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통일농구’ 관전 여부 주목…“예단하기 어렵지만 기대”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농구경기 참석 여부가 파악 되느냐’는 질문에 “파악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며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관전할지에 대해)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기대해 보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보안 이유로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미리 공개하지 않고 사후에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통일농구경기는 농구 마니아인 김 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경기장을 찾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대변인은 방북단을 이끄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 폼페이오 방북 앞둔 北美…남북관계 개선이 ‘훈풍’ 더 하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오는 5~7일로 정해지면서, 북미회담 비핵화 후속 이행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북미 양국이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상호 압박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통일농구단,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 이행 조치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 비핵화 후속 조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판문점 북미 실무회담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서한이 북한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비핵화에 대한 강경 메시지를 전했다. 비핵

  • 남북 도로협력 회담…북한 도로 공동조사 등 논의

    남북 간 도로 연결과 도로 현대화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분과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들어 진행된 후속 협의에서 남북은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현대화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남북은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남북은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8월초 경의선 도로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하는

  • 국제적 대북 제재는 언제 풀릴 수 있을까

    남북과 동북아 차원의 경협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적 대북 제재가 언제 해소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국 전문가는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장을 폐기할 경우 중국이 UN에 대북 제재 해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밝인 반면, 미국 전문가는 포괄적 핵무기, 핵실험 해체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포럼에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5개국 한반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 중심의 국제적 대북제재가 해제되는 시점과 조건에 대해 각각의 의견을 밝혔다.우선 천동샤오 상해

  • 남북, 동해선·경의선 북측 구간 7월 공동조사 합의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해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7월 24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7월 중순에는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을 공동점검하기로 했다.남북은 지난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철도협력 분과 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선행 사업으로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지 공동조사는 7월 24일에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부터 시작한다. 이후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에서 공동

  • 남북 철도협력 릴레이 회의…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논의

    남북은 26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논의했다. 관련 공동보도문 초안을 교환했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양측은 판문점 선언의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효과적이고 실천적 조치들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며 “오늘 논의를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자는 차원에서 양측의 공동보도문 초안을 상호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판문점 선언 이행에 노력하자는 게 양측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회의에 임했다”고 말했다. 남북은 현재 2차 대표 접촉을 이

  • 남·북, 26일부터 철도·도로 등 경협 논의 속도 낸다

    남북이 26일부터 철도·도로 등 경협 논의를 시작한다. 2010년 5·24조치 후 개성공단 외 분야에서 첫 경협 논의다.25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4.27 판문점선언이 밝힌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26일 열기로 했다.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28일,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7월 4일 연다. 남북 수석대표는 차관급으로 결정됐다. 철도협력 분과회의에 남한 측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3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단장을 맡아 3명의 대표단이 참

  • 영면 들어간 JP…‘3金시대’ 종언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 시대’의 한 축이었던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김 전 총리는 1926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공주중학교‧공주고등학교‧서울대학교 사범대‧육군사관학교 등을 졸업했다. 1961년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쿠데타에 가담했으며, 이후 중앙정보부 창설 및 초대부장에 취임하며 본격적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19

  • 8월 20∼26일 이산가족 상봉한다

    남북은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다. 상봉 대상은 남북 각각 100명씩이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22일 남북은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남북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8·15를 계기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상봉 행사는 8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하고 상봉 대상은 각각 100명씩으로 한다.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한다”고 발표했

  • [창간특별기획-남북상생시대]⑩ [인터뷰] “경협이 ‘대륙·해양’ 양날개 경제 만든다”

    “북한이 열린다는 것은 동북아 경제지도의 천지개벽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한국은 해양경제에만 의존한 외날개 경제였다. 북한과 경협을 통해 만주, 시베리아로 연결되면 대륙경제가 하나 더 생겨 양날개로 날 수 있다.”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남북경협이 활성화되면 한국은 그동안의 ‘섬 경제 국가’에서 ‘신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국가’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2004년 7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31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통일부 장관 재직 당시인 2005년 6월 17일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은 노무현

  •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방북…“조속개설 위해 시설점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할 목적으로 오전 8시 34분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이들은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시설점검을 할 계획이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총 14명으로 꾸려졌다. 남측 관계자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2016년 2월 가동이 전면 중단된 후 2년 4개월 만이다.천해성 통일관 차관은 이날 방북 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판문점선언 이행의 첫 번째 조치이면서 지

  • 한국, 북한 협조로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남북철도 사업 ‘훈풍’

    한국이 7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북한이 반대하지 않아 가능했다. 이에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을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국토교통부는 이날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우리나라가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5년부터 정회원 가입을 추진했으나 북한의 반대로 3년 연속 가입이 무산됐다. 정회원이 되려면 회원국 모두 찬성해야 한다. 이번에 북한이 찬성하면서 가입이 가능했다. OSJD는 유

  • 문 대통령‧청와대 3실장, 8일 사전투표키로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3실장(임종석, 장하성, 정의용)도 함께 한다.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투표에 나서는 터라 이를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8~9일 이틀간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양일간에는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

  • 통일부 “공동연락사무소, 빠른 시일 내 개성 현장점검”

    통일부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사전 점검단이 조만간 현장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사전점검단이 빠른 시일 내에 개성지역에 가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공사나 개·보수 상황이 어떤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백 대변인은 “그것을 계기로 임시 공동연락사무소가 운영되도록 남북 간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남북은 고위급회담에서 개성공단 내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합의했다. 당시 통일부는 본 사무소 개소 이전에 임시 공동연락사무소를 열기로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발표…14일 군사·22일 적십자회담 합의

    남북은 1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고위급회담에서 4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하고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남북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가까운 시일안에 개성공업지구 내에 개설하기로 했으며, 6·15 남북공동행사는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각종 회담 일정들이 잡힘에 따라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또 남북은 8·15 이산가족상봉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을 22일 금강산에서, 군사적 긴장완화를 협의할 장성급 군사회담을 오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남과 북

  • [남북고위급회담] 北은 “6·15공동행사 개최”…南은 “개성공단 재가동”

    한 차례 취소됐던 남북고위급 회담이 1일 오전 10시부터 55분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진행됐다. 북측은 2000년 첫 정상회담을 기념한 6·15 공동행사를 남측 지역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하고 조속한 가동에 의견을 같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전 회담상황과 관련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분야별 회담 날짜,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남측은 회담에서 남북이

  • 통일부, 천담스님 방북 승인…文정부 민간교류 첫 방북 승인

    통일부가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민간교류 차원의 첫 방북 승인이다.31일 통일부는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차원이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한 천담스님의 방북을 어제 승인했다. 천담스님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교교류 목적으로 한 방북으로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통일부에 따르면 천담스님은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

  •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에 국토2차관·철도성 부상 포함

    남북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고위급회담의 대표단 명단을 확정했다. 남북이 고위급 대표단에 철도 담당 관련자를 포함시켜 철도 연결 등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주목받는다.​29일 통일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고위급회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이날 북한도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등

  • 北 핵실험장 폐기 본행사, 이르면 24일 오후 개최 예상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23~25일 진행한다. 미국·중국·러시아·영국 취재진이 베이징(北京)에서 원산으로 이동해 풍계리로 향할 준비 중인 가운데, 남측 취재단도 직항편을 통해 원산으로 합류할 예정이다.23일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 첫날, 남측 기자들의 명단을 접수했다.통일부는 “오늘 판문점 개시통화시 북측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방문하여 취재할 우리측 2개 언론사 기자 8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은 이를 접수했다”며 “북측을 방문할 기자단에 대한 방북 승인 및 수송지원 등 필요 조치를 조속히 취해

  • 남측 취재진 원산으로 출발…풍계리 행사 카운트다운

    북한이 23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측 기자들의 명단을 접수했다. 우리측 취재진은 이날 낮 12시30분 정부 수송기를 통해 원산으로 출발한다. 통일부는 “오늘 판문점 개시통화시 북측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방문해 취재할 우리측 2개 언론사 기자 8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은 이를 접수했다”며 “오늘 12시 30분에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공항에서 원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 모바일버전