엄마’인 주디스 커도 죽었다. 모그가 먼

  • 포스코, 포항·광양 지역 청소년 지원 강화 행보

    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 및 광양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장학사업을 확대한데 이어 교육여건이 힘든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나섰다.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 광양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8일 입교식을 갖고 2주간의 합숙 교육 프로그램인 ‘2019 포스코드림캠프’를 시작했다.포스코드림캠프는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의는 있으나 교육여건이 어려운 포항, 광양지역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또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

  • 아모레퍼시픽, 오산시와 생태·뷰티도시 조성···2020년까지 70억 지원

    아모레퍼시픽이 ‘더 아리따운 세상, A MORE Beautiful World’를 모토로 내걸고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2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생산·물류 거점인 경기도 오산시와의 상생 사례가 대표적이다.2012년 아모레퍼시픽의 생산·물류 기지인 ‘뷰티파크(옛 뷰티사업장)’ 준공으로 맺은 오산시와의 인연은 2013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진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산시민들의 대표적 녹지공간인 ‘물향기수목원’ 내에 다양한 허브식물을

  • 한화건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건축꿈나무 키운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지난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건축꿈나무여행’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과 이윤식 경영지원실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건축꿈나무여행’ 운영을 위한 서명식과 후원금 전달,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화건설은 총 9000만원의 후원을 약속했다.‘건축 꿈나무 여행’은 2013년부터 시작된 한화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임직원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건축가의 꿈을 가진 청

  • KT&G, 잎담배농가 돕기·협력사 지원으로 ‘상생’ 앞장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위해 이식·수확 봉사를 진행하고,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KT&G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산불 피해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잎담배 농가를 찾아 이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T&G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은 강원지역 산불로 1만5000㎡(약 4500평) 규모의 농지와 집이 불에 소실된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의 잎담배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활동과 함께 잎담배 이식 작업을 진행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같은 날 충북

  • [현장] “희망을 잡고 삽시다”···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고 기억하라

    “희망을 잡고 살자.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내 뒤를 따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세계적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가 생전에 한 말이다. 세계 곳곳의 전쟁과 권력 다툼 현장에서 여성들은 성폭력과 죽임 등 피해를 받고 있다. 김 할머니는 자신이 받은 고통을 승화시켜 전 세계에서 성폭력과 차별의 고통을 받는 여성들의 인권을 지키려고 분투했다.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에 의해 성폭력과 고통을 당한 여성들의 아픔을 공감했다. 여성 인권을 넘어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서도 활동했다. 죽으면 나비가 돼 온 세계를 훨훨 날아다니고

  •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 위해 ‘사람 투자 10대 과제’로 일자리 정책 강화

    정부가 ‘사람 투자’를 통해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사람 투자 10대 과제’와 ‘직업능력개발 혁신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공공 및 민간훈련기관의 직업훈련 과정 중 신기술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실업자와 재직자의 취업, 창업 촉진을 위해 정부가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 사업의 대상, 기간, 지원 규모 등도 확대해 일자리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文정부 일자리 정책, 양적 개선 성과 여전히 ‘미흡’ 평가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

  • [임정100년과 독립운동가] ‘동포의 삶’ 위해 재산·목숨 바친 ‘민족자본가’ 최재형

    2019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단독] 법원 “공익법인에 증여된 오뚜기 주식, 증여세 부과는 위법”

    고(故)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2016년 9월 별세)이 생전에 남서울은혜교회와 밀알미술관에 증여한 주식에 증여세를 부과한 세무당국의 처분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박양준 부장판사)는 은혜교회와 밀알미술관이 세무당국을 상대로 “86억원대 증여세를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재판부는 “세무당국이 2016년 9월 은혜교회에 부과한 증여세 73억5000여만원, 2018년 12월 밀알미술관에 부과한 증여세 13억4000여만원을 각 취소한다”고 판시했다.함 명예회장은 1

  • 메디톡스, ‘4기 펠로우십 장학금’ 6000만원 한국과학기술원에 전달

    메디톡스는 지난 27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메디톡스 4기 펠로우십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 5명에게 총 60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메디톡스 펠로우십은 한국 생명과학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메디톡스가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높은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 한국과학기술원과 10년간 총 6억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했다. 매년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대학원 재학생 5명에게 6000만원 장

  • 이석로 원장, 35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보령제약은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권위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이석로 원장(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저녁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35회 대상을 수상한 이석로 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에서 의료봉사뿐 아니라, 인재를 양성하고 주민 자립 지원활동을 26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1994년 레지던트를 마친 후 의사로서 꼭 경험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3년을 목표하고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방글라데시로 건너갔다.

  • 종근당고촌재단, 국내·외 장학생 321명에 장학금 12억원 및 무상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 321명에 대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 22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종근당고촌재단은 국내·외 장학생 107명(국내 56명, 해외 51명)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장학생으로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 생활비를 지원한다. 장학금 규모는 총 12억원이다.재단은 또 지방출신 대학생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에게는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

  • 은행권, 청소년 등에 장학금 전달 ‘줄이어’

    은행권이 청소년 등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은행들이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공동으로 청소년 400여명에게 장학금 8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사업은 국민은행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청소년의 멘토 KB’의 일환이다. 국민은행은 잠재력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찾아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 “지난해 4000명 채용”···항공사, 올해도 채용 문 열까

    국적 항공사들이 양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고용 인력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도 기단 및 운항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신규 채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3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항공사 9개사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4142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중 조종사, 정비사, 객실 승무원 증원은 1년 전 보다 33%나 늘어난 3291명이 신규 채용됐다. 직무별로 조종사 935명, 정비사 613명, 객실승무원 1743명, 지상직 등 851명이다.업체별로 시장 선두인 대한항공이 1083명을 신규 채용, 가장 많은 인력을 새롭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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