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활동성 증권계좌 속 2000억원···내일부터 쉽게 찾는다

    증권사도 계좌통합관리 서비스에 연결돼 계좌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본인 명의 계좌정보 조회뿐 아니라 소액 계좌 정리도 가능해졌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부터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22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계좌 통합 관리서비스인 ‘내 계좌 한눈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개인이 보유한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보험, 카드 등 전 금융권 계좌를 일괄 조회하고 정리할 수 있게 됐다. ‘내 계좌 한눈에’는 본인이 가입한 계좌 정보를 조회하고 소액·활동

  • 한신평 "증권·보험사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 급증”

    국내 증권사와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급증에 대해 위험을 알리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체적인 해외 대체투자 익스포저(위험 노출도)가 확대된 가운데 특히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을 목적으로 취급한 해외 자산들의 미매각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이재우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선임애널리스트는 2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신용평가 크레딧 이슈 세미나에서 “저금리에 유동성 확대로 증권사와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가 커졌다”면서 “동시에 익스포저와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대체투자는 주식·채권 같은 전통적 투자자산군이

  • 한국금융, 자회사 한투증권 잇단 이슈에 ‘시름’

    한국투자증권이 검찰의 잇따른 압수수색에 곤욕을 치루고 있다. 또 실제 존재하지 않는 채권이 거래될 뻔하는 등 업계 실적 1위 증권사라는 면모에 맞지 않는 논란도 빚어 신뢰에 타격을 입고 있다.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코스피 반등장에도 연일 하락세를 보인 것도 이런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3일과 24일에 걸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국투자증권이 삼성바이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때 대표 주관사여서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

  • 타임폴리오 등장에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지각변동’

    공모펀드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사모재간접 공모펀드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상위권 헤지펀드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된다. 펀드 출시 이틀 만에 6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면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규모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25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는 전날 기준 61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출시 첫 날 448억원을 판매한 데 이어 전날에도 165

  • 코스피 2100선 회복···13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가 1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23일 이후 처음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다음주부터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4포인트(0.45%) 오른 2101.04에 장을 마쳤다. 1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는 지난 3월29~4월16일 간 지수가 보였던 13거래일 연속 상승과 동일한 기록이다.코스피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37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15

  • 흥국운용, 2350억원 규모 인수금융펀드 1호 결성

    흥국자산운용이 235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펀드 결성을 완료했다.24일 흥국자산운용은 약정총액 2350억원 규모의 ‘흥국 우리 중순위인수금융 전문투자형 사모 투자신탁 제1호(이하 흥국우리중순위론펀드1호)’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이 펀드는 인수합병(M&A) 거래에서 인수대상 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에게 자금을 대여하는 인수금융 중 중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다.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 등 총 9개 금융기관이 수익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펀드는 신탁원본의 상환과 이익의 분배에 관해 차등적인 권리를 가지는

  • ‘헬릭스미스’마저도?···연이은 악재에 신음하는 바이오주

    국내 바이오업계에 각종 악재가 연이어 터져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신라젠 임상 실패 쇼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업체인 헬릭스미스가 임상3상 결과 발표 연기 소식을 알렸기 때문이다. 뚜렷한 호재 없이 악재만 연속적으로 나오면서 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심은 더 냉각되는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마지막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헬릭스미스는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29.99%)까지 하락했다. 지난 17일 장중 20만4100원

  • 9월 증시 반등에 신용융자액 급증···빚 낸 투자자 증가

    코스피 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가운데 돈을 빌려 주식 매매에 나선 투자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이 오를 때 사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적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해 주가 하락 시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진다는 우려도 나온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8조8445억원으로 사흘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달 같은 기간보다 5372억원(6.5%) 증가했다. 신영거래융자액 규모는 7월25일 10억110억원 정점을 찍은 후 8월 들어 주가 하락과 함께 줄

  • 헤지펀드 타임폴리오, 첫 공모펀드 출발 ‘굿’

    헤지펀드 선두주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가 처음으로 선보인 사모재간접 공모펀드가 출시 첫 날 400억원 넘게 판매됐다. 2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첫 번째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인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펀드는 출시 첫 날 448억원 규모로 팔렸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날부터 미래에셋대우·NH·한국투자·삼성·KB 등 13개 증권사와 삼성생명을 통해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를 판매했다. ‘타임폴리오 위드타임’은 국내외 주식 롱숏전략과 메자닌, Pre-IPO, 회사채 등의 대체투자, 글로벌 매크로 전략 등 멀티전략을 활용해 절

  • "증권거래세 폐지 이후 금융소득 통합해서 과세해야"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게 되면 금융투자 소득을 통합해서 과세하자는 제안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실과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증권거래세 폐지 후, 자본시장 과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를 맡은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변호사는 “증권거래세 폐지와 함께 상장주식의 양도소득세 과세 범위만 넓히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자본이득 과세를 도입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금융소득의 통합적 과세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정적인 ‘양도’ 개념

  • 유령 채권·압수수색···잇단 사건·사고 증권가 ‘신뢰 추락’

    증권업계의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삼성증권의 ‘유령 주식’ 사태에 이어 최근엔 채권 발행액보다 두 배가량 많은 ‘유령 채권’이 시장에 나오면서 증권사의 내부 통제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비판을 받는 분위기다. 또 증권사 관계자가 불법행위를 저지르거나 각종 이슈에 관련돼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고객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에 휘말리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증권업계에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실제 발행한 채권 물량을 넘어서는 매도 주문이 시장에 나오는 사고

  • ‘긍정적 vs 위험’···증권사들의 해외 대체투자 향한 두 시선

    국내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과거와 다르게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선이 있는 반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해외 물건을 사들인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 하반기에도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부동산 투자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수천억원대 딜뿐만 아니라 한 건에 수조원이 투입되는 메가딜도 하반기 들어 연이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지

  • 삼성전자 5만원 눈앞···갤럭시폴드 인기 등 증시 회복 기대

    삼성전자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갤럭시폴드에 대한 시장의 폭발적 반응과 D램 출하량 호전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코스피도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업계는 연말까지 한국 증시를 이끌 종목으로 삼성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를 꼽았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지난 20일 전날 대비 0.10% 오른 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1조원 넘는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수

  • [증권상품 풍향계] 리츠도 ‘해외’···글로벌 리츠 분산투자 펀드 주목

    지난주와 이번주(9월 9~20일) 국내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의 인기에 대응해 해외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달러표시 아시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중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등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들도 다수 출시됐다. 이밖에 사회초년생을 겨냥한 타깃데이트펀드(TDF)도 나와 시장 관심을 끌었다. ◇ 해외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펀드 출시이른바 ‘커피값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펀드 시장에서도 이에 대응하는 상품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K

  • 와이지엔터株, 양현석 성접대 의혹 무혐의에 7%↑

    경찰이 양현석 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을 내놓으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32%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만7550원(전날 대비 22.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양 전 대표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히면서 시작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항소심서 징역 5년 → 3년6개월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가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다.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6700여만원을 선고했다. 이는 1심 재판부 판결인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약 130억원에서 일부 감형된 것이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씨의 동생(31)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씨 동생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벌금 10

  • ‘12년만에 증권사 상장 나올까’···코리아에셋투자증권 IPO 본궤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12년만에 증권사 상장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2012년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보이는 등 강소 증권사로서의 면모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증권업종이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흥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2개월만이다. 이로써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들어

  • 美연준 매파적 금리인하에 국내 국고채 금리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종전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증권가에서 연준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 인하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국고채 금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1.329%로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일 연속 1.3%대를 유지했다. 1년물은 연 1.269%로 0.015%

  • 배당수익 믿고 리츠 투자했다 주가 ‘뚝’···상품별 수익률 ‘천차만별’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상장 리츠의 주가가 정작 올해 초보다 10% 이상 떨어지는 등 오히려 손실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고 안정적인 배당금도 챙길 수 있어 상장 리츠가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지만 주가가 크게 떨어질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리츠 가운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반대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등 주가 흐름이 리츠마다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오피스 리츠

  • 또 직원 실수로 유령채권 발생···거래 시스템 허점 도마 위

    지난해 4월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사고에 이어 실제 보유 물량보다 많은 ‘유령채권’ 매도주문 사고가 증권가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주문은 거래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증권사 거래 시스템의 허점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12분과 13분에 JTBC 회사채에 대한 300억원, 500억원 매도 주문이 한국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채권시장에 나왔다. 채권 매도 물량은 이 회사채 총 발행액(510억원) 보다 많았다. 한투증권 측은 지난 16일부로 전면 시행된 전자증권제도로 전산 시스템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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