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 상승에 달러화 예금 35억弗↓…11개월 만 최대폭

    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달러화 예금이 큰 폭으로 빠져나갔다. 반면 유로화 예금은 소폭 증가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달러화 예금은 625억40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8억1000만달러가 감소했다. 지난해 6월 53억9000만달러가 빠져나간 이래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은은 기업의 해외투자 대금 지급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증가를 달러화 예금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4월 말 1068원이던 환율은 5월 말 1078원으로 10원 상

  • 채용비리 6개 은행 12명 구속…총 38명 재판行

    국내 시중은행을 강타한 채용비리 사건이 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부로 넘어갔다. 검찰은 국민·하나·우리·부산·대구·광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을 수사한 결과 4명의 은행장을 비롯해 총 3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17일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전국 6개 시중은행 채용비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수사한 결과 12명을 구속기소 하고, 26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6개 은행 중 부산은행의 기소 대상자가 가장 많았다. 성세환 전 은행장을 비롯해 총 7명이 불구속 기소되고, 3명이 구속 기소됐다. 이 사건을

  • 은행권, 여름 휴가철 맞아 다양한 이벤트 실시

    은행권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여행객을 위한 환전우대 혜택에서 해수욕장 내 고객전용 휴식 공간 제공 등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KB 힐링 섬머 환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국민은행 전용 앱인 ‘리브(Liiv)’에서 환전하면 최대 90%, 인터넷뱅킹·KB스타뱅킹·외화 입출금기(ATM)·서울역 KB환전센터를 이용하면 최대 8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미화 5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추

  • 연일 은행권 목죄는 금감원, 금융 자율성 약화되나

    금융감독원이 가산금리 인하 요구 등 은행권의 경영 자율성을 압박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가산금리는 시장 원리에 따라 조정되는 것인데 금감원이 은행의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은행권의 ‘불합리한 대출금리 산정체계’ 등을 재차 언급하며 은행들이 다른 산업 부문에 위험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미국 발 금리 인상을 이유로 국내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면 개인사업대출자·신용대출자·전세대출자 등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 세계 10위 거래소 힛빗, ‘거래 막기’ 잇따라…국내 투자자 ‘울상’

    세계 10위 거래소 힛빗(HitBTC)이 회원들의 거래를 막는 경우가 지속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코인레일 해킹 사태 등으로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해외 망명’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외 거래소의 불편함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힛빗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5일 현재 가상화폐 거래량 세계 10위다. 거래량 변동이 심하다는 점을 고려해도 꾸준히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대형 거래소다. 유명 거래소인 만큼 국내 투자자들도 해외 거래처 중 하나로 힛빗을 택하는 추세다. 구체적인 한국 이용자

  • KB국민銀, 신보와 안전·복지 인프라 투자 협력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안전·복지 인프라 부문 민간투자사업 공동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정부의 안전복지 부문 민자사업 활성화를 돕고 신사업 협력 및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15일 KB국민은행은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신사옥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지난 14일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안전 및 복지 인프라 부문이다. 안전 인프라 시설은 범죄·자연재해,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개량되는 시설이다. 복지 인프라 시설은 교육·의료·어린이집·문화 및 주거 등 사회공공서비스 시설

  • 카카오뱅크, 첫 경력직 공채 실시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출범 이후 첫 경력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카카오뱅크는 IT경쟁력 및 금융상품·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경력직 공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경력채용은 개발 부문과 일반 부문의 27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개발 부문은 총 12개 분야로 채널 모바일 개발, 채널 서버개발, 코어뱅킹, 플랫폼 기술, 빅테이터 등이다. 일반 부문은 서비스 기획, 디자인, 상품기획, 전략, 준법감시·법무, 감사 등 15개 분야다. 서류는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내달 30일까지다.

  • '인력 대폭 줄인' KB국민은행, 1인당 대출실적 급성장

    KB국민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대 시중은행 중 직원 1인당 대출 실적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00여명 희망퇴직을 실시한 영향으로 직원 생산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해 직원 1인당 대출금은 135억원을 기록했다. 4대 은행 중 가장 적은 수치지만 전년보다 23% 급증하며 다른 은행을 뒤를 쫓고 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직원 1인당 대출금은 144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4.6% 늘어나는 데 그쳤다. KEB하나은행의 직원 1인당 대출금은

  • 신한카드,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전략적 제휴

    신한카드가 을지로 본사에서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 Airbnb(에어비앤비)와 디지털 플랫폼 연계, 마케팅 역량 공유, 신금융·신사업 발굴 협력 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에코시스템 제휴를 국내 최초로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초연결(Hyper Connect) 경영’을 전략 방향으로 수립하고, 글로벌 리딩 플랫폼과의 제휴, 확장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이 전략 하에 지불·결제 영역에서 글로벌 최대 기업인 ‘PayPal(페이팔)’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글로벌 O2O 차량 공유·음식배달 영역에서도 글로벌 최대 기업인 ‘

  • ‘은시(銀試)’의 시대…부담 커진 은행권 취업

    은행연합회가 필기시험 부활을 골자로 하는 은행 채용 모범규준을 내놓은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이 올해 신규채용을 2900여명이었던 지난해 수준보다 늘리겠다고 했지만 채용문 뚫기는 한층 더 어려워질 것이란 지적이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지난 5일 발표한 은행 채용 모범규준은 오는 18일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가 모범규준을 제시한 가장 큰 이유는 은행 채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은행권은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대형은행의 채용비리로 채용 관련 홍역을 치른 바

  • 신한銀, 베트남서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 진행

    신한은행이 베트남 현지에서 한인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 세미나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과 공동으로 11일부터 이틀간 ‘2018년 하반기 글로벌 및 베트남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인상공연합회도 공동 주최를 맡은 이번 세미나는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진행됐으며 한인 기업가와 근로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베트남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전망과 세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내용으로 두시간반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전망과 현지 경제 동향을 효과적으

  • 금감원 “금융사의 과도한 대출금리 상승 엄정 대처”

    금융감독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금리 인상 결정을 이후에 시장금리 상승을 이유로 국내 금융회사들이 과도하게 대출금리를 올리는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4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금감원은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결정 직후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이 확대됐다”며 “(국내 금

  • 미 연준, 기준 금리 0.25%포인트 올려…1.75~2.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물가와 고용, 소비 지표 호조가 금리 인상 배경이 됐다. 연준은 하반기에도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시사했다. 이로써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자본 유출 우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13일(이하 현지 시간)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1.75~2.00%로 확정했다. 미국 기준금리 밴드 상단이 2%로 올라선 건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연준은 2015년 12월 기준

  •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5년 이전 회계도 검토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기준위반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이전 회계처리 적절성도 판단키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결산 실적 반영 과정에서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한 사안과 관련해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결론내리고 조사 중에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7일과 12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보고와 회사·외부감사인(회계법인)의 소명을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차례 회의에서 금감원의 조치안 구조

  • 카드업계, 생체 인증에 꽂히다

    카드업계가 최근 생체 인증을 통한 간편 결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각종 생체 인증 기술을 내세우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생체 인증은 사용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홍채 얼굴 음성 등 개인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이미 스마트폰이나 현관문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AMI에 따르면 전 세계 생체인증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26억달러(2조8000억원)에서 2020년 346억달러(37조1500억원)로 급팽창할 것으로 관측된다. 걸음마 단계인 한국의 경우 올해 4000억원까지 규모가

  • 은행권, 올해 신규채용 작년보다 늘린다

    은행권이 올해 신규채용을 2900여명이었던 지난해 수준보다 늘리기로 했다.1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열린 윤석헌 금감원장과 6개 금융협회장 간담회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간담회에서 은행권은 올해도 지난해(2900여명) 수준 이상의 신규채용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금감원에 전달했다. 이는 은행권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공감한 결과로 알려졌다.간담회에선 은행권의 채용절차도 언급됐다. 은행권의 ‘채용절차 모범규준’은 현재 의견 수렴절차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금감원 측은 “간담회 이후 다

  • 윤석헌 금감원장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 불합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체계가 불합리하다며 은행권에 개선을 요구했다. 윤 원장은 12일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은행 금리산정 체계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금리산정 과정에서 합리성이 결여돼 있다면 이를 개선해 금융소비자가 불합리하게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윤 원장은 이어 “금리산정체계 적정성 점검 결과 가산금리나 목표이익률 산정이 체계적, 합리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사례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지난 3월 시중은행의 금리체계를 점검한 결과 가산금리 인하 요인 발생에도 수년간 고정값을 적용

  • 이주열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조정 여부는 신중"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아직 크지 않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금융불균형, 통화정책 운용 여력 등을 고려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한국 경제는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아직 크지 않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이 과정에

  • 삼성카드, 부산국제모터쇼에 팝업스토어 오픈

    삼성카드는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다이렉트 오토’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이렉트 오토는 삼성카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완결형 자동차 금융 서비스로,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와 모바일 원스톱 서비스의 편리함 등을 앞세워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먼저 삼성카드는 BEXCO 제1전시장 내부에 카페 다이렉트 오토를 오픈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이렉트 오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차량과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혜택을 문자로

  • 은행권 4월 대출 연체율 전월比 0.17% 급등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은행권 신규연체가 2조7000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4월 말 0.59%로 3월 말보다 0.17%포인트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4월 연체율 상승폭은 2015년(0.07%포인트), 2016년(0.01%포인트), 2017년(0.03%포인트) 등 예년 수준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1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효과가 소멸하고 3월에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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