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순항 중

    쌍용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참가해 순조롭게 출발 했다고 10일 밝혔다.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다.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개막식 포디움 행사와 함께 시작된 ‘제 41회 2019 다카르 랠리’는 오토바이, 트럭, 자동차 등 5개 카테고리 총 334개팀

  • 올해도 ‘수입차’에 명운 맡기는 한국GM, 통할까

    지난해 판매 부진이 깊어진 한국GM이 올해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방식(OEM) 수입차를 들여와 회복의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한국GM은 올해 전기차 볼트EV의 물량을 확대하고 콜로라도, 트래버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입을 검토하며 내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올해도 내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업황은 마냥 밝지 않다. 그간 판매량의 발목 잡았던 가격 논란을 불식하고 OEM 수입차의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지 주목된다.10일 한국GM에 따르면 전날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전기차 볼트EV의 사전계약에

  • [CES2019] 현대모비스, 자동차에 제3의 눈 ‘엠비전’ 달았다

    현대모비스는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 참석해 미래 도심 자율주행 컨셉 엠비전(M.VISIO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엠비전은 현대모비스의 비전(VISION)을 담은 동시에 미래차 시장 선도 포부(ambition)를 동시에 표현하는 이름이다.현대모비스는 엠비전을 통해 ▲차량 지붕에 모듈화한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해 주변 360°를 정확히 인지하고 ▲전후좌우에 장착된 램프를 통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첨단 컨셉을 선보였다.증재호 현대모비스 EE연구소장 전무는 “현대모비스가 그 동안 주력해 온 센

  • [CES2019] 현대·기아차, 홀로그램 AR 내비 탑재한 G80 공개…“2020년 양산차 탑재”

    9일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홀로그램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제네시스 G80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홀로그램 AR 내비게이션은 스위스 기업인 웨이레이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 차량은 CES 2019 기간 동안 웨이레이 전시관에 전시된다. 이번에 공개한 홀로그램 AR 기술은 길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들도 제공한다.현대기아차는 홀로그램과 AR이

  • [CES2019] BMW, 가상현실 속에 준비한 미래車

    BMW그룹이 미래 자동차 모습을 미리 그렸다. 차량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에 인공지능 개인비서까지 탑재한 미래차(車)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선보였다.BMW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 참가해 BMW 비전 i넥스트,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등을 통해 미래의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BMW는 특히 혼합현실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공간을 마련했다. 가상공간 속에서 BMW가 2021년에 생산할 예정인 비전 i넥스트에 탑승하면 2025년의 미래 도시가 펼쳐지고

  • 결국 절반의 성공…볼보 발목 잡은 ‘XC40’

    볼보코리아가 결국 물량 적체를 말끔히 해소하지 못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은 가까스로 목표 달성에 성공했으나, 1년 가까이 출고 대기 기간이 소요되는 XC40은 목표 판매대수를 훨씬 밑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볼보는 국내 시장에서 7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고질적인 물량적체는 성장을 방해하는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총 852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29.1%나 증가했다. 볼보의 실적 확대 중심에 XC60이 자리했다. XC60은 총 2659대

  • [CES2019] 현대차 “2022년까지 커넥티드카 1000만대 확보할 것”

    현대자동차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9)서 오는 2022년까지 전 세계 커넥티드카 1000만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동화(EV), 오픈 이노베이션 등 사업에 주력, 미래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각)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를 위한 각 부문별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혁신 전략은 ▲전동화 기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

  • DS 7 크로스백, X3ㆍA3 잡고 1000대 판다

    프랑스 푸조 시트로엥(PSA)그룹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DS가 경쟁업체로 독일차 업체 BMW와 아우디로 지목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DS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DS “BMW X3와 아우디 A3이 경쟁차종”이라며 “하반기 출시예정인 DS 3를 포함해 올해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8일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 브랜드의 첫 번째 단독전시장인 DS 스토어를 열고 9일부터 DS 7 크로스백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DS는 1955년 PSA그룹의 한 모

  • [CES2019]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 “고성능 수소차 시간문제”

    “현대가 아니면 누가 고성능 수소전기차를 만들겠습니까. 저희가 수소전기차에 관한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회사이기 때문에 누군가 고성능 수소전기차를 만든다면, 저희가 처음 만들 것입니다.”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 참석해 “주행하는 재미(펀 투 드라이브)’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령 내연기관이 종말을 맞더라도 현대차는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차량 등 친환경차를 통해 고성능 차량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로 근무

  • “일본차 3파전 옛말”…수입차 3위 지킨 토요타, 독일차 넘보나

    지난해 아우디‧폴크스바겐이 예열을 다지는 동안 토요타코리아가 안정적으로 세를 굳히며 업계 3, 4위 수성에 성공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한국닛산, 혼다코리아가 신차효과를 보지 못하고 부진한 까닭에 일본 수입차 업체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올해 시장 선두인 독일 수입차 업체가 신차 공세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토요타가 시장 점유율을 지켜낼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토요타는 전년 대비 43.4% 증가한 1만677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업계 판매대수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전년 대비 1.4%포인

  • “쏘나타부터 제네시스까지”…현대차, ‘구독형 프로그램’ 시범 운영 확대

    현대자동차가 월별로 차종을 바꿔 탈 수 있는 차량 구독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확대한다. 장기 렌터카와 카쉐어링을 넘어 신사업 모델을 구축하면서 수익 다각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7일 현대차는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 셀렉션은 월 단위 이용 요금 72만 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고 이용기간 내 주행거리 제한 없이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 중 월 최대 3개 차종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10개월간 서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또 대형 SUV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조명아 신임 부사장 선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인사이동을 통해 2명의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독립 신설된 세일즈 부문의 총괄에는 기존 네트워크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을 맡았던 이상국 부사장이 선임됐고, 네트워크 &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에는 조명아 전 인사부 상무가 승진 임명됐다.이 부사장은 디지털 전시장 등 네트워크 다양화를 통해 고객 만족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독일식 일·학습병행 시스템 ‘아우스빌둥’을 도입했다.벤츠 관계자는 이 부사장에 대해 “20여 년 이상 세일즈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던

  • 갑을상사그룹, 30년 만에 ‘KBI그룹’으로 새출발

    전선 및 동소재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갑을상사그룹은 올해부터 사명을 ‘KBI그룹’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CI는 1987년 고(故) 박재을 회장이 갑을그룹으로부터 갑을상사그룹으로 경영분리한 이래 30여년간 사용해왔다. 하지만 보다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대내외적 혁신적인 이미지 강화를 위해 이번에 리뉴얼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초에 개최한 시무식에서 처음 선보인 새로운 CI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영문 약자 ‘KBI’를 새로 개발된 서체로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구를 형상화한 원형 모양

  • 내수 성장 멈춘 완성차, ‘가격 인하’ 답 될까

    올해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출시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안방 시장 사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부터 업계 할인 판촉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도 상반기까지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장하며 보조를 맞추고 있다. 다만 수입차 시장의 추격과 함께 자동차 수요 성장이 둔화되는 점은 안정적 내수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6일 완성차 업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154만5604대였다. 현대·기아차, 쌍용차는 내수에서 예년과 유사한 성적을 거뒀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감

  • GM, 2019년에 부활할까

    지난해 국내 시장 철수설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한국GM이 올해 부진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국GM은 올해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하는 동시에 주요 차종의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다만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를 단기간에 얼마나 회복할지는 미지수다.한국GM에 따르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지난 2일 신설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공식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한국GM 전체 인원 1만3000명 중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부문 인력 3000명이 신설 법인으로 편입됐다.GM테크니컬센터는 기술연구와 개발을

  • 벤츠, 지난해 수입차 1위 수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BMW가 2위, 폴크스바겐이 3위를 차지해 독일 3사가 나란히 국내 수입차 시장 1,2,3위에 올랐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7만798대를 판매해 수입차업체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한 판매비중은 27.15%로 지난해 국내서 판매된 수입차 4대 중 1대는 벤츠였던 셈이다.BMW가 벤츠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BMW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15.3% 감소했음에도

  • 결국 해 넘긴 르노삼성 임단협…실적 부진에 노사 갈등까지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매듭짓지 못 한 채 새해를 맞이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말에 새 집행부 이후 첫 상견례를 가졌는데, 아직 사측이 제시안조차 내놓지 않은 상황이라 갈등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내수 꼴등으로 추락한 르노삼성으로선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임단협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가 지난해 새 집행부를 꾸린 후 12월 20일에서야 처음 상견례를 가졌고, 지금까지 세 차례 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노조 요구에 대해 사측은 아직 제

  •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올해 SUV 라인업 교체…흑자전환할 것”

    3일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판매기록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최 대표이사는 “지난해 한국 자동차산업은 악재가 겹치면서 생태계 붕괴 우려까지 불거지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런 악조건에서도 쌍용차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기업으로의 명성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무엇보다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의 선전으로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위의 입

  • 문재인 대통령이 되살린 ‘광주형 일자리’ 불씨…현대차 어쩌나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재추진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업이 다시 불이 붙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의 고민도 함께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구체적으로 ‘광주형 일자리’ 재개 필요성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는)우리 사회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척도며 결코 광주지역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의 희망이

  •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올해 8000대 목표”

    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인 ‘칸’으로 새해 공략에 나선다. 칸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길이를 확장하며 픽업트럭의 기본 능력인 적재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지난해 15년 만에 내수 3위에 올라선 쌍용차가 칸 출시를 통해 3위 지키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3일 쌍용차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길이를 확장한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보였다. 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비교해 길이가 310㎜ 늘어나 전장이 5405㎜에 달한다. 전폭은 1950㎜로 그대로지만, 높이(1855㎜)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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