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상임위원회 특수활동비 전면 폐지”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 상임위원장단이 16일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특수활동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이날 국회의장 상임위원장단 회동에선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소위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문 의장은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특활비를 안쓰겠다고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런 경우 납작 엎드려서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13일 문 의장과 회동을 갖고, 특활비 전면 폐지에 합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몫

  • 73주년 맞은 광복절…‘1919년 vs 1948년’ 건국절 논란 재점화

    73주년 광복절을 맞은 가운데, 대한민국 건국일 논란이 광복절을 맞아 재차 도마 위에 오르는 모습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맞짱 토론회’‧‘광복 73주년 기념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논쟁에 불씨가 지펴졌다. ​건국일 논란은 광복절을 즈음해서 매년 반복되고 있다. 임시정부의 법통을 우리 헌법이 계승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1919년 4월 13일을 건국일로 해야 한다는 진보 진영과 국민‧영토‧주권 등 국가의 3요소가 갖춰진 이승만 정부 출범일인 1948년 8월 15

  • 알고보니 ‘반쪽 특활비 폐지’…높아지는 비판 목소리

    국회 특수활동비 ‘반쪽 폐지’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야3당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특활비 완전 폐지’에 합의했지만 국회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회 특활비에 대해 ‘절반삭감’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오는 16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인 특활비 개선안 작업은 외교활동 등 불가피한 활동비가 필요한 만큼 절반 수준으로 특활비를 유지하되,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이마저도 폐지할 경우 직무유기 등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게 국회 측의 설명이다.하지만 바른미래

  • 문재인 케어 정책 변경 촉구하는 의사들…집단행동 현실화 하나

    이른바 ‘문재인 케어’​라 불리는 건강보험보장 강화정책을 두고 의료계가 정책 변경을 재차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비급여의 급여화가 골자인 건강보험보장 강화정책을 발표했고, 이에 의료계는 강력 반발하며 총궐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급기야 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되고, 의료서비스 질을 낮추는 정책을 점진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견장에서 ‘급진성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케어) 정책변경 요구 대

  • 중기중앙회, 여야 대표 방문…‘규제완화·최저임금 개선’ 강조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정치권 여야 대표를 잇따라 방문해 일자리 창출 및 기업투자 활성화 환경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계 현안을 제안했다. 중기중앙회 회장단은 14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정책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여야 대표에게 ▲규제완화 등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최저임금 제도개선 등 고용안정 및 인력난 해소방안 ▲카드수수료 및 임대료 부담 완화 등 영세자영업자 경영안정 지원방안 등을 건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신산

  • "최태원 SK 회장, 혼외자 위해 불륜 악플러 재판 직접 출석"

    최태원 SK 회장이 자신과 동거인 김모씨를 상대로 ‘악성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네티즌 재판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중앙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자신의 불륜을 공개하고 외도로 낳은 혼외 자식을 자신이 직접 키우고 싶다며 배우자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공개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댓글에 시달린 최 회장이 “새 가정을 지키겠다”는 취지로 스스로 결정했다고 한다. 최 회장과 동거인 김모씨는 2016년부터 포털 사이트 등에서 악플 위협에 시달렸다고 호소해왔다.

  • 취임 반년 금투협 권용원號, '기대반 우려반' 성적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협회장으로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난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 권 회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고 있다.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사모펀드 49인 규제 개선, 한국판 잡스법(JOBS ACT·Jumpstart Our Business Startups Act) 도입 등 권 회장이 강조한 공약 일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실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추락한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 13일 권 회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출입기자 간

  • 정기국회 앞둔 여야, 주력법안 처리 위해 당정비 총력

    여야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 정비에 한층 힘을 쏟는 분위기다. 규제개혁법안, 민생법안 등 시급한 처리가 요구되고 있는 법안들의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가 일제히 당론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각 정당들은 워크숍 등 일정을 통해 당내 의원들과 주력 법안들의 내용을 공유하고, 개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들 의견들을 바탕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전략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원내지도부‧국회 상임위 간사단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 文대통령 “국민연금 개편, 국민 동의 필수”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최근 불거지고 잇는 국민연금 개편 논란과 관련해 “국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연금 문제로 여론이 들끓는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일부 보도대로라면 대통령이 보기에도 납득할 수 없는 일”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고령화 시대에 노후 소득보장이 부족한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며 “당연히 노후소득 보장을 확대해 나가는 게 우리 정부 복지 정책의 중요 목표 중

  • 국회까지 가세한 ‘BMW 화재’ 논란…김효준 여전히 모르쇠

    “BMW는 전체 차량 화재에서 BMW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고 억울해하고 있다. 그러나 상반기 판매량 대비 가장 불이 많이 난 제조사는 BMW다. 독일 본사는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화재 사고를 인지했으나, 지난 2년 동안 알리지 않아 은폐 의혹도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오전 11시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BMW 화재 관련 긴급간담회 자리에서 BMW 화재 논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은폐 가능성을 제기했다. BMW 화재 비율이 다른 제조사와 비교해 높을뿐더러, 결함을 알

  • 국토부, 내일 BMW ‘운행정지’ 명령 내린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14일부터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다. 13일 오전 11시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BMW 화재 관련 긴급간담회 자리에서 김정렬 국토부 차관은 “BMW 차량을 운행정지 하는 게 맞다. 내일 중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대상 차종은 1만대 안팎이고 렌터카는 1만5000대가량 준비됐다”고 밝혔다. 이어 “운행정지 처분은 안전진단을 받도록 압박하는 수단”이라며 “(명령서를) 송달해야 하니 20일부터 실제 정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미 국

  • 여야, 국회 특수활동비 “완전 폐지”…비판 여론에 ‘백기’

    여야가 ‘국회의원 쌈짓돈’ 논란이 일었던 국회 특수활동비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여야3당 원내대표는 13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특활비 완전 폐지’에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여야가 (국회 특활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며 “정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고, 보완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특활비 제도는 교섭단체 간에 국회차원의 특활비 폐지를 이뤄냈고, 그 구체적인 폐지에 따른 제도 개선 방안은 국회의장에 일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선

  • 폐지론까지 거론된 국민연금…놀란 복지부, 거듭 “확정안 아니다”

    최근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과 가입연령 상향조정 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자문위원회 정책자문안이 바로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거듭 진화에 나섰다. 지난 10일 언론 보도에 대해 공개 반박 자료를 낸 데 두번째 공식 대응이다. 12일 오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관련 보건복지부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입장문에서 "최근 언론보도 등에서 재정계산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내용이 확정적인 정부안처럼 비치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위원회 논의

  • 특검, 송인배 정무비서관 참고인 조사…드루킹과 대질 가능성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개시켜준 것으로 알려진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은 12일 송 비서관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로 소환했다. 특검은 송 비서관에게 김 지사를 드루킹에게 주선한 이유,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댓글조작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검은 오후 2시께 드루킹을 소환해 관련 진술을 맞춰볼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송 비서관은 특검 건물에 도착해 "참고인 자격으로 특검이 조사를 요청해서 왔다. 있는 그대로

  • 앱으로 일하는 ‘플랫폼 노동’ 시대…정부 제도 마련 주목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중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이른바 ‘플랫폼 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내년 플랫폼 경제에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국내에도 플랫폼 경제 시대가 도래 할 전망이지만, 아직 이들에 대한 법적 지위 등이 명확하지 않아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플랫폼 경제란 산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을 말한다. 2000년대 말부터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노동력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모바일 앱 개

  • 여·야 ‘北 석탄 반입’ 놓고 “국정조사” vs “정치공세”로 입장차

    여야는 11일 전날 관세청이 북한산 석탄이 국내 반입된 것을 공식 확인한 것과 관련해 입장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인 논평을 자제하면서도 진룽호 등 북한산 석탄을 실은 선박의 국내 입항을 정부가 은폐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를 북한 석탄 게이트로 규정하며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여아가 입장차를 보이면서 북한 석탄 반입 문제가 오는 16일부터 개회 예정인 8월 임시국회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구

  • 국민연금 소득 따라 ‘더 내고 더 받는’ 소득상한 상향 추진

    국민연금 보험료를 실제 소득에 맞게 더 내고 나중에 더 돌려받을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1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차 국민연금 재정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을 오는 17일 공청회를 열어 공개하면서 이런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이른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소득상한액) 때문에 노후준비를 내실 있게 하고자 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 싶어도 낼 수 없다. 아무리 많은 고소득자라도 그 상한액 이상의 보

  • [J노믹스 중심축 이동] 文정부 규제완화 드라이브에 지지층 ‘술렁’

    문재인정부가 규제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의료기기 규제혁신과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 등에 현장 방문 행보를 포함해 전면에 나서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와 함께 문재인정부 3대 경제기조의 하나인 ‘혁신성장’에 물꼬를 틀기 위한 작업이다. 특히 최근 경제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 완화를 통한 혁신성장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정부의 규제개혁 드라이브는 예상치 못한 반발에 부딪힌 모양새다. 의료기기 규제혁신, 인터넷전문은행 은산

  • “차량결함 시 제작사가 자발적 손해배상하는 법안 추진”

    차량 결함에 따른 운행 제한 시 차량 제작사가 차주에게 별도의 소송 없이도 자발적 손해배상을 이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BMW 리콜 대상 차량 등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사고의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의 차량의 운행제한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행법에서는 자동차제작자 및 부품제작자가 차량 결함 사실을 안 날부터 지체 없이 결함을 시정하지 않아서 발생한 차주들의 재산 및 신체상의 피해

  • KT發 핀테크 순항할까…인터넷은행‧블록체인 ‘이중부담’

    KT가 국내 핀테크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혁신적인 발전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블록체인 사업까지 맡게 돼 부담도 적잖을 전망이다. 케이뱅크를 주도하는 KT는 최근 은산분리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핀테크 산업의 주역이 될 기회를 잡았다. 또한 신한은행과 블록체인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KT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금융서비스에 적용하게 됐다. ◇기존 은행 넘어서는 핀테크 전략 필요…은산분리 완화 효과 보여줘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출범 초반 핀테크 산업에서 메기효과를 일으켰다는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