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새 수장에 여민수·조수용

    카카오가 신임 공동대표를 내정했다. 임지훈 현 대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오는 3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카카오는 24일 여민수 현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 현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본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의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임지훈 대표의 임기가 원래 3월까지였다”며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임 대표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새로운

  • SK하이닉스, 주 최대 52시간 근무 시범운영키로

    SK하이닉스가 내달부터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를 시범운영키로 했다.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고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정착을 위해서라는 게 SK하이닉스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23일부터 임직원 설명회를 갖고 있다. 시범기간 동안 회사는 임직원의 근무시간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주당 52시간이 넘을 경우 이를 알려 해당 부서장과 임직원들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제도의 정착을 위해 IT시스템 개선, 통근버스 시간 조정 등 인프라를 지속 보완한다.SK하이닉스 측

  • KT, 챗봇으로 편의점 헬프데스크 마련

    KT가 GS리테일과 손잡고 편의점에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앞으로도 미래형 점포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KT는 24일 전국 1만2000여 개 GS25 편의점에 인공지능(AI) 헬프데스크 ‘GS25 챗봇지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GS25 챗봇지니’는 매장 근무자가 업무상 궁금증이 생겼을 때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물어보고 답변 받을 수 있는 업무지원형 서비스다. 예를 들어 매장 근무자가 “교통카드 충전 어떻게 해?”라고 물으면 업무 매뉴얼을 알려주고 “1+1 상품은 뭐야?”라고 물어보면 이

  • 로열블러드, 게임빌 구원투수 역할 해낼까

    지난 2000년부터 모바일게임 ‘외길’만을 걸어온 게임사가 있다. 바로 ‘게임빌’이다. 게임빌은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게임사들이 PC 온라인게임 개발에 집중할 때부터 모바일게임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다. 얼마전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가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게임빌은 2000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다. 게임

  • [체험기] V30 한 달 사용해보니…배터리·무게 ‘엄지척’

    ‘가볍다. 오래간다.’LG전자 ‘V30’를 한 달간 사용해보며 느낀 가장 강렬한 인상이다. 스마트폰 기술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카페나 식당, 지하철에서 코드 찾기에 여념 없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V30는 그런 걱정을 덜어줬다. 화려함보다는 휴대전화 특유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춘 제품이었다.V30 사용자들이 V30를 평가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가 배터리다. 지난해 9월 21일 출시된 V30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 눈에 띄게 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

  • 세탁기 세이프가드로 웃은 월풀, ‘냉장고’ 카드도 꺼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LG 등 한국산 세탁기 및 태양광 패널에 대해 세이프 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키로 함에 따라, 다른 산업 및 제품군에도 해당 조치가 내려지지 않을 지에 대한 우려가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에서 선전하는 스마트폰 및 반도체 부문에 불똥이 튈 것으로 우려하지만, 이보다는 냉장고 등 월풀이 주력하는 가전 부문이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2일(현지시간) 삼성과 LG전자 등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해 세이프가드 과세를 부과하

  •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영업익 2조4616억원…사상 최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섰다. 악조건 속에서도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LG디스플레이 23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경쟁 심화와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대형 UHD(초고화질) TV 및 고해상도·고품질 정보기술(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을 거두는 성과를 달성했다.동시에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안정적인 수율과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 [인터뷰] 김무중 한컴인터프리 연구원 “지니톡 번역 비결은 사용자 타깃팅”

    “지니톡은 네이버 파파고나 구글 번역앱과는 목적부터 다르다.”김무중 한컴인터프리 수석연구원은 자사 인공지능 기반 통·번역 애플리케이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이같이 설명했다. 지니톡은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인터프리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자동 통·번역 서비스이기도 하다. 다음달 전 세계인을 맞이하기 전 김 연구원을 만나 마지막 준비 상황을 물었다. 곧 올림픽인데 많이 바쁠 것 같다.시스템을 매일 점검한다. 서비스를 하다보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오류에 빨리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적용해본다. 오늘

  • 표절 안 하는 AI 작곡가, 문제는 ‘저작권’

    #작곡가 A씨는 바닷가를 거닐다가 작곡 영감이 떠올랐다. 그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바다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어 줘”라고 명령하자, AI는 바로 반주를 시작하고 A씨는 곡을 다듬어 음원을 완성시켰다. 1분도 걸리지 않아 인간과 AI의 협업으로 예술 작품이 탄생했다. AI가 자율학습을 통해 문학, 회화 창작 등 예술 분야에도 발을 넓혀 가는 가운데 작곡 AI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선 표절을 피해 새로운 곡을 작곡하는 AI 연구가 한창이지만, AI의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귀속 문제에 대한 법적 논의는 아직 미흡한 실

  • “이제 T맵으로 운전 중에도 음성으로 전화거세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티맵X누구’에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SK텔레콤은 22일 ‘티맵X누구’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등 새로운 기능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새 기능은 오는 23일 실시되는 티맵 6.1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새로 추가되는 기능은 ▲도착시간·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의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 등 11가지다. 이에 따라 티맵X누

  • 안드로이드 진영의 MWC 공세…관건은 ‘혁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이 다음달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 개막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기업들은 공히 안드로이드 진영에 속해있다. 때마침 애플이 안팎의 악재에 휩싸인 터라 안드로이드발(發) 공세가 더 이목을 끈다. 다만 스마트폰 산업이 혁신적으로 진화하지 않는 상황서 신제품 출시경쟁만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안드로이드의 대항마인 iOS 점유율은 애플 아이폰X과 아이폰8 출시를 기점으로 반등했다. 지난해 9월 34.9%였던 미국 내 iOS 점유율은 같은 해 11월 39.8%로 반등

  • 넷마블, 2기 청소년 게임아카데미 전시회 5000명 찾았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아카데미’ 2기 참가 학생들의 게임 작품들을 전시하는 ‘미래의 꿈, 게임에 담다’ 전시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넷마블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게임아카데미 2기 참가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들을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 전시했다.전시회에서는 PC, 모바일게임부터 아케이드 리듬게임, VR(가상현실)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총 19점의 작품이 소개됐다. 해당 작품들은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약 8개월 동안 게임아카데미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을 받은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 한콘진, ‘문화기술’ R&D 지정과제에 88억 투입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올해 문화기술 연구개발(이하 CT R&D) 지원사업 지정과제에 88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한콘진은 지정과제 연구기관을 공모키로 했다. 애니메이션과 방송, 공연, 전통문화 등 12개 과제다. 22일 한콘진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CT R&D의 올해 총 예산규모는 517억원 수준이다. CT R&D 지원사업은 국내 문화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국책사업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정공모 및 정책지정 신규과제에 145억 원이 쓰인다. 또 자유공모 과제에 49억원

  • [게임을 말하다] 지상을 넘어 공중으로, 아이온

    보통 온라인게임에서의 전투는 지상에서 벌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전투를 공중으로 확장시킨 작품이 있다. 바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다.아이온은 엔씨가 지난 2008년 출시한 온라인 RPG다. 아이온은 출시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엔씨는 지난 2004년 신작 RPG 개발에 돌입한다. 엔씨는 기존 인기 게임인 ‘리니지’를 넘어서는 RPG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때마침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자, 엔씨는 당시 개발중이던 아이온에 큰 기대를 걸게 된다. 여기에 개발중이던

  • 가상화폐 논란에도 금융권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가속’

    가상화폐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금융권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갈수록 힘을 내고 있다. 작년부터 진행해온 시범 서비스가 정식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 정부가 가상화폐는 규제하고 블록체인은 육성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금융권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갈수록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블록체인 공동인증시스템 ‘체인아이디’를 오는 3~4월 정식 서비스로 시작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역시 공동인증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7월 정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금융투자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PC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체

  • 車 공유경제와 손잡는 블록체인…국내 시장은 걸음마

    글로벌 자동차 공유경제 시장에 블록체인 바람이 불고 있다. 카셰어링, 렌트카 등 자동차 공유경제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해외 스타트업 업체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완성차업체 토요타도 차량 공유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반면 국내 자동차 공유경제 시장에선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아직 더딘 모양새다. 기술 활용의 필요성은 대두되고 있지만 공유경제 시장 자체가 아직 무르익지 않은 탓이다.블록체인은 차량 기록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인 ‘분산원장기술’ 덕분이다. 분산원장이란 모든 거래 정보를 모

  • 부동산앱 춘추전국 시대…‘허위매물‘ 판친다

    ​#대학생 김모씨(22·여)는 부동산앱에서 신림역 인근에서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5만원의 원룸을 찾아 부동산 공인중개업자에게 연락했다. 김씨는 공인중개업자에게 매물로 등록된 건물 앞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으나 그는 “일단 부동산중개소 사무실 앞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정작 김씨가 만난 공인중개업자는 “그 방은 막 나갔다. 선계약금을 넣은 사람이 있었다. 방을 보러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방을 보여 주겠다”면서 김씨에게 고가의 매물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헛걸음 했다는 생각에 허탈했다.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

  • ‘댓글’ 둘러싼 정치권 싸움에 등 터지는 포털

    최근 여야 대표들이 모두 포털 댓글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재밌는 점은 양쪽이 모두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포털 업계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첫 포문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열었다. 홍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홍준표나 자유한국당에 대한 나쁜 기사가 나오는 순간 포털 메인에 딱 뜬다”며 “그러고 난 뒤에, 문슬람(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극성 지지층을 비꼬아 부르는 용어) 댓글 부대들이 달려들어 90%가 욕을 하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

  • 지난해 네이버 지식인 최고 인기 키워드는 ‘배틀그라운드’

    네이버 지식인(iN)은 지난 한 해 동안 질문 데이터를 결산한 ‘2017년 지식iN전당’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지식iN전당’은 빅데이터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기간 동안 지식iN에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질문, 우수 활동자 등을 공유한다.지난해엔 약 2000만개의 질문과 약 3200만개 답변이 지식iN에 등록됐다. 이 중 질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은 궁금증을 산 인기 질문키워드는 ‘배틀그라운드’(질문 수 5만4812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문들에서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가장 많

  • 소송 잇따르는 데 담담한 애플 팀 쿡, 왜?

    애플이 돈 보따리를 풀었다. 무려 3500억달러, 우리 돈 약 375조원이다.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배터리 게이트’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애플의 성공을 가능케 한 미국과 국민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게 17일(현지시간) 나온 팀 쿡 CEO(최고경영자)의 일성이다. 애플은 향후 5년 간 미국서 2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이 돈을 쓰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해외 보유 현금을 미국으로 다시 들여오고 추정 세금 380억달러도 납부키로 했다. 애플이 직원 1인당 25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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