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서신 감리위에서 논의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관련 서신 수령’ 공시에 대해 “이 역시 감리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최한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리위가 새벽 3시까지 열려 쟁점이 상당부분 파악됐을 것”이라며 “2차 감리위에서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 관련 서신 수령’ 공시를 냈다. 공시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작 투자사인 삼성바이오에

  • 윤석헌 금감원장 “금융감독 목표는 금융의 건전한 발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의 궁극적인 목표는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있다”고 밝혔다.윤 원장은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8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감원의 첫번째 역할을 금융시장의 위험 관리에 뒀다. 아울러 금융사와 발전적 관계 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금감원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윤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감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다 해야 금융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어 “견실한 금융감독으로 금융시장 위험

  • '삼바' 감리위, 차기회의부터 대심제 방식 적용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문제를 심의하는 첫 감리위원회가 17일 열렸다. 이날 감리위는 회의 방식과 금융감독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위원회가 열리기에 앞서 감리위원들은 금융위원회 16층 회의장에 모여서 1시간여 동안 회의 진행방식 등을 논의했다. 감리위는 이날은 앞서 알려진바와는 달리 대심제로 진행하지 않았고 다음회의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금감원이 첫 회의에서 의견을 먼저 발표했다. 금감원 안건보고부터 질의 응답은 2시간 동안 이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후 2시간여 동안 반론했다. 감리위는 민감한 사안인만

  • 최종구 "삼바 사전조치 공개 파장, 본인 책임 크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전조치통보 내용을 공개한 후 주가 급락 등 파장이 벌어진데 대해 “금융감독원장 공백기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금융위원회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그 책임은 위원장인 제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전조치 통보는 금감원에 위탁한 업무로 공개는 금감원이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금융위 책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금감원 사전조치 공개가 엄청난 시장 충격을 줬는데 이 과정에서 금융위가 어떤 역할을 했느냐”고 질문했다.

  • 주담대 죄니 신용대출 팽창…실효성 없는 가계대출 규제 비판 증폭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규제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신용대출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대출이 증가함으로써 정작 가계대출 총량은 줄이지 못하면서 금리 상승기에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대출 부실 위험성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계대출을 줄일 방안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신전문업체, 새마을금고 등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7조3000억원

  • 핀테크 기업, 금융사 핵심 업무도 수행…‘지정대리인 제도’ 시행

    금융회사 핵심업무인 예금 수입, 대출심사, 보험 인수 심사 등을 핀테크기업도 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가 핵심업무를 핀테크기업 등에 위탁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테스트)할 수 있는 ‘지정대리인 제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금융회사가 핀테크기업 등 지정대리인에게 금융회사 본질 업무인 예금 수입, 대출심사, 보험 인수 심사 등을 위탁하고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등이 협력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 테스트 하는 제도다. 그동안 금융기관은 은행, 보험회사 여신전문사 등은 금융회사 본질 업무에

  • 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유상대·정규일 국장 임명

    한국은행이 14일 한국은행 부총재보에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5일부터 2021년 5월 14일까지다. 유 신임 부총재보는 지난 1986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국제국장과 뉴욕사무소장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국제협력국장을 맡았다. 국제협력국장으로 지낸 당시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과 한·캐나다, 한·스위스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을 총괄해 외환 안전망 확충에 기여했다. 과거 국제국장 역임을 할 때에는 외환·외화자금 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등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정 신임 부총재보

  • 삼바 회계 감리위원회 이번주 열려…처리 과정 아닌 배경 관건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오는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한다. 감리위원회 심의는 당일 하루가 아닌 이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전망된다. 그만큼 사안이 까다롭고 복잡하다는 평가다. 이번 건은 금융감독원이 결론이 나기 전 공개한 이례적인 사안인 만큼, 심의가 이뤄지는 동안 양측이 논리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폭로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이다. 감리위원회는 오는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기준을 변경하게 된 배경을 중점 다룰 것으로 보인다. 회계처리 자체보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를 변경

  • 금융당국, 한국GM협력업체 대출 만기연장·운영자금 지원

    금융위원회가 한국GM협력업체 대출 만기연장과 운영자금 지원 등 금융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10일 한국GM협력업체 금융지원 특별상담반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GM 1차 협력업체는 약 300개사, 고용인원은 약 9만3000명이다. 이들 1차 협력업체 공장 가동률은 지난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10.4%포인트 하락했고 매출액은 16.6% 감소했다. 한국GM 1분기 생산량이 전년대비 17.8% 감소하면서 협력업체에도 여파가 미쳤다. 금융위는 오는 11일부터 특별상담반을 가동해 GM협력업체에 대해 금감원 지역 지원, 본

  • "미국과 금리역전 걱정 커지는데"…저물가에 고민 깊은 韓銀

    한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목표 궤도에 오르지 않고 있어 통화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 경기 상황과 미국과의 기준 금리 차를 고려하면 금리 인상 압력은 높아졌는데 저물가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견조한 실물지표 속에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 전망치에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는 회복하는데 물가가 말썽···통화정책 운용에도 어려움 가중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 괴리가 쉽사리

  • 1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571억달러…금융위기 이후 최대

    올해 1분기 외환거래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중 외국환은행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에서 하루 평균 외환 거래량은 571억달러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전분기(500억3000만달러)와 비교해선 70억6000만 달러(14.1%) 증가한 수치다. 이는 1분기들어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와 외국인 국내 채권 투자가 모두 활발했던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별로는 현물환이 2

  • 최종구 '삼바' 통지서 사전공개 논란에 “시장혼란" 인정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금융감독원 조치 사전 통지 내용이 외부에 공개된 데 대해 “시장에 충격과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치 사전 통지는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에 위탁한 것이기 때문에 금감원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공개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충격과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공개는 “전례가 없는 것”이라는 점도 수용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회계분식과 관련한 사전

  • 금융위, IBK투자증권 등 6개사 중기특화증권사 지정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유안타, 유진투자, 코리아에셋투자, 키움, IBK투자, SK증권 등 6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제도는 지난 2016년 4월 도입돼 운영됐다. 이번에 선정한 증권사는 지정효력 2년이 만료됨에 따라 심사를 거쳐 새로 지정한 것이다. 기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였던 KTB투자증권은 탈락했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특화 전용펀드를 운영할 수 있다. 유동화증권(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시 자기자본 요건도 면제받는다. 증권금융을 통한 증권담보, 신용대출 규

  • 은행연합회, 금통위원에 임지원 JP모건 수석본부장 추천

    전국은행연합회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외국계 투자은행 출신인 임지원 JP모건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을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 12일 임기가 끝나는 함준호 금통위원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임 후보는 JP모건에서 1999년부터 20년 가까이 한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임 후보는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주도하는 새정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이기도 하다.은행연합회는 “국내 은행업계와 금융시장 전반에 이해도가 높고 글로벌 금융

  • 금감원, 통합감독 시행 빌미로 특정기업 겨냥하나

    금융감독원이 삼성, 미래에셋 등 금융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 집단에 계열사 간 출자, 부실 계열사 지원 등과 같은 위험요소를 줄이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미래에셋과 삼성을 정조준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국내 금융그룹들에 대해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을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보다 더 강한 규제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도입을 앞두고 금감원은 특히 삼성과 미래에셋그룹에 대해 지배구조 리스크를 강하게 지적했다. 금융계열사를 동원한

  • 금감원 "금융그룹 통합감독 앞서 그룹리스크 해소 방안 마련하라"

    금융감독원이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행을 앞두고 금융그룹에 금융계열사를 통한 부실계열사 지원 등과 같은 금융그룹 리스크를 해소할 방안을 미리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이 시행되는 7월 이전에 금융회사들이 통합위험관리체계 구축을 자율적으로 준비하라는 취지다.유광열 금융감독원장 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교보생명과 롯데, 미래에셋, 삼성, 한화, 현대차, DB 등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7개 그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유 대행은 "금융계열사를 통한

  • 소비심리 사상 첫 5개월 연속 악화…"원화 강세, 취업 부진 영향"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1로 지난달 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월(100.8)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악화된 것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가능성, 원화 강세로 빚어

  • 최종구 “금융사, 계열사 주식 매각해야”…삼성생명 정조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가 보유한 대기업 계열사 주식을 매각하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하라는 압박 발언으로 풀이된다.최 위원장은 또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사고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최 위원장이 “금융 분야의 경제민주화 등 금융쇄신 과제를 당초 계획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대기업 계열사 주식 소유 문제의 경우 관련 법률이 개정될 때까지 해당 금융회사가 아무런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바람

  • 최종구 “한국 경제발전 경험, 베트남 지속 발전에 기여”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베트남과 협력을 강조하며 “한국이 경제 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급격이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딩 띠엔 중 베트남 재무장관을 만난 후 이어진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베트남 투자설명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베트남 재무부 공동 주최로 열렸다. 행사에는 양국 금융당국과 금융업계 종사자 약 300여명이 참석해 베트남 자본시장 성장과 전망,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과정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 DSR 시범운영, 7월부터 2금융권으로 확대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기추세치인 8.2% 이내로 묶기로 하고 금융업권별 대출 규모 목표관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16일 은행권 가계부채 간담회를 갖고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통한 커버드본드 공급 활성화 유도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밝혔다. 여기에는 총부채상환비율(DSR)2금융권 확대와 고정금리 대출 비중 목표 상향 등이 포함됐다. 또한 차주들의 가계 안정화를 위해 월 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은행권 공동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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