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정 미뤄지는 ‘주세법’···한숨 늘어난 수제맥주 스타트업

    # 수입맥주 전성시대다. 4~5캔에 1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키우고 있다. 저렴한 가격 뒤에는 현행 주세법이 있다. 수입맥주는 업체가 신고한 출고가에만 세금을 매기고 있다. 국내 수제맥주 스타트업과 중소 양조장들은 “국산맥주들은 출고가 외에 유통 과정비용 세금도 떼간다. 주세법 개정을 통해 질높은 맥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술에 매기는 세금체계가 곧 바뀐다. 정부가 주세법을 현행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변경하겠다고밝힌 가운데, 주세법 연구 공청회 연기와 국회 투쟁 탓에 개정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중소맥

  • 제로페이, 어린이날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결제 가능

    편의점에 이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날(5일)부터 전국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가 시행된다.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5일부터 대보유통에 위탁운영 중인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이번 25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휴게소 195개로 제로페이를 확산할 예정이다, 휴게소와 더불어 국민들의 이용이 많은 KTX역사(367개)에도 6월 말까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시설관리업체

  •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 결제된다···2일부터 시작

    전국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모바일 직불결제) 사용이 가능해진다. 오는 2일부터 주요 4만개 편의점에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지고, 결제절차도 간편해질 예정이다.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000천여개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포함된다. 편의점은 0%대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제로페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결제절차도 개선된다. 지금은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

  • 중기부 "7월말 규제자유특구 1차 지정···분과위원회 가동"

    중소벤처기업부가 7월 말부터 규제자유특구 1차 지정에 나설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방자치단체 특구계획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분과위원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분과위원회 간담회에서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도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 신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취지에 부합되도록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개최된 제1차 규제특례등심의위원회의 후속 조치다. 중기부는 심의위원회에서 발표한 1

  • 규제샌드박스 시행 100일 동안 26건 승인···정부 “연간 100건 목표”

    신산업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정부는 기술과 제품을 포함해 총 26건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규제 샌드박스 100일 시행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지난 1월17일 정보통신 융합 분야와 산업융합 분야 등 두 분야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처음 시행한 이후 총 26건 승인이 완료됐다.정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하고 있는 해외 선진국에 비교해 규제 심사 속도가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 일본 등

  • 박영선 중기부 장관 “상생과 공존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상생과 공존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정책을 연착륙시키는 데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들이 제2의 카카오, 네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장관은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역삼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청년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상생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8일 취임한 박 장관은 전통시장 상인 현장 방문, 속초지역 피해 상인 방문에 이어 첫 경제단체 간담회로 소상공인을 택했다.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승격한 이유는

  • 규제자유특구 본격 시행···1차 10개 특구계획 지정

    중소기업‧스타트업 규제 족쇄가 일부분 풀릴 예정이다. 규제자유특구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정부는 1차로 10개 특구지역을 지정했다. 타 부처의 규제샌드박스와 규제프리존과는 세제 지원, 육성사업범위가 다르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개정 지역특구법이 발효에 따라 '규제특례 등 심의위원회'(심의위)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에 규제자유특구도 함께 시행됐다. 이날 심의위에는 중앙행정기관 중기부 장관과 유관부처 및 차관급 정무위원 및 민간 전문가 등 총 40명이 선정됐다. 심의위는 신기술, 규제혁신, 지역균형발전, 소비자보호 분야에

  • 7월부터 원재료비·인건비 인상되면 납품대금 조정 가능해진다

    오는 7월부터 하청을 받는 중소기업들은 공급원가가 변할 경우 납품대급조정 협의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약정서 미교부 시 과태료 금액도 재조정되고, 불합리한 경영정보 요구 사안도 처벌된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이번에 입법예고한 개정안은 7월 16일에 시행 예정인 상생협력법 개정 법률에서 위임한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의 요건․절차, 정당한 사유 없이 요구할 수 없는 경영상의 정보 범위, 약정서 미교부시 부과되는 과태료 금액 등을 새로 정하기

  • 규제자유특구 17일부터 시행···박영선 “지자체와 협업”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제도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1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4개 비수도권 광역지자체가 참석하는 지방자치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지자체 간담회는 중기부와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규제자유특구 제도의 근거법인 지역특구법이 17일부터 발효된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샌드박스 등 규제특례와 정부와 지자체 투자계획을 담은 특구계획에 따라 지정된 구

  • 중소기업계 “청년 일자리 위해 임금·워라밸 개선할 것”

    중소기업계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른바 ‘스마트 일자리’라고 불리는 청년 일자리 사업은 중소기업 취업 생태계를 개선하고 청년 집중 고용을 하겠다는 게 골자다.12일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6개 중소기업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최한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약칭 스마일 프로젝트) 선포식이 열렸다. 중소기업계는 임금, 복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을 중시하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한 일자리‘ 프로젝트

  • 정부 부처·기관, 4차 산업혁명 창업기업 육성 협업

    중소벤처기업부가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청년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관계 부처 11곳, 주관 기관 17곳과 협업을 맺는다.중기부는 5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19년 예비 창업 패키지 관계 부처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산림청, 특허청과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는 그간 사업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청년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부처 기관간 효율적 사업 추진 방향과 창업 정책에 대한

  • 2월 제조업 신설법인 10.8%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

    제조업 신설법인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제조업 신설법인은 총 1390개로 지난해 대비 10.8% 늘었다. 1~2월 전체 신설법인 수도 1만개를 훌쩍 넘었다.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9년 2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2.0%(149개) 늘어난 762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568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390개, 부동산업 961개, 건설업 856개 순으로 법인이 많이 신설됐다.특히 제조업 신설법인 수가 음식료품, 섬유·가죽, 기계·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1

  • ‘해외 창업’ 앞장서는 중소기업···지사 세워 ‘현지화’ 전략 펼친다

    국내를 벗어나 해외에 법인을 세우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간 제조업 중소기업들에 국한돼 있던 해외 진출이 다양한 산업으로 퍼져나가는 추세다. 요식업 프랜차이즈, 헬스케어, 뷰티 기업 등이 해외 거점을 세우는 현지화 전략에 나섰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창업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찾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중소기업 ‘죽이야기’는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지사를 본사에 준하는 규모의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죽이야기 측은 베트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

  • 중소기업진흥공단, 설립 40년만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새출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설립 40년 만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3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4월 1일부로 기관명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해 12월 공단 설립 근거인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변경이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4월 1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됐고 이번 사명 변경으로 ‘벤처’를 기관명에 넣게 됐다”며 “이름과 체질 모두 혁신기관으로 탈바꿈해 혁

  • LH, 2019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2019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이 신기술 개발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장려해 우수기술은 LH 현장에 적용해 품질을 높이는 상생 협력 사업이다.공모 분야는 도시·주택 건설 관련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에 필요한 기술이다.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선정해 응모하는 '기업제안 과제'와 LH에서 개발과제를 제안하는 '직원제안 과제'로 나뉜다.LH는 최근 주요 이슈인 미세먼지와 층간소음 개선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제안하면 가점

  • ‘혁신 플랫폼’ 뛰어든 동반위···“대·중소기업 격차해소가 목표”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술혁신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동반위는 CJENM과 함께 혁신주도 동반성장 사업을 구체화하고 스마트공장, 온오프라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권기홍 동반위원장은2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54차 회의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며 “동반성장이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과 연계성을 높이고, 동반위 민간 자율성을 결합하겠다”고 말했다.동반위는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유지하면

  • 박영선 청문회, 개인정보 제출 놓고 충돌···정책검증은 빠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개인 정보’ 자료 제출이 가장 큰 화두였다. 야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의 재산증식, 자녀 이중국적, 유방암 수술 병원 등을 공개하라며 자료 제출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박 후보자와 민주당은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라며 방어했다.박 후보자는 27일 오전 10부터 시작된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박 후보자가 요구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 1시간 가량 자료 제출을 두고 박 후보자와

  • [중기부장관 인사청문회] 박영선 후보자 “중소벤처기업으로 경제중심 전환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중기부에서 일하게 되면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중심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전환해 선진경제로의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겠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진전한 우리 경제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사업장의 99%, 근로자의 88%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다. 중기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잘 사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 정부, 혁신중소기업에 3년간 100조원 대출···일괄담보제 도입

    정부가 앞으로 3년간 혁신·중소기업에 대출 100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정책금융자금 72조원을 활용해 일자리 17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업이 기술력과 다른 자산을 담보로 금융을 활용할 수 있는 일괄담보제도 올해 본격 도입된다.21일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긍 정부 관계부처는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서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미래 성장성과 자본시장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정책 목표를 설명했다.정부는 먼저 혁신, 중소기업에 3년 동안 100조원을 공급한다. 세

  • 박영선 후보자 첫 행보 ‘전통시장’···소상공인 현안에 중점 두나

    최저임금 인상, 제로페이, 소상공인기본법 등 소상공인 관련 현안들이 논란으로 부상한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첫 행보로 전통시장을 택했다. 다음주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 후보자는 제로페이 확산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을 방문했다. 박 후보자는 구로구 지역에서는 3선을 지냈다. 이날 박 후보자는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소상공인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를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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