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스타트업생태계] 보수적이었던 중국‧프랑스…창업 생태계 불붙었다

    “프랑스는 굉장히 보수적인 국가였다. 젊은 청년들은 대부분 한국처럼 대기업과 공무원을 꿈꿨다. 불과 2~3년 사이에 창업 열풍이 크게 불었다. 실제로 프랑스 학생들 절반은 창업을 하고 싶어 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유럽에서 기술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 사업을 하고 있는 한석주 네이버프랑스 리더는 21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센텀캠퍼스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생태계컨퍼런스에서 “맨 바닥에서 일어나 나스닥에 상장하고 성공한 선배 창업자들의 영향이 젊은 층에 적용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리더는 “쿨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 [2018스타트업생태계] ‘AI‧로봇‧블록체인’에 흠뻑 빠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블록체인 기술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기술 모두 2~3년 전부터 급부상하기 시작했지만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AI, 로봇, 블록체인 기술이 상용화되는 추세다. 음재훈 트랜스링크캐피탈 대표는 21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센텀캠퍼스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생태계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부상한 이유는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증가 때문이다. 이 기술들은 모든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음 대표는 “구글, 아마존,

  • 네이버‧SK 투자한 ‘풀러스’ 대표 사임…강제 구조조정 의혹도

    네이버와 SK, 미래에셋 등이 투자한 모바일 승차공유 앱 풀러스의 김태호 대표가 지난 19일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투자금 회수 명목으로 풀러스에서 사내 직원들을 구조조정했다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러스의 공동 창업자인 김태호 대표가 전날 갑작스럽게 회사를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사임 배경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풀러스는 2016년 5월 스마트폰 앱 기반 카풀 서비스를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풀러스는 카풀 드라이버를 신청한 일반 운전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플

  • 신규 벤처펀드 운용사 합류…모태펀드 출자사업 몸집 커진다

    정부가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꾸렸던 민간제안 모태펀드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소셜벤처, 지방기업, 여성기업을 포함한 1조2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추가 벤처캐피탈(VC) 운용사가 추가되면서 벤처펀드 규모가 점점 몸집을 키우는 추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초 특허청,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6180억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하겠다고 공고했다. 이중 중기부는 4350억원을 출자해 기술에 투자하는 혁신성장펀드, 민간 운용자가 투자분야를 제안하는 민간

  • 지방 창업기업, ‘프리 팁스’ 사업으로 자금 지원 받는다

    정부가 지방 창업기업을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범 사업 ‘프리 팁스(Pre-TIPS)’를 시행한다. 상대적으로 팁스 참여가 쉽지 않은 지방 기업들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 소재 초기창업기업을 위한 ‘2018년 프리팁스 창업기업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올해 시범 예산 20억원이 편성됐다. 프리팁스 창업기업 사업은 중기부가 운영 중인 기술창업 지원 사업 팁스 프로그램 이전 단계에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

  • 중기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에게 최대 1억원 지급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에게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8일 중기부는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은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창업 6개월 이내 포함)에게 사업 비용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술혁신형창업기업 지원 사업의 총 지원 규모는 1013억원이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사업모델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비창업

  • 홍종학 중기부 장관 “실패기업인 채무부담 완화할 것”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실패기업인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재창업자에 대해 민간 투자와 연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재도전 한마당’에서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실패기업인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의 폐업 시 세무절차, 임금체불, 신용회복 문제를 위해 전문가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

  • 중소기업 생산직 평균 일급 작년보다 11.7% 올랐다

    올해 상반기 중소제조기업 생산직 근로자 일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8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에 따르면 3월 기준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은 8만7177원이다. 조사 대상은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이면서 종업원 10인 이상인 1200개사 대상 직종 117개의 평균 일급이었다. 2018년 3월 중 평균 일급은 지난해 대비 11.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일급은 2016년보다 4.8% 오른 7만8014원이었다. 이번

  • [스타트업브리핑] ‘북한 맛집’ 찾는 스타트업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스타트업 업계도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푸드테크 플랫폼 기업 식신은 국내 최초로 북한 맛집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밖에도 모바일 패션 서비스 스타일쉐어와 YG엔터테인먼트의 협업 소식이 있었다. ◇ 평양‧금강산‧백두산 등 북한 8개 맛집 공개한 ‘식신’ 13일 식신에 따르면 전날부터 맛집 정보 서비스인 식신 앱과 웹 서비스에 국내 최초로 북한 맛집 서비스를 시작했다. 식신은 국내 5만3000개, 해외 2만 곳 추천 식당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식신은 이번에 오픈한 북한 카테고리에 평양, 개

  • 줄줄이 국회 문턱 넘은 투자법 개정안…중소벤처계 “자금줄 풀리나”

    지난달 말 중소‧벤처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법 개정안들이 줄줄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투자 규제와 조건을 대폭 낮춘 것이 골자다. 이를 놓고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반면 무리한 투자 확대로 인해 좀비기업이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계류 중이었던 중소벤처기업 법안이 상당수 지난달 28일 열린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표적으로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연계투자 규모가 상향 조정됐다. 보증연계투자는

  • 중기부, 중소기업 기술탈취 막는 ‘법률지원단’ 발족

    정부가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막기 위해 법률지원단과 협약을 맺고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호사와 변리사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기술보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구로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중소기업 기술보호 법무지원단(법무지원단)을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지원단 설치는 지난 2월 12일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대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김태범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오세중 대한변리

  • 창업인 공략하는 서울시장 후보…3人3色 ‘창업단지 육성책’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창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울특별시의 수장들도 후보자들도 창업 지원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여당과 야당 시장 후보들은 서울 내 창업단지를 신설하고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공약들을 공통적으로 내놨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시장 선거에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비롯해 김종민 정의당 후보, 김진숙 민중당 후보 등 후보 10명이 출마했다. 이 중 주요 시장 후보인 박원순 후보와

  • 중기부, 생활혁신형 창업자에게 성공불 융자 450억원 지원

    정부가 생활혁신형 창업에 도전한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생활 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한 창업자를 육성하고 성공불 융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8일부터 생활 주변에서 독창적인 창업을을 지원하는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생활혁신형 창업은 고급기술이 필요없는 생활 분야에서 틈새시장을 찾는 창업분야다. 생계형 창업과 기술창업의 중간 분야인 셈이다. 최근 소비성향이 변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유망 창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친환경목공예 공방이나 혁신옷걸이, 재활용품 예술품을 파는 가게 등이 대표적

  • 중기부, 내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탈취 시정권고제 시행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에 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기술탈취를 당한 중소기업들이 정부에 직접 피해사실을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피해사실 접수 후 침해를 한 기업에 시정권고를 내릴 수 있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탈취에 대한 시정권고 제도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기술탈취 피해사례가 발생하면 해당 사실을 조사하고, 침해행위에 대해 시정권고할 수 있게 됐다. 만약 기술탈취한 기업이 시정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중기부는 이를 공표할 수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기술을 탈취 당하면 피해

  • “부동산 갈등에 상권 텃세까지”…내몰리는 청년상인

    # 서울시 중구 A시장에서 청년상인이 운영하던 닭강정 집이 문을 닫았다. 가게를 운영하던 김 아무개씨는 “아무래도 중구 을지로 쪽은 인쇄나 일반 물품들이 강세인 곳이라 먹거리 장사는 잘 안됐다. 여러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봤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입주 전 창업 점포 입지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면 시행착오가 줄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취업보다 창업을 택한 청년 상인을 육성하겠다는 일자리 사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상인들이 또 다른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다. 기존 상권 상인들이 텃세를 부리거나, 터무니없이 월세나 권리금을 올려

  • 4월 신설법인 8926개…전년比 13.5%↑

    올해 4월 새롭게 생긴 법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어났다.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법인이 증가하면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설법인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8년 4월 신설법인은 8926개다. 이는 전년 동월(7895개)보다 13.1%(1031개) 늘어난 수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신설법인이 2102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1498개), 건설업(927개), 부동산업(878개)순으로 설립됐다. 특히 도·소매업, 전기·가스·공기공급업, 정보통신업이 전년 동월 대비 각

  • [스타트업브리핑] 개방형 혁신, 빗장은 열렸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즉 개방형 혁신의 빗장이 열렸다. 이번주(5월 28일~6월 2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협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개방형 혁신이 화두에 올랐다. ◇ 중기부 “기업 간 상생 돕겠다… 사내벤처 지원도 늘릴 것”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대기업의 기술탈취 문제를 지적하는 동시에 개방형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대·중소기업을 갈등의 주체가 아닌 협력의 주체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중기부는 지난달 30일 대기업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대

  • 초기 투자 단계서 ‘대박’내는 스타트업, 비결이 있었네

    초기단계 투자에서 큰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와 만난 남다른 편리함이다. ICT를 이용해 기존의 불편함을 없애고, 고객의 편의를 충족한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신선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더파머스’는 2015년 창업 당시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최근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가 LSK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 중기중앙회, 천안시와 ‘공제기금 대출기업 이차보전’ 협약 체결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충남 천안시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기업 이차보전 협약’을 체결하고 6월1일부터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공제기금) 대출 중소기업에 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천안시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 하나를 두고 있는 공제기금 가입업체는 어음·수표대출 또는 단기운영 자금대출시 각각 대출이자의 1%, 2%를 지원 받게 된다. 총 지원규모는 연간 2000만원이다.이차보전사업은 특정 지자체에 본사나 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기금에 가입한 경우, 해당 지자체가 어음‧수표대

  • 중기부, ‘개방형 혁신’ 닻 올렸다…대기업과 협업 시작

    국내에서도 대‧중소기업 간 자원과 기술을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이 이루어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개방형 혁신을 위한 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다. 중기부는 개방형 혁신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고, 대기업에 협조와 투자를 요청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기업 대표들과 ‘상생협력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개방형 혁신에 대한 대기업들의 협조를 도모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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