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27일 임시국회 본회의 열고 민생법안 처리키로

    교섭단체 여야 3당은 오는 27일 12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산적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홍영표(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 등 여야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만나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홍 원내대표는 “오늘 3당 교섭단체이 합의한 것은 27일 본회의를 연다는 것”이라며 “(안건 등) 세부 내용은 오후 원내수석 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우여곡절 끝에 임시국회 본회의는 열리게 됐지만, 여야는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과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 ‘유치원 3법’ 등 쟁점사항에 대

  • 문 대통령 “여야 합의하면 비례성 강화 위한 선거제 지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가 비례성 강화를 위한 선거제 개혁 합의를 도출하면 이를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15일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10일째 단식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의원에게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내 야 3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 요구에 대해 여야가 합의안을 도출하면 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 실장은 “대통령은 정치를 해오는 동안 비례성 강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연동형 권역별 비례대표를 골자로 한

  • [프로필] ‘2기 文정부’ 정비 속도…靑, 차관급 16명 교체

    청와대는 14일 차관급 인사 16명을 교체했다. 보름 후면 집권 3년차에 들어서는 만큼 문재인 정부 ‘2기’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황서종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제2차관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 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인사혁신처장으로 임명된 황서종 처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중앙인사위원회 기획공보과장, 능력발

  • 野3당 “거대양당, 주말까지 선거제개혁 합의안 제시하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는 13일로 8일째가 됐다.야 3당은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을 향해 이번 주말까지 확실한 답을 가져올 것을 촉구하며 한층 거센 압박을 가했다.우선 손 대표는 “당 원내대표들이 합의하고 당 대표들이 최종 합의를 해서 연동형 비례제가 이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확고한 결의임을 확인할 때 저는 물러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날 더불어

  • 임시국회 ‘공감대’ 형성한 여야…‘우선순위’ 차이는 여전

    ‘유치원 3법’을 포함한 산적한 민생법안과 선거제도 개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임시국회 개의에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여야 지도부가 12일 ‘12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언급하면서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유치원 3법’, 자유한국당은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은 ‘선거제도 개혁’ 등에 방점을 찍으며 우선순위에는 여전한 차이를 보였다.우선 민주당은 임시국회 개의 명분으로 ‘연내 유치원 3법 통과’를 강조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 나경원 의원, 삼수 끝 ‘결실’…자유한국당 첫 여성 원내대표로

    나경원 의원(4선·서울 동작을)이 자유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에서 여성 원내대표가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103표 중 68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비박계의 김학용(3선·경기 안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나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정용기 의원(재선·대전 대덕구)은 신임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비박계지만 중립 성향의 나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친박·잔류파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2017년에 이어 삼수

  • 접점 못 찾는 선거제도…손학규‧이정미, 단식 엿새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주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혁 문제를 두고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손학규(바른미래당)‧이정미(정의당) 대표는 11일로 단식 농성을 엿새째 이어갔고, 민주평화당도 ‘릴레이 단식’에 들어갔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우선적으로 개편안에 합의하자며 손을 내밀었지만 갈등의 골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먼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원칙으로 한 선거제도 개편에 합의하자”고 제안했다.그는 “(

  • ‘짬짜미 예산’ 약 32조5445억원…‘밀실담합’ 제대로 된 검증이 없다

    내년도 정부 수정예산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이른바 ‘짬짜미 예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이 빠진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의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결정된 예산 규모가 약 32조54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밀실담합’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에서 보류된 223건(약 81억2331억원)이 소소위로 넘어갔고, 이중 70건(약 32조5445억원)을 홍영표(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 등 원내대표 합의로 결정했다

  • 이재명 지사, 결국 법정으로…부인 김혜경씨는 불기소

    결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시도, 검사 사칭, 성남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3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1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2년 당시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친형의 강제입원을 지시하고 이에 따르지 않은 공무원을 인사조치 하는 등 시장 권한을 남용한 혐의를 적용해 이 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정신질환자를 입원시

  • 야 7당·시민사회 “임시국회 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야”

    국회 원내외 7개당과 시민사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임시 국회를 즉각 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두 거대 양당 합의만으로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은 다당제의 필요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우리미래 등 7개 정당의 의원, 당원들과 시민단체 정치개혁공동행동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

  • [2019 예산전쟁] 우여곡절 끝 예산안 통과…469조5752억원 확정

    내년도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국회는 8일 새벽 본회의를 열고 ‘2019년 예산 수정안’을 재석의원 212명 중 찬성 168명, 반대 29명, 기권 15명으로 가결했다.다만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엿새나 넘겨 지난 2014년 개정 국회법(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가장 늦게 처리됐고,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의 전원 불참 속에 표결돼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문턱을 넘은 수정 예산안은 당초 정부 예산안(470조5000억원)보다 9265억 순감한 469조5752억원(총지출 기

  • 국회, ‘공공주택 특별법’‧‘여성폭력방지법’ 등 민생법안 통과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신혼부부에 공공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법안으로 관심을 모았던 여성폭력방지기본법 등 민생법안 190건을 처리했다.또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윤창호법)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우선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205명 중 찬성 200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에서는 공공주택 우선공급 대상에 신혼부부를 포함시켰다. 현행법에는 청년층·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 등만 공공주택 우선공급 대상으로 제한

  • ‘유치원 3법’ 끝내 불발…‘아쉬운’ 박용진, ‘분통터진’ 학부모

    여야가 사립유치원 회계처리 방식에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은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7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유치원법 문제에 대해 교섭단체 원내대표‧교육위 간사 사전협의, 본회의 직전 법안심사소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담판’ 시도를 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여야 합의의 발목을 잡은 것은 핵심 쟁점이었던 사립유치원 회계처리 방식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사립유치원의 회계를 국가 관리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학부모부담금 등을 일반

  • 정부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협의 중”

    정부가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북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대로 가급적이면 연내 답방하는 방향으로 북측과 협의해 오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북한이) 합의대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하지만, 북측에서 구체적 답은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를 구체적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답방 가능성은 높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조 장관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을

  • 민주당·한국당, 예산안 ‘잠정합의’…野3당 “정치개혁 꿈 짓밟아” 반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마무리되는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 내용은 제외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소수야당들은 ‘거대양당의 야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민주당과 한국당이 이날 발표한 합의문에는 내년도 예산안을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정부가 제출한 470조5000억원 예산 중 5조원 이상을 삭감하기로 했다. 예산삭감은 취업성공패키지, 청년내일

  • 표류하는 ‘유치원 3법’…연내 처리 ‘불투명’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까지 처리하기로 약속했던 ‘유치원 3법’이 표류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교육비 회계처리 방식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다.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이른바 ‘박용진 3법’, 자유한국당의 ‘자체 개정안’, 바른미래당의 ‘중재안’ 등을 상정해 병합심사를 시도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정회했다.민주당은 사립유치원 지원금을 국가 관리로 일원화하고, 교비의 ‘교육 목적 외 사용’에 대해 형사처벌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교육비용을 굳이

  • “의원 정수 늘린 연동형비례제로 의원 예산 비리 줄여야”

    최근 국회의원들이 국민 세금인 국회 여러 예산을 쌈짓돈처럼 쓴 정황이 밝혀지면서 국회 개혁 요구 목소리가 높다. 시민사회는 국회의원들 예산 비리를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실효성 있게 도입, 작동하기 위해 의원 정수 확대가 중요하다고 했다.최근 국회의원들이 특수활동비에 이어 입법·정책개발비마저 쌈짓돈으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더해 정책자료발간·홍보물유인비와 정책자료발송료 영수증을 국회사무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 제출해 세금 약 16억원을 빼 썼다. 국

  • 野3당, ‘연동형 비례 도입’ 배수진…“국민의 뜻” vs “예산안 연계 경악”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중심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안 처리에 배수진을 치는 모습이다. 이들은 올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개혁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을 압박하고 있다.야3당은 5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야3당은 2019년도 예산안과 개혁안의 연계 처리에 ‘절대 불가’ 입장을 밝힌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동시에 이 문제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야3당은 이날

  • “OECD 여러 나라서 고등학생 선거권 행사”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여러 나라에서 고등학생부터 선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고등학교 졸업 후 선거연령 하향에 찬성하겠다며 학제개편이 우선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밝힌 것이다.현재 선거권 연령 인하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학제개편과 연계해야 한다며 반대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강민진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선거연령 하향을 반대해온 자유한국당은 선거연령 하향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학제개편을 먼저 하자는 것이라는 핑계를 대고

  • 당정, 역대 최대 규모 ‘군사시설 보호구역’ 푼다

    당정은 경기‧강원 등 접경지역 내 부지 3억3699만㎡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키로 했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 290만㎡의 116배에 달하며, 역대 최대 규모다.더불어민주당과 국방부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에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된 지역은 주로 군사시설이 밀집한 접경지역인 강원도(63%), 경기도(33%) 등이다. 또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도 일부 포함됐다.강원도 화천군의 경우 1억9698만㎡의 보호구역이 해제됐고, 이에 따라 화천군 내 보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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