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공시가격안 적정 여부, 의견 대립 팽팽

    9억 원 이상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가 핵심인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일반인들의 인식이 팽팽히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시가격 발표로 세부담을 느껴 매도를 고려하는 사용자는 10명 중 3명 수준으로 집계됐다.직방은 9일 3월 한달 간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1470명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의 20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시가격안이 적정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7%가 ‘적정하게 반영됐다’, 응답자의 33.5%가 ‘적정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답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

  •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계획 6년 만에 본격 추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2012년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계획된 지 6년 만이다.8일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3단계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4.12㎞ 구간에 정거장 4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고덕역에서는 5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서울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 불법 개별홍보에 입찰지침 변경까지···바람 잘 날 없는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장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건설사들은 현행법상 금지된 불법 개별홍보 논란에 휩싸였고, 조합 내부에서는 완화된 입찰지침서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5월까지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삼성물산,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 커피·케이크 제공하며 홍보 활동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5년 만에 재건축 시장에 복귀한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서 불법 개별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현행 기준에 따

  • 세금감액 얼마나? 적용 업종 여부는?···아리송한 ‘착한임대인 되기’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착한 임대인 지원 방안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하루 전인 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임대료 50%를 정부가 지원한다는 전례 없는 파격적 슬로건은 국민 다수의 뇌리에 박혔지만, 정작 세부안이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아 일부 임대인들은 인하여부를 결정하는데 혼란을 겪고 있다.일각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가 세수가 줄면서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감수하면서까지 소상공인을 위해 내놓은 지원책이니만큼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지원방안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내놓고 있다. 이에 착한

  • 대림산업, 상위 0.1% 취향 담은 컨셉하우스 공개

    대림산업이 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의 비전과 철학을 담아낸 컨셉하우스 2020 ACRO 갤러리 컬렉터의 집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컬렉터의 집은 상위 0.1%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된 최상의 주거 공간이다.첫 번째 집은 웰니스(wellness·행복과 건강)를 추구하고 예술적 취향을 지닌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313㎡ 규모의 펜트하우스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가득 찬 거실, 테라스와 외부 조경을 연계해 개방감을 극대화 한 다이닝룸이 눈에 뛴다. 이 외에도 사우나, 필라테스 룸 등 건강을 생각한

  • “코로나보다 돈이 더 무서워”···신반포15차 시공사 설명회 강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설명회를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의 합동 홍보설명회를 오는 12일 연다고 공지했다. 장소는 반포동 엘루체컨벤션 6층 노천 옥상이다.앞서 이 조합은 지난달 31일 시공사 합동 설명회를 강행하려다 서울시·서초구의 제지에 이달 5일 이후로 행사일정을

  • 2월 서울 아파트 거래 ‘깜짝 증가’···3월도 이어질까

    올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깜짝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발표된 12·16대책과 2·20대책,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으로 주택거래량도 대폭 감소했을 것이라는 세간의 전망과 달리 거래가 활발했다. 게다가 연이어 고가주택을 규제하는 정부의 타깃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전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급증한 자치구는 강남구로 집계됐다.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에서 매매거래된 아파트는 현재까지 81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달인 1월 6474건에 견주어보면 최소 26.1%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최소라고 잡은

  • ‘M&A’ 큰 손 중흥건설, 두산건설 품을까

    두산그룹의 자구안으로 두산건설 매각설이 흘러나오면서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 중견건설사인 중흥건설이 거론되고 있다. 중흥건설은 올 초 3년 내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를 인수합병(M&A)해 재계 20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대우건설보다 두산건설이 먼저 매각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점쳐지면서 M&A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중흥건설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자회사 두산건설의 매각 가능성이 인수·합병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 3월 경매입찰 1만5000건 중 1만 건 기일변경···사상 최고치

    지난달 예정됐던 법원 경매 10건 중 7건의 입찰기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변경됐다.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38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1년 이래로 가장 적은 수치다.이 중 136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5.2%, 낙찰가율은 70.1%였다. 평균응찰자 수는 전월 대비 0.3명 증가한 4.8명으로 집계됐다.예정건수 대비 진행건수 비율을 나타내는 진행 비율은 25.7%에 불과했다. 지난달 입찰 예정이던 경매 사건은 총 1만5083건으로 이 중 68.

  • 불황형 산업 ‘리모델링’으로 해법 찾아 나선 한샘·LG하우시스

    건자재업계가 주택경기 하락을 우려한 생존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한샘과 LG하우시스가 경영 해법으로 택한 것은 리모델링이다. 가구·인테리어업계 1위인 한샘은 리모델링 사업부문인 리하우스가 앞으로 매출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호업계 1위인 LG하우시스 역시 건자재 생산을 넘어 소비자에게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홈인테리어 시장 선두주자 노리는 한샘, 후발주자 반란 꿈꾸는 LG하우시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샘의 미래

  • 서울시의 쪽방촌 소셜믹스 실험, 성공할 수 있을까

    영등포 쪽방촌이 ‘소셜믹스’ 방식을 도입해 탈바꿈한다. 분양과 임대를 혼합해 1200호 대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일각에선 소셜믹스는 과감한 정비사업 방식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 쪽방촌은 재개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지난 1월 20일 영등포 쪽방촌을 재개발하겠다는 의견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근에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선이주단지를 조성하는 작업을 앞뒀다. 영등포 쪽방촌은 공공임대주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민간 분양주택 등 총 1

  • 서울 아파트 전셋값, 언제까지 오를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입주물량 감소와 12·16 부동산대책, 저금리 등의 여파로 전세물건이 더욱 귀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서울 지역 전세 세입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4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아파트의 전셋값은 지난해 5월 1주부터 46주 연속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 코로나19 불구, 대구 부동산 시장 ‘건재 과시’

    코로나19가 대구를 정면으로 덮쳤지만 부동산 시장만은 꿋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대 피해시기인 지난 2월 거래량은 전달 대비 되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분양 시장도 순항하고 있다. 일부 지역의 구축 아파트는 매매가가 내려가기도 했지만, 대기수요가 움직이면서 시장은 받치고 있다.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 2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53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달인 1월(4859건)보다 10.0%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은 4038건으로 전달(3855건) 대비 4.7%가 증가하면서 2017년

  • 삼성물산·대우건설, 반포3주구 수주 ‘총력’···배경은?

    서울 강남권의 알짜 재건축 단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월 말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GS건설·롯데건설 등 총 6개사가 참석했지만 본 수주전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2파전을 펼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강남권 수주를 노리는 ‘대우건설’과 5년 만에 정비사업 시장에 복귀한 ‘삼성물산’의 맞대결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대우건설, 반포3주구 위해 반포지사까지 설립···‘정비사업 전통 강자’ 이미지 확보

  • 자이S&D, GS건설 등에 업고 상승세···남은 숙제는 ‘내부거래’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모회사인 GS건설을 등에 업고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를 ‘자이’를 채용한 ‘자이엘라’를 내세워 중소규모 정비사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오르는 등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의 일감 몰아주기 등 경제력 남용 행위를 방지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GS건설과의 높은 내부거래 비중은 풀어야할 숙제다.◇매출 전년 대비 31% 껑충···중소규모 정비사업장에서 6355억원어치 수주 물량 확보3일 자이S&D가

  • 대림산업, 6천억대 자산 매각···“유동성 확보 차원”

    대림산업이 6000억원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내 비주거시설을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이번에 마련된 자금은 신사업과 그동안 집중적으로 육성해온 디벨로퍼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내 비주거시설을 6000억원에 매각했다. 계약자는 ‘엘비전문투자형27호사모부동산투자회사’다. 매각금액은 대림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의 6.19%에 해당한다.대림산업은 이번 비거주시설 매각을 통해 신사업 창출을 위한 유동성 확보와 새로운 수익 창출을 마련하게 됐다. 자산

  • 턱밑까지 차오른 송도 집값에 부평 산곡·청천 ‘바통터치’

    낙후한 주택 밀집지역인 인천 부평구 산곡·청천동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상당수 재개발 사업이 막바지인데다 지하철 7호선 개통이 정확히 1년 뒤로 바짝 다가온 영향이다. 산곡동 일대에 새 아파트 입주권은 높은 수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신축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조합원 구축매물도 빠르게 손바뀜이 이루어지고 있다.◇분양가보다 50% 이상 높아진 분양권 시세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 해 들어 전용 84㎡ 기준 6억3700만, 6억1200만 원 등 6억 원 대에 매매되며 분양가보다 59% 이상 급등했다.

  • 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에 꺾였다

    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겹치면서 9개월여 만에 하락했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3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내렸다. 하락세를 보인 것은 감정원 통계 기준 지난해 6월 셋째주 조사에서 0.01% 내린 이후 41주 만이다.이는 코로나19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대출 중단, 자금출처 증빙 강화,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 증가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최소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

  • 대림산업, ‘서초發 5000억 잭팟’ 터뜨릴까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 재개발사업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인근 반포동에선 신반포15차 시공사 선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림산업이 서초구에서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총 5000억원 규모의 수주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방배삼익아파트 수주를 예고한 상태다. 두 차례 본 입찰이 무산되면서 방배삼익 조합은 대림산업으로부터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받아들었다. 방배삼익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살던 것으로 알려지며 일명 ‘조국이 품은 아파트’라는 별명이

  • 대림산업·GS건설, 두둑히 챙긴 돈과 맞바꾼 신뢰도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지난해 수중에 돈을 두둑히 챙겼다. 대림산업은 자사 최초이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 원 클럽에 진입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GS건설 임직원은 동종업계 유사 직급 가운데 가장 넉넉한 돈을 수령했다. 그러나 이들이 돈 잔치를 벌이는 동안 소비자 불만은 고조로 치달았다.◇대림산업, 영업익 1조클럽 첫 진입했지만 하자민원 최다 불명예2일 두 회사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와 시장 분위기를 취합해보면 수익을 잘 챙긴 건설사일수록 소비자 마음은 잃었다는 공통점이 보인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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